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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봉대(강매)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가라뫼천(성사천, 행신천, 강매천) 창릉천 합수점(10)-안산(30, 0.1)-강고산(50, 0.4/0.5)-제2자유로(10)-봉대(강매)산(96, 0.8/1.3)-온굴안산(90)-적개고개(10, 0.9/2.2)-74번도로고개(30, 0.4/2.6)-△35.6봉-도내고개도로(30, 0.7/3.3)-외골고개도로(0.2/3.5)-방아골고개도로(30, 0.3/3.8)-봉재산(55)-샛고개도로(30)-분홍고개도로(30, 1/4.8)-이케아도로(30, 0.2/5)-이신의묘소(50)-62.4봉-궁말생태육교(50, 0.9/5.9)-궁말고개도로(30)-과수원도로고개(50)-363번지방도로고개(50, 1.6/7.5)-건지산(90, 0.4/7.9)-나무드미리고개(50)-훼릭스수영장(70)-356번지방도로 진고개(50, 0.7/8.6)-서울한양골프장 인근 한북정맥 분기점(90, 0.5/9.1)에서 시작하는 약9.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역으로 종주하였기에 독자들이 알기 쉽게 역으로 경로를 기록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 : 2016. 4. 7(목) 비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가라뫼천(성사천, 강매천, 행신천) 창릉천 합수점에서 시작하여 한북정맥 한양골프장 인근 분기점 확인하고 356번지방도로 한양골프장입구까지
안산(30)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강고산(50)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봉대(강매)산(96)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온굴안산(90) :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봉재산(55) :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건지산(90) :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구간거리 : 13km 접근거리 : 2.3km 여맥거리 : 9.1km 하산거리 : 0.6km 기타거리 : 1km
구간시간 6:10 접근시간 0:30 여맥시간 4:20 하산시간 0:10 기타시간 0:15 휴식시간 0:55
프롤로그
오늘은 꼭 산신령님을 뵈어야할 것 같아 비가 언제 그치나 궁금증이 일어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
이거이 일기예보에서 말한 아침 9시까지 오고 말아 산행지를 급하게 바꿉니다
사실은 그동안 7일간을 조심했더니 발바닥이 많이 상태가 호전되어
연습대상으로 전에 하다가 중단한 한북감악구름단맥 자투리와
그 근방 남아있는 단맥 한자락 해 볼려구 했는데 다 물건너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마눌이 해놓고 간 국과 밥을 챙겨먹고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궁여지책으로 동네 산줄기를 찾기로 합니다 연습코스로는 최고입니다
우선 집앞을 나와 사거리에 이르면 봉대산 등산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강매동이라는 동네 이름을 붙여 보통 강매산이라고들 부르고 있는 산입니다
이 동네 사람들의 산책로이며 오늘 산줄기중 이름이 있는 산중 제일 높은 산입니다
해발96m 산으로 비록 100m도 안되는 산줄기지만 말입니다
집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에 들어오는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산입니다
일단은 도로따라 걸어서 한북정맥 한양골프장이 발원지인 가라뫼천(행신천, 강매천)과
북한산이 발원지인 창릉천이 만나는 지점까지 가서 답사산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산줄기는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고
시간과 장소 등 여건이 안좋아 갈 곳이 없을때 수시로 다니던 곳입니다
그런 곳을 메모를 하고 사진을 찍고 한나절을 다닌다는 것이 조금은 계면쩍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면
이산줄기 서쪽으로 이어져 행주산성을 지나는 한북행주산성단맥과 연결해서 하면
무난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산행은 답사기록용이고
한나절산행이라 봉대여맥 산줄기를 하기도 버거울 것 같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마을 삼신아파트 501동 자택 : 13:25출발
아파트 정문으로 나와 한1분 걸어가면
강매역사거리입니다
길을 건너 좌측으로 경의선 철로를 넘어가는 고가도로로 올라가야합니다
