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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022.7.22~23(금~토, 무박2일)
■코스: 부산 금정구 금정산 남
문 산성고개-금정산성-제2망루
-휴정암 갈림길-만덕고개-만남
의 숲-매봉이(598M)-북봉(불
웅령,616M)-중봉(613M)-백
양산(642M)-애진봉(589M)-유두봉(589.1M)-삼각봉(454
M)-갓봉(406M)-개금고개-개
금역
■구간거리/평균속도: 15.5KM
/3.1KM(총 27.5KM 중)
■동반자: 나홀로/무등마루산악
회 따라서(산행분담금:
100,000원, 25인승 버스, 14명 참여, 장어 구이 뒷풀이
■차기산행지:
○7.26(화): 여수 묘도 3산 트레
킹/계림산(남산.195.5m),유두
산(125.6m),봉화산(246.4m)/11.5KM
○7.28(목): 논산 천호산(371
m)-두리봉-계룡시 천마산(28
7M)
○ 7.29~30(금~토, 무박): 낙
동정맥 최종 16구간/무등마루
산악회
○8.1(월): 경남 김해 굴암산
(663.1M)
○8.4~7(목~일): 가족 여름 휴
가
○8.9(화): 공주 계룡산(846.4
M)-신원사 계곡 미답 코스
○8.12(금): 곡성 원효계곡-동
악산(737.1M)
○8.14(일): 진안 운일암반일
암-명도봉(863M)/흥사단산악
회
○8.16(화): 진안 부귀산(806
M)
○8.19(금)임실 지초봉(570M
)-원통산(603M)-시루봉
○8.21(일): 강원 양구 사명산
(1,198M)
○8.23(화):담양 병장산(685M
)-능주봉
○8.26(금): 곡성 청계동계곡-
동악산(737.1M)
○8.28(일): 순창 회문산/흥사
단산악회
○8.30(화): 담양 용흥사계곡-용구산(726M,병풍산)
○8.??.일: 강원 화천 해산령
(1,194M)-비수구미마을 트레
킹(6.2KM)-평화의 댐+백암산
(1,178M, 군사보호지역 케이
블카로 접근) 연계 산행/KJ산
악회
○9.??(): 구례 봉성산(166M)
-갈미봉(497M)깃대봉(243M)
-병방산(160M) 코스
○9.??(): 여수 묘도 계림산(남
산.195.5m)-유두산(125.6
m)-봉화산(246.4m)
○9.??(): 무주덕유산자연휴양
림-선인봉(1148M)/원점회귀
○충남 당진 아미산(350.9M)-몽산(299.4M)-다불산(321.3
M)-보령산(241M)/12.3KM,
원점회귀
○9.??(): 무주 백운산(981.3M
)-깃대봉(1,055M)청량산
(1,122M)/원점회귀
○9.??(): 충남 금산 금성산 술
래길
○9.??(?)화순 한천 돗재-태악
산-노인봉-성재봉/동가리계곡
○9.??(?)구례 산성봉-요강바
위산-천왕봉
○11.11~13(2박3일): 인천광
역시 옹진군 백령도ㆍ대청도/둘레길동호회
○2023.4(초): 여수 하화도 꽃
섬
○2023.5(초): 경남 함양 악양
둑방길 꽃양귀비~자양산
(401.6M)
○2023.5(초): 경남 거창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정양늪~대
야성산(267M)
○2023.5(초): 고흥 애도 쑥섬
작약꽃,꽃양귀비 탐방
■후기: 이번엔 무박2일 낙동정
맥 15구간 산행으로, 비엔날레 주차장에서 22일(금)밤 11시에 출발하여 A코스 들머리인 부산 금정구 노포동 지경고개(녹동
육교)에 새벽 2시10분경에 도
착했다. 아울러, 오늘 참여자 14명중 11명의 정예 멤버만 낙
동정맥 15구간 27.5KM 풀 코
스에 도전하기 위해 우선 하차
하고, 나를 포함한 3명은 소위 B코스를 타기 위해 미니 버스를 타고 A코스 팀원들이 12KM를 산행 후,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중
간 기착지로 삼은 금정산 남문 산성고개로 30여분을 이동하였
다. 그곳은 2차선 산복도로라서
주차 공간이 다소 협소했으나, 다행히 새벽이기도 하고 미니
버스라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
었다.