신호받아 길을 건너면 모서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길은 행주누리길 봉대산정상1.17km"라고 합니다
고가육교 정점 철로를 넘는 곳에
경의중앙선 강매역2번출구가 있습니다
강매동 사람들을 위하여 일부러 승강기를 설치한 곳입니다
만약 강매사람들이 서정마을을 갈 경우 이 승강기를 이용하려면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용을 할수가 없고
오로지 전철을 탈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입니다
너무 속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 고가육교 위에서 주변 일대를 바라보는 조망이 더없이 좋읍니다
노고산 북한산 일대와 한북삼각(북한)문수단맥 끝자락 망월산도 보이며
바로 앞으로 봉대산이 우측으로는 행주산성 덕양산이 조망되며
북한산달맞이와 한강의해넘이는 가히 볼만하다 하겠다
산정상에 집들이 보이는데 군부대건물이며 온굴안산 정상입니다
육교를 다 내려가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나오는 곳에
행주누리길 종합안내판이 있습니다
원당역부터 시작하여 이곳을 거쳐 행주산성까지 이어집니다
약11.9km로 중요경유지로는
국사봉에 위치한 청라공원, 배다골테마파크,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강매석교, 봉대산, 먹거리촌이 있는 행주산성 등이 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봉대산 정상 0.75km"라고 합니다
봉대산입구 : 13:35
계속 도로따라 갑니다
우측 둔덕기슭에 매화정이라는 한옥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한강변에 우뚝 솟은 행주산성을 바라보며 갑니다
제2자유로 고가도로 밑으로 2차선 도로는 계속됩니다
우측 도로옆으로 바로 가라뫼천이 흐릅니다
제2자유로 고가도로 밑 : 13:50
도로 우측으로 가라뫼천(성사천, 행신천, 강매천)이 배수장 배수갑문으로 창릉천으로 빠져나갑니다
그 갑문 위로는 2차선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화 등이 만발한 안산 모습입니다
산이라기보다는 낮은 둔덕인데 산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철책 사이로 가라뫼천이 창릉천을 만나는 곳을 바라봅니다
안산 정상은 목향이라는 한정식집 옥외홀입니다
우측 철책 사이로 내려가면 밭이 나오고 그 끝에 이르면
가라뫼천(성사천)이 창릉천을 만나는 합수점입니다
뒤돌아서 우측으로는
창릉천변 무성한 갈대밭입니다
합수점에서 바라본 안산입니다
가라뫼천 창릉천 합수점 : 13:55 14:0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역으로 한북봉대단맥을 따라 분기봉으로 갑니다
내려온 길을 그대로 올라가 목향 입구로 가면
순백의 목련화가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개나리 조팝나무꽃까지 꽃동산입니다
목향건물 담장에 안산유래판이 있습니다
안(雁)산의 유래
목향이 자리잡은 이 작은 동산은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할때 삼송리 숯돌고개에 이르렀을 무렵 기러기 한마리가 용포에 변을 보고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쏘아 떨어뜨렸다 그 기러기가 떨어진 지점이 이 작은 동산이었다하여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이곳을 안산이라 명칭하게 되었다
도로따라 조금 더가면
슈퍼와 노상 간이주점 휴게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동네길로 들어갑니다
14:05
남의집 마당같지만 아니니까 눈치 보지말고 나가면 산기슭에서
밭사이로 오르는 길이 좋습니다
다 오르면
하음봉재룡선생지묘 뒤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아마도 개인이 만든것 같은 차돌로 만든 지압장이 있습니다
봉대산 끝날때까지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생략합니다
드디어 편편한 정상에 장의자들이 있는 강고산 정상 Y자길이 있습니다
강고산 : 14:10
그 내려가는 곳에 작년인가 지나가면서 걸어놓은
산경표따르기 시그널이 반갑기만 하구요^^
고양누리길 엄청 긴 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계속됩니다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위 철책이 나옵니다
그 앞으로는 8차선 제2자유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철책 옆으로 목조계단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제2자유로 지하통로로 도로를 건너갑니다
다시 이정목이 나오고 봉대산정상까지 0.61km"라고 합니다
제2자유로 : 14:20
나무 계단으로 절개지가를 오르는데 새하얀 조팝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였습니다
쉬땅나무라는 이름표를 단 나무를 보는데 난생 처음 들어보는 나무이름입니다
산책로는 계속됩니다
함몰지에 커다란 차돌 한개가 박혀있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한 길로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올려다보니 햇빛을 받아 반사되며 더욱 더 화사하게 보입니다
안부 : 14:25
산책로는 계속됩니다
십자안부로 올라서니
이정목이 반겨줍니다
온길 강매석교1km, 봉대산정상0.16km 남았다고 하는데 순 거짓말입니다^^
십자안부 : 14:30
공동묘지가 나오고 매장 개장을 할 경우 동장에게 신고하고 하랍니다
측백나무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묘지능선으로 올라
한강을 위시하여 서해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천하의 조망처에 이릅니다
사진조망판을 보면
한남정맥의 산인 인천의 계양산, 한남개화단맥의 끝자락 개화산이 갑자기 계화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행주산성 덕양산두 바로 옆으로 보이구요
새로 개통한 권율대로가 창릉천을 건너 방화대교를 건너갑니다
강매동 해포봉수 이야기
해포봉수는 강매동 봉대산 정상에 있던 봉수로 봉화대의 이름이다
산 정상은 해발96m로 이곳에서는 일산의 고봉산 및 고양 북한산,
서울 모악산 관악산, 화전 대덕산, 행주 덕양산, 인천 계양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봉수의 남동쪽으로는 창릉천이 흐르고 있어 전략적 지형적으로 요지에 자리해 있다
해포봉수는 조선시대 제3노선인 일산 고봉봉수를 받아 서을 모악봉수로 전달했다
해포라는 명칭은 봉수대 아래 강고산마을 입구의 창릉천에 있던 큰 포구의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다
지금도 인근에서 당시 봉수대의 흔적으로 보이는 기와 파편을 볼 수 있다
...........하략............
신공항철도가 우측으로 한강을 건너가고 있습니다
강건너 조그만 산은 양천향교가 있는 궁산공원입니다
무수히 많은 아파트들은 강서구 가양지구 아파트단지입니다
주황색 아치형다리는 방화대교이며 우측 높은 산은 행주산성 덕양산입니다
고양시 덕양구는 이 덕양산의 이름에서 유래된듯합니다
그 덕양산이 우측 행주대교로 길게 늘어지고 있습니다
그 뒤로 흐린 실루엣으로 간신히 형체만 보이는 산은 인천의 계양산입니다
잠깐 오르면 정상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장의자 그리고 낮은 팔각정이 있습니다
돌무더기 우측으로 조망되는 산은 한북삼각문수단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덕산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군부대 건물들이 보입니다 온굴안산 정상입니다
봉대산 : 14:35 14:4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 둔덕을 하나 넘어가면 안부에
각종 운동시설들이 있으며
강매동 매화정 이야기 안내판이 있습니다
강매동 매화정 이야기
이곳 매화정마을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2동 강매동에 속한 자연촌락의 이름이다 강매동은 이 곳의 큰마을인 강고산(江古山)과 매화정에서 한글자씩 따 붙여진 이름이며 봉대산을 뒤로 하고 마을 앞으로는 성사천이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거주한 전통마을이다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명장 선거이(宣居怡) 장군의 후손인 보성선씨가 대규모로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이곳 매화정마을은 경치가 아름다워 이곳에 매화꽃이 유명한 매화정 정자가 있어 마을 이름을 매화정이라 했다고 한다
시나브로 오름짓을 하면
좌측에서 올라온 포장도로가 군부대로 들어갑니다
군부대 정상이 온굴안산 정상입니다
온굴안산 : 14:50
철책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돌아 부대 뒤에 이르고
잘 관리된 너른 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14:55
직진으로 장송숲으로 잠간 내려가면 타이어참호가 나오고 정면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철길 건너 좌측으로부터 서정초교 서정아파트 빌라촌 그리고 등고선상50봉입니다
50봉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그려지는데 높이가 거의 차이가 없어보여
지극히 유순한 산줄기입니다
바로 밑으로 절개지가 콘크리트 수로가 좌우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적당히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이 걸구적거리지만 내려갈만 합니다
절개지 절벽 비슷한 급경사가 좌우로 펼쳐지는데 그 밑으로
민가가 보이면 그 민가 있는 곳이 마루금입니다
그러나 내려갈 수가 없으니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밭이 나오고 예쁜 황토집이 나옵니다