도착하자마자 부부인 두분은 잠
을 안자고 산악회에서 미리 준
비해 온 아침 식사 꺼리로, 간단
히 식사를 마치더니 먼저 출발
하였다. 또한, 나는 A코스 팀원
들이 12KM 정도를 타고 오면 새벽 6시경이 될 걸로 예상하고
, 버스 기사랑 한숨 자고 난 뒤 5시반 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기로 하고 자리에 누웠다
. 버스 맨 뒷자리의 4좌석이 팔
걸이가 없어 누울 수 있었으나, 잠은 도무지 안들었지만 그래도 소등하고 자리에 누워있으니까 비몽사몽으로 두어시간을 누워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이었는데 버스 기사도 잠이 안
오는지 5시쯤 휴대폰 조작 소리
를 내기에, 나도 일어나서 간단
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A코스 팀원이 도착하기 전인 5시48분
경에 미리 출발하였다. 한편, 이
때는 이미 날이 밝아서 준비해
간 헤드랜턴을 착용할 필요는 없었다. 산행내내 새벽이라서인
지 후텁지근한 기운은 있었지만
, 그래도 기온이 떨어진데다 간
간이 바람이 불어와 그리 덥게 느끼진 못했다.
코스는 8개 이상 봉우리를 오르
내리느라 힘은 들었지만, 전반
적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비교적 심하지 않아서, 비교적 여유롭
게 편안한 산행을 이어갔다. 한편, 산길 따라 가다보니 양 옆
으로 펼쳐진 기기묘묘한 암석군
이 장관이었다.
이윽고, 10여KM를 지나 오늘
의 최고봉인 백양산 정상에 다
다르자 9시반쯤 되었는데, 이미 날이 밝아 많은 시민들이 올라
와 있었다.
백양산은 돌탑이 멋지게 쌓여져 있었고, 표지석도 커다랗게 세
워져 있어 이채로웠다.
이때 블랙야크의 낙동정맥 인증
샷을 올리고 나서, 트랭글에 백
양산 정상을 등록하려는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트랭글이 동작
을 멈춰 실갱이하느라 30여분
을 지체한 뒤, 또다시 출발하여 갓봉에 도착하자 11시쯤이 되
었다. 이때 마침 배가 슬슬 고파
와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막 먹
으려는 찰라, A코스 선두가 벌
써 도착했다. 참으로 A코스 팀
원들은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
도 아닐텐데, 내가 산성고개에
서 적어도 30분 이상은 빨리 출
발했을텐데, 하물며 나보다 12
KM를 더 타고 온 사람들인데도 어쩌면 그리도 지치지도 않고 얼마나 체력이 좋으면 벌써 왔
단 말인가!
나도 젖먹던 힘을 다해서 내 평
소 주력의 150% 이상을 발휘해 3KM/S 이상의 속도를 기록했
는데도, 이들의 주파 속도는 도
대체 얼마였단 말인가? 사실 나
는 올해 초봄에 이번 무등마루
산악회 따라서 한북정맥의 긴 두개 코스에 도전한 이래, 세번
째 도전인데 이들은 과연 산소
탱크를 소유한 철각임에 다름
없었다.
따라서 어안이 벙벙해지고 내 자신의 주력이 초라하게 느껴졌
다. 그래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두어숟갈 떠 먹고는, 두번째 그
룹이 잇달아 도착하여 갓봉 정
상 사진을 찍길래, 서둘러 자리
를 정리하고 그들과 함께 하산
을 서둘렀다.