남의집 정문으로 나가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매화나무 한그루가 매화꽃 흐드러지게 핀 밭으로 내려가 나가면
대한불교조계종 기쁨정사입니다
조계종이니 사이비종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철책 안으로는 절벽 아래 경의선 철로가 삼중 사중으로 쳐져있습니다
제일 앞 제일 높은 철로가 KTX전용 철로인 것 같습니다
서정빌라촌과 그뒤로 아파트들이 매우 높게 보이는데 이상합니다 전부 평지인데 말입니다
제일 위 철로로 때마침 KTX열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다시 강매육교를 건너가 좀 전에 나온 나의집앞으로 해서
등고선상50봉을 오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측으로 철로와 나란이 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기쁨정사 경의선철로 적개고개 : 15:05 15:1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유류저장고가 나옵니다
도저히 철길을 건너가지 못하고 결국은
창릉천변을 건너는 다리 앞까지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정주에 좌측으로 가면 원흥지구2.3km"라고 합니다 즉 자전거도로입니다
조금 가면 자전거도로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주에 행신지구1km"라고 하는 곳으로 갑니다
수색에서 일산을 가는 8차선 74번도로
화도교 앞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다 몸스몸 완구도매상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신호받아 길을 건너
도내동으로 내려가는 포장도로를 살짝 내려가다
산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보이면 오릅니다
74번 8차선 도로 : 15:25 15:30출발(5분 휴식)
절개지가로 올라 능선으로 잠시 진행하면 35.6m 지점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습니다
우측으로 과수원 철조망울타리가 계속되며 경운기 길로 갑니다
안부에서 엄청나게 좋은 비포장도로를 거닐어
밭 옆으로 세맨진지들이 나오고
풀향기교회 옆을 지나
닫혀있는 철대문을 넘어서 풀향기교회 입구로 나가면
서정마을 아파트가 끝나는 지점 4차선 도로 도내고개에 이릅니다
그 옛날 택시강도 등 도적들이 창궐하던 매우 으슥한 무서운 고개인데 지금은 뻥뚫린 탄탄대로가 되어 있습니다
도내고개도로 : 15:45
앞에 보이는 손톱보다도 적게 남은 산줄기는 생략하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몇m 오르면 외골고개로 1차선포장도로로 바뀌고 앞으로 가야할 곳으로는
언제나처럼 잡다한 물건들이 쌓여있고 개집의 백구가 난리를 칩니다
외골고개 도로 : 15:50
비포장도로는 전에는 없던 쇠줄차단기까지 설치해 놓아 자동차가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해놓은 것이 예전과는 다릅니다
이길이 임도길도 아니고 개인사유지도 아니며 원흥동까지 이어지는 동네길인데
누가 설치했는지 기분 더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측으로 살짝 오른 산줄기를 따르는데 길은 전혀없는 가시 잡목속이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얼마안가 좌측으로 그 비포장도로로 내려가게 됩니다
3:55
도로공사중인지 엉망이 된 도로를 지나 공장앞을 지나 내려가
좌우길이 2차선 도로인 방아골고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는 방아골 버스정류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영모제라는 멋진 커다란 한옥이 있습니다 대단한 가문인 것 같습니다
방아골고개 도로 : 16:00
전에는 동네길인 1차선 포장도로따라 갔는데 오늘은 우측 능선으로 가려고 했지만
바로 그 한옥이 있어 도로따라 잠간 오르다가 우측
잘 관리된 묘지로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막판 가시를 뚫고 오르면
타이어진지가 있는 너른 공터입니다 아마도 군부대 훈련장 같습니다
비포장도로로 나가면 T자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는 길목에 커다란 "필승전투공병육성"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봉재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대장님의 경고판도 있군요
우측 부대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단맥능선을 벗어나기 때문에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봉재산어깨 : 16:15
잠깐 내려가면 다시 그 포장동네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고물상 담장 앞으로 장송몇그루가 있는 샛고개입니다
샛고개 : 16:18
예전에는 좌측으로 개인창고가 있는 곳으로 갔으나 오늘은 고개를 넘어 잠깐 내려가
삼거리에서 좌측 산밑으로 난 동네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목장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 십자안부에 이르고 좌측으로는 신촌목장 내부로 통행금지입니다
전에는 이곳에서 무조건 능선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도로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좌측 묘지로 오르는 좋은 길을 따라 능선에 이르면
묘지능선으로 장송숲 산책로를 오릅니다
16:25
내려가다 산책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길은 없지만 정면 아래로 있는 묘로 내려가
2차선도로 분홍고개에 이릅니다
분홍고개도로 : 16:30 16:35출발(5분 휴식)
오르는 길은 없습니다
적당히 오르면 좌측에서 묘지로 오르는 길이 있는 묘지에서 낮은 둔덕을 넘어
절개지 절벽 좌우로 가는 수로가 있는 곳에 이르면 조망이 꽝터집니다
지도에는 없는 6차선 신설도로가 나오고 그 앞으로 마루금이 이어져야하는데
산줄기를 몽창 밀고 평토작업을 하는 바람에 산줄기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좌측으로 고가도로로 이어지는 도로도 신설도로입니다
원흥지구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새로 건설된 6차선도로입니다
이케아고양점 신축공사장입니다
그래서 산줄기는 없어졌고 허허벌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측으로 베르디움아파트 공사장 옆으로 마루금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백두대간 자병산이 없어지고 산줄기가 바뀌었듯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우측으로 절개지가를 다 내려가
수로에 걸쳐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 6차선도로에 이릅니다
원흥지구가 생겨나면서 천지가 개벽하고 있는 것입니다
6차선신설도로 : 16:40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이케아공사담장과
원흥지구 A-5블록 호반베르디움 신축공사현장 앞 길로 오르면
고양시 향토문화재제14호인 석탄이신의 선생 묘역에 이릅니다
엄청나게 큰 어느 문화재 못지 않습니다
구경안 할수는 없지요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석탄 이신의 묘역 및 신도비
이신의(1551~1627) 선생의 자는 경칙 호는 석탄 시호는 문정 본관은 전의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곳 도래울마을과 인근지역에서 향병300여명을 소집 "이신의창의대"를 조직하고 한강변 행주산성 주변에서 왜적과 맞서 싸워 물리친 고양의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하략-----------
석탄 이신의 선생 묘역 및 기념관 안내도가 있고 관람은 무료라고 합니다
도로변으로 내려가보면 문정공석탄이신의기념관 커다란 비가 있고
숭절문(아마도 사당인 듯합니다)이라는 건물과
그 옆으로 기념관이 있습니다
묘역으로 올라가 능선을 가늠합니다
석탄이신의 선생 묘역 : 16:45 16:55출발(10분 휴식)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는데 좌측으로는 이케아 공사현장으로 까마득한 절개지 절벽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절개지가 풀 무성한 능선으로 오르다가 길이 없어지고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공원등이 있는 T자길 산책로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그 원흥지구 공사장 인근에서 오르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로 이 철봉이 있는 곳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17:00
좌측으로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이정목을 지나고
좀 더 가면
또 T자길 이정목에
온길 이신의기념관0.4, 우측으로 가면 근린공원0.2, 좌측으로 가면 2단지0.4km"라고 합니다
17:05
좌측으로 갑니다
이렇게 정비가 잘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을 살짝 넘어가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원흥동생태통로0.1, 직진하면 2단지0.1, 온길 이신의기념관0.7km"라고 합니다
삼각점을 찾기 위해 직진해 보지만 아파트단지 절개지가 철책에 이르고 삼각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약간 빽해 생태이동통로로 내려갑니다