마침내 11시35분경 하산을 마
치고, 개금역 근처 사우나로 이
동하여 7,500원 짜리 비싼 목
욕을 하고 나자, 오늘도 16KM 정도의 비교적 긴 코스 산행을 소화하느라, 땀을 엄청 많이 흘
렸기에 개운하기가 이를데 없었
다. 아울러, 가까운 식당으로 이
동하여 오랜만에 장어구이와 함
께 소맥을 곁들여 이른 뒷풀이
를 하고 나자, 오후 2시도 안되
었고 집에 돌아오자 6시도 안되
었다. 오늘 참여자가 14명 밖에 안되는 통에 무박2일 산행이라
서 1/N을 하다보니, 산행분담
금이 10만원이나 되었다. 28K
M 이상의 장거리 코스 목적 산
행을 따라 가다보니, 부담스런 금액이었지만 어찌하랴! 하물며, 산행 입문이래 산행분
담금으로 10만원을 내 보기는 처음이었다. 앞으로는 비싼 댓
가를 치루는 목적 산행은 자중
해야겠다. 끝으로, 오늘 산행은 봉우리 8개를 오르락내리락하
느라, 바람도 별로 없이 후텁지
근한 날씨라서 땀을 무던히도 많이 흘려 나수 힘들었고, 산행
분담금으로 과다 지출했지만, 평소 동경해 오던 백양산을 다
녀온 것으로 퉁치드라도 넘 출
혈이 컸다.
그리고, 모든 봉우리 마다 좌우 양쪽으로 낙동강과 부산 시내권
을 18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점
과, 8개의 정상마다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엇보다도 특
이했다. 아울러, 낙동정맥 코스
는 전반적으로 무척 험하다고 들어온 터여서 망설이던 끝에 처음으로 도전해 봤지만, 이번 코스는 부산 시내권 구간이라서 그런지 나의 걱정은 기우였을 뿐이었고, 산길도 비단길 같이 넓고 잘 정비되어 있는데다 각
종 체육시설과 쉼터는 물론, 이
정표도 갈림길 등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물며 편백
나무 숲ㆍ전망대 등이 잘 갖추
어져 있어서, 부산시민들 중 등
산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코스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북봉에 도
착해 정상석 인증을 하고 나자, 옆에서 쉬고 계시던 노인 한분
이 계란을 드시고 계셨는데, 달
랑 2개를 가져오신 분이 많이 먹어야 맛이냐면서 나에게 계란 한개를 소금과 함께 주시는 게 아닌가! 극구 사양했지만 안받
을 수가 없어서, 출출한 참에 맛
있게 얻어 먹다보니 참으로 고
마웠다. 이처럼 부산 시민들은 말할 수 없이 마음이 따뜻한데, 어째서 일부 몰지각한 썩은 정
치인들은 아직도 뿌리깊이 호남
인들을 씹어대고 막 대하는지, 아이러니한 현실이라서 비참할 뿐이다.
■산 소개:
○금정산성(金井山城)은 조선 숙종(1701∼1703)때 축조된 산성으로 부산광역시 사적 제
215호(1971년 02월 09일 지정)이다.
금정산성은 돌로 쌓은 산성으로
, 낙동강 하구와 동래 일대가 내
려다 보이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뒤 국방을 튼튼히 하고 바다를 지킬 목적으로 다시 쌓
았다. 성벽은 17㎞ 정도인데, 해발 801m의 금정산 꼭대기에
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축
조되었으며, 동서남북 4곳의 성
문과 수구문, 암문 등이 있다. 산성의 크기나 축성 방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축성과 수축, 개축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
다.
산성은 1667년(현종 8)에 통제
사 이지형(李枝馨)이 금정산성
의 보수를 건의한 것으로 보아, 이전에 이미 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증보문헌비고』에는 1701년(숙종 27)∼1703년에 쌓았으며, 성벽의 둘레는 9,011
보, 높이가 15척으로, 사방에 성
문이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1740년(영조 16)에 발간된
『동래부지(東萊府誌)』관해 및 성곽조에는 1707년에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너무 넓
기에 남북으로 두 구역을 구분
하는 중성(中城)을 쌓고 좌기청
(座起廳)·내동헌(內東軒) 등의 관아 건물과 장대(將臺), 중군
소(中軍所), 교련청(敎鍊廳), 군기고(軍器庫), 화약고(火藥庫), 승장소(僧將所), 산성창
(山城倉) 등을 세웠다고 기록되
어 있다. 그 뒤 1806년(순조 6)
에는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
이 중수하고 동문을 신축하였으
며, 서문·남문·북문에 문루를 만
들고는 수비군을 배치하였다. 당시 성벽의 길이는 32리였으
며, 산성 수비는 동래부사가 맡
았다고 한다.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규장
각 소장「금정산성진지도(金井山城鎭地圖)」에는 장대가 동
서남북 4곳의 대문과 국청사 뒤
쪽에 1곳씩 있고, 본성과 중성
에 각각 10곳과 2곳 등 총 12곳
의 망대(望臺)가 있었으며, 그 밖에 수문 3곳, 중성 석문 1곳, 아문(亞門) 1곳 등의 성내 시설
물이 자리한 모습이 그려져 있
다. 숙종 이래로 산성 수축공사
의 경위를 새긴 금정산성부설비
(金井山城復設碑)가 현재 남아 있다.