좌우로 신설된 6차선도로 위로
궁말생태육교위를 지나갑니다
우측으로는 원흥동아파트와 동산동 삼송지구 아파트들이 계속됩니다
좌측으로는 저멀리 화정지구 아파트들이 아스라합니다
6차선도로 생태이동통로 육교 : 17:15
다 건너가 살짝 둔덕을 넘으면
구도로인 1차선 포장도로 궁말고개에 이릅니다
궁말고개 도로 : 17:20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가면 밭가로 오르는 길이 좋습니다
십자 경운기길 안부에 이르고
산책로는 계속됩니다
공터에 돌무더기가 있고 프라스틱 물통의자가 있어 쉬어가라고 합니다
지금 가고 있는 이길이 바람누리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70봉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나옵니다
등고선상70봉 : 17:35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산책로는 계속되고
우측이 과수원인 철그물울타리가 나오고 그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그 과수원은 은배과수원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안부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흥도동 동네입니다
과수원고개 도로 안부 : 17:40
너른 묘지로 오릅니다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사랑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벌써 목련은 그 하얀 속살을 내던지고 속절없이 떨어져 나뒹급니다
어느 순간 피었다가 금새 슬어지는 목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화사한 진달래도 보면서 묘지는 끝나고 어린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나무농장안으로 들어갑니다
CCTV부착 철주를 지나가는데 지금 내모습도 분명 찍혔겠지요
나무 도둑이 얼마나 심했으면 한두개도 아닌 4개나 설치했는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나무농장 끝나는 숲속에 지붕있는 평상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곧 이어 등고선상70봉 T자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간 가면 정상이고 단맥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7:50
잠깐 내려가다가 산책로가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오래전에 달아놓은 산자분수령 표시기 한개가 길 안내를 해줄것입니다
6차선도로 절개지가에 이르고 내려갈수가 없으므로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빗물이 흐르는 콘크리트 짧은 수로가 있는 옆으로
가시 잡목을 조심하며 내려가 낮은 옹벽을 내려서면 6차선 도로 363번지방도로 고갯마루 좌측 조금 아래입니다
우측으로 넘어가면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서오릉으로 해서 벌고개를 넘어 은평구 갈현동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원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많은 차들이 고속도로처럼 달리고 있어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중앙선이 있는 곳까지 갔는데 달리는 차들이 속도를 줄여주지 않아 안절부절입니다
순찰중인 교통한테 걸리면 꼼작없이 교통방해죄로 딱지를 끊을 판입니다
363번지방도로 고갯마루 : 6:05 6:15출발(10분 휴식)
중앙선에서 한10분은 벌벌 떨고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얼른 눈치보며 건너면
예림조경석이 서있는 곳입니다
빽빽한 가시 잡목을 어거지로 뚫고 잠깐 오르면 그 예림조경안인 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매화나무들을 지나
조경 밖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길은 없습니다 고생 좀 하고 오르면
잘관리된 묘소로 올라섭니다
통정대부 등 수많은 조선조 직명이 기록된 경주김신 묘소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묘뒤로 길없는 능선으로 잠시 가늠하면
좌측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게 됩니다
18:20
우측으로 산책로를 따라 오릅니다
바위섞인 급경사를 올라 ㅓ자길을 지나 몇m 가면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건지산 정상입니다
너른 공터에 의자들이 놓여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 원흥아파트단지를 나뭇가지 사이로 보며 마지막 정상주를 한잔합니다 곧 밤이 되던말던.............
건지산 : 18:30 18:40출발(10분 휴식)
몇m 빽해 가는 밧줄을 잡고 북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산책로는 계속되고
나무드머리고개에 이릅니다
18:45
도면은 직진인데 실제적으로는 잔떨림 잔물결로 구름에 달가듯이 가다가
좌측 아래로
너른 테니스장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
살짝 오른 곳에 이르면
무엇에 소용되는지는 모를 시멘트구조물이 나오고 잠시 내려가다
십자길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멋 모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한동안 산줄기가 계속됩니다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긋기가 엄청 어려운 곳이라 무심코 갈수가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하얀건물앞 너른 주차장으로 내려서
각종 운동시설과 사용처를 알리는 이정주가 있는 광장에 이릅니다
바로 훼릭스수영장이군요 고양시에서 알아주는 오래된 수영장입니다
수영장내 주의사항 안내판이 있는데 모두 기본적인 사항들입니다
입장료가 12000~15000원이군요
가본적이 없어서 비싼지 싼지 모르겠습니다 ^^
도로따라 잠깐 가면
커다란 건물 뒤쪽으로 가면 시내버스정류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보았자 건널목이 없으니 가나마나입니다
그냥 도로따라 내려가야 구파발에서 원당으로 가는 도로 건널목이 나옵니다
하여튼 그쪽으로 가면 8차선도로 356번지방도로 진고개입니다
훼릭스 안내판과 훼릭스버스정류장이 나오긴하지만 건너갈 수가 없으니
우측 조금 아래 있는 커다란 건물 앞으로 가면
정읍 한우직거래장터겸 식육식당 건물입니다
신호받아 길을 건너 좌측으로 오르면 분기점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으로
렉카차 보관소 주차장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진고개 고갯마루로 훼릭스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356번지방도로 진고개 : 19:00 19:05출발(5분 휴식)
밤이 된고로 분기점까지는 1년전에 갔던 기억을 되살려 작성합니다
참고로 그 때는 아침에 시작하여 분기점을 확인하고 한북행주산성(덕양)단맥을 이어갔습니다
렉카차 주차장안으로 들어가야하지만 사람들이 있다가 오지말라고 합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전혀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 안으로 들어가 능선을 가늠하는 것이 쉬운데 못오게 하니
입구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릅니다
철조망이 나오고 누워서 나가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9:15
또 철조망이 나오고 능선 우측으로 계속되어 능선으로 가지 못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다
좀 느즌해진 곳에서 기어서 나가 오르는데 길 흔적도 없지만 가시가 적어 오를만합니다
드디어 한북정맥 등고선상90봉 정상에 이릅니다
거대한 벙커시설이 있으며 우측으로 있는 세멘트건물인 기계실 안에서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슨 기계실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정맥종주꾼들 표시기 한개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양골프장 후문에서 보초가 지키고 있다가 올라가지 못하게 하고
그렇다면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서 골프장 한가운데를 휘저으며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들여보낼리가 없으니 아예 후문 오기전 골프장 우측 사면으로 난 도로따라가
윗배다리 철길위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한북정맥 등고선상90봉 분기봉 : 19:25
한북정맥을 따라 기계실과 철책 사이로 난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우측 철책안은 군부대인 것 같습니다
잠시 내려가면 한양골프장 정문앞입니다
경비가 달려와 어디갈 생각말고 도로따라 내려가라고 종용합니다
한북정맥은 그 앞 골프장내로 능선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 다음에 행주산성으로 가는 단맥능선 분기점이 빤히 보이는데도 찍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국사봉(성라산)으로 올라가는 356번지방도로 덜고개에서 이어가곤 했습니다
각설하고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356번지방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진고개에서 원당쪽으로 한정거장 아래입니다
356번지방도로 한양골프장입구 : 19:35
그후
버스를 기다려 타고 화정으로 갑니다
에필로그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가라뫼천(성사천)과 창릉천 합수점을 찍고
개나리 진달래 목련 조팝꽃에 각종 들꽃들이 지천으로 흐드러진 꽃산행을 합니다
목향이라는 한정식집 야외홀인 안산 정상을 올라갈수는 있으나
옛날에 슬쩍 올라간 경험이 있는지라 오늘은 생략합니다
강고산을 넘어 제2자유로를 지하통로로 건너 조망이 기가 막힌 봉대산 정상 전망대 정자에서 노닌후
군부대 정상이 차지하고 있는 온골안산 정상을 군부대 우측 철책 옆으로 나가면