한편 2004년에 실시된 죽전마
을 금성동 일대 시굴조사에서는 높이 30∼80㎝, 너비 70∼80㎝, 석축 2∼4단이 잔존하는 동서 5.6m, 남북 2.4m 규모의 석축 담장 유구가 총 8m 가량 확인
되었는데, 고지도에 있는 금정
진의 외곽 담장으로 추정된다.
○백양산(白楊山,642M)은 부
산광역시 사상구와 부산진구ㆍ
북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다
대포에서 끝나는 태백산맥 말
단부에 솟아 있는 산이다. 동쪽 기슭의 성지곡수원지를 끼고 금
정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 북구 만덕2동 & 3동, 덕천3동, 구포1동 & 3동 등이 이 산에 걸
쳐져 있다. 또한 연제구 거제동
에서도 경계 부근이 걸쳤다. 백
양터널이 1998년, 관문대로가 2001년 12월에 공사가 완료되
어 당감동과 모라동을 이으며 백양산 아래쪽을 그대로 관통하
여 지나간다.
구덕산, 엄광산, 승학산과 더불
어 서부산권에 속하며 부산에
서는 여타 다른 산들과 다를 게 없이 도심 한복판에 떡 하니 자
리잡고 있는 꽤 높은 산이며 장
산, 금정산 상계봉[3]과 해발고
도가 거의 비슷하다. 이로 인하
여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서면
역에서 덕천역까지 백양산을 빙 둘러서 우회하는 선형으로 되어 있다. 금정산과 마찬가지로 백
양산 거의 대부분의 면적이 그
린벨트로 지정되어 있으며, 크
고 작은 등산로들이 많이 있어
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대표적으로 당감동 선암사에서 이어지는 경사가 완만한 등산
로와 모라동 운수사에서 이어
지는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가 있으며 그 외에도 신라대학교, 부산에너지과학고등학교, 부산
과학기술대학교, 만덕고등학교 근방에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등
산로가 있다.
초읍동 부산어린이대공원 "만
남의 숲" 인근에서도 백양산 삼
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나 있으며 만덕동에서 동래로 넘어
갈 수 있는 만덕고개 정상부근
에서도 금정산과 쇠미산, 백양
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
다. 이처럼 금정산과 마찬가지
로 등산로가 무수히 많기때문에 주말만 되면 등산객들이 금정산 못지않게 많이 방문한다.
1호선, 2호선, 3호선이 둘러싸
고 있다. 서쪽에 백양대로, 남쪽
에 동서고가로, 동쪽에 중앙대
로, 북쪽에 남해고속도로와 만
덕대로가 있다.
금정산, 엄광산과 함께 서부산 지역에서 부산 라디오를 듣지 못하게 하는 주범 중 하나로, 황
령산 혹은 영도에서 송신하는 전파를 백양산과 금정산, 엄광
산이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그
래서 서부산에서는 같은 부산
임에도 불구하고 창원 방송이 더 잘 들릴 정도다.
첫댓글 혼자 산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땀을 많이 안 흘리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의지의 한국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
산행하시느라 피곤도 하실만 한데 열심히 산행하신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피곤한지는 모르겠지만 장
거리 무박2일 산행을 기피
하는 이유는 버스 안에서는 잠을 못이루기 때문입니다.
피곤하다면 잠을 못자서 그
럴테지요. 혼자 산행을 몇
차례 거듭하다 보니 앞으
로는 습관되게 생겼어요.
@황야 맞아요 버스에서 자는 잠은 잠이 아닌것 같아요 어떻거나 무박
2일은 힘이 더 들더라고요 아무쪽록 수고하셨습니다
@심공 어째서 버스안에서는 잠을 못이루는지, 저도 그게 아
이러니해서 미치고 펄쩍 뛸 일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