잘관리된 헬기장이 나오고 이후 길이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다 집이 보이면 그 집 우측으로 내려가면
황토집입니다 기쁨정사라는 커다란 안내석이 집 입구에 있습니다
이곳이 도면상 적개고개입니다
그 앞으로 철책이 쳐진 수많은 복선으로 이어지는 철길 건너 등고선상50봉을 올라야하는데
철길을 건널 방법이 없습니다
전에는 좌측으로 진행해 우리집에 다시 들렸다가 도로따라 50봉은 생략하고 그 다음 능선으로 붙었는데
오늘은 혹시나하는 생각에 우측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한마디로 꿈이었습니다
결국 창릉천변까지 가서 자전거도로로 창릉천을 건너는 화도교 앞으로 나가 도로따라 고갯마루로 오니
아마도 1km이상 돌아 온것 같습니다
오르는 길은 좋습니다
오늘은 반타작이라 여유를 가지고 도면에 나오는 삼각점을 찾아 보았으나 한개도 못찾았습니다
서정아파트단지끝인 도내고개에서 도로따라가다 외골고개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도 되지만
오늘은 길없는 산으로 올라 진행해 다시 그 비포장도로 내려가 2차선 도로를 건너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봉재산 옆으로 해서 새고개 분홍고개 도로를 건너 산을 하나 넘어
새로 신설한 6차선도로를 건너 이케아고양점 건설현장으로 봉우리와 마루금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측 원흥지구 아파트 공사장과 이케아공사장 경계로 마루금이 바뀌었습니다
석탄 이신의 묘소와 기념관을 둘러보고 등고선상70봉 산책로를 거닐다가
역시 신설도로 궁말생태이동육교를 건너 산을 하나 넘어 구도로인 궁말고개에 이릅니다
이제부터 또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363번 6차선도로를 내려가는 일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렵게 내려서 고개 좌측으로 내려 고속도로같은 너른 도로를 건너는 것도 문제입니다
눈치 보아서 중앙선에 이르렀는데 지나가는 차량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교통순경 모양 5분 이상을 길가운데서 안절부절하다가 어렵게 건너니 예림조경석이 반깁니다
바로 그 조경석 옆으로 가시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그 예림조경안입니다
적당히 오르다가 보면 다시 산책로가 나오고 높은 산불감시초소와 의자들이 있는 건지산 정상에 이릅니다
화정지구 아파트를 보면서 정상주 한잔하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
좌측으로 테니스장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십자길에서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훼릭스수영장안입니다
도로따라 내려가면 정읍한우직판장겸 식당인 건물 앞 건널목에 이르고
8차선 너른 도로를 신호받아 길을 건너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356번지방도로 진고개입니다
우측으로 콘크리트길로 공터로 오르면 되는데 렉카차대기소라 사람들이 있으면 못들어갑니다
이미 19시가 넘어 어둠이 깔리는데 이곳에서 답사를 종료하고
더 가면 훼릭스버스정류장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500m 정도 오르면 한북정맥에서 봉대여맥이 분기하는 등고선상90봉입니다
그러나 길이 없고 각종 경계줄 등 등이 있어 고약스럽습니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과 그때 올랐던 기억들을 되살려 완성하려하지만
컴퓨터 하드교체시 날아가버렸습니다 그외 많은 사진과 글두 날아가 버렸지요
딸래미한테 간 마눌한테 전화가 옵니다 지금 집에 와있다며 어디냐는 것입니다
원당이다 연습삼아 동네산줄기하고 들어가려는데
이왕 나온김에 칼국수나 한그릇하고 갈테니 기다리지 말라하고 버스로 화정역에서 내립니다
이후 40분 동안이나 그 일대를 뒤졌지만 찾지를 못하다가
고향칼국수라는 아주 작은 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주류는 없다는 것이라 포기해 버립니다
하산주 한잔 없는 칼국수는 제맛이 아닐 것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해 마눌표국수로 하산주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습니다
평생 말한마디 없던 쌀쌀맞기 그지없는 아들녀석이
금년 어버이날 효도관광으로 대만여행을 시켜주겠다는 것입니다
돈모아서 장가나 갈일이지 하는 생각이 더 들지만
아들의 호의를 거절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내주어도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소리도 듣기 싫고
그래서 승락을 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해 준것도 별로 없이 키운 자식인데 그래도 그런 마음 씀씀이를 보고나니
결코 헛키운 것은 아닌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래저래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혹자는 그곳에 무슨 산줄기가 있느냐 전부 도시개발로 다 없어지지 않았느냐 할지도 모르지만
엄연히 산줄기는 이어지고 있었고 아무리 도시개발을 해도 산자분수령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산하여!
한북봉대(강매)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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