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법당<如如法堂>
<전통 찹쌀고추장 담기>
오늘은 찹쌀고추장을 담았습니다, 찹쌀고추장은 우리 전통 고추장입니다, 담는 방법은 시간과 손이 여러 번 가는 수고가 따르지만 우리 전통 식문화이기 때문에 조상님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재료로는 엿기름 1말, 찹쌀 1말, 고춧가루10근, 메주 가루 2kg, 간수 뺀 천일염 2kg, 멸치 액1통, 토종꿀 큰 2개, 소주 큰 것 1병입니다, 소주를 넣으면 고추장에 곰팡이가 피지를 않는다고 해서 넣습니다, 엿기름은 가루로 빻아서 물에 5시간 담가 둡니다, 찹쌀도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5시간 담았다가 불으면 걸러서 방앗간에 가서 빻아 가루를 내고, 고추 가루도 매운 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곱게 빻아 준비해 놓으면 재료 준비는 일단 다 된 것입니다, 담갔던 엿기름이 잘 빠져 나오게 손으로 주물러서 성근 체에 걸러서 꼭 짜서 찌꺼기는 버리고 다시 고운체로 받쳐 걸러내고 그 물에 찹쌀가루를 고루 섞이게 주걱으로 저어서 덩어리가 다 풀어지면 하룻밤 푹 삭힙니다, 삭힌 물을 솥에 넣고 끓이는데, 끓일 때 찹쌀가루와 엿기름이 솥 밑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쉬지 않고 저어주어야 합니다, 끓기 전 까지는 솥 밑바닥에 가루가 가라앉기 때문에 지켜 서서 저어주다기 끓기 시작하면 가루가 위로 솟구치며 끓어서 눌러 붙지를 않습니다, 센 불로5시간 정도 끓이다 보면 엿기름에 의해서 찹쌀전분이 당질로 분해가 되어가면서 2/1정도로 졸아들고 진한 단맛을 내는 조청물이 만들어 집니다, 엿기름은 한방韓方에서는 싹틔운 보리를 맥아麥芽라고 합니다,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천연 소화제입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조청 만들 때에 엿기름을 사용을 하여 천연 당분을 섭취하였습니다, 엿기름물을 찹쌀과 섞어서 끓이다가 보면 김이 증발하면서 물이 졸아 들면 올라오는 김 냄새가 달착지근한 맛 향을 냅니다,
찹쌀고추장을 담그려면 3일 정도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하루는 재료를 씻고 물에 담갔다가 하루 밤 정도 엿기름과 찹쌀가루를 섞어서 식혀 놓았다가 다시 끓여서 조청을 만들어 식힌 후에 고추 가루와 소금과 메주 가루를 넣어서 고루 섞어서 장독에 담기 때문입니다, 담는 요령만 터득하면 다른 일 하면서 쉬엄쉬엄 짬을 내어서 담그면 됩니다, 사다가 먹으면 편리하지만, 가족들의 먹 거리인 만큼 조금 힘이 들고 귀찮아도 직접 담아 먹으면 우리 전통 식문화도 전승이 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찹쌀고추장을 먹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상품으로 만들어진 것들은 보존 기간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방부재와 인체에 해로운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서 안심 하고 먹기에는 조금 그렇습니다, 여여법당에서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화학조미료를 일체 먹지를 않습니다, 조금 힘이 들어도 조상님들께서 활용하셨던 생활의 지혜가 담긴 천연 조미료를 식문화를 고집합니다, 오늘날 인류는 물질문명이 발달 한 만큼 식생활면에서는 편리해졌습니다, 가공 식품이 넘쳐나서 즉석 식품이 범람을 합니다,
그 유해성은 각종 질환으로 병원마다 환자가 넘쳐납니다, 모든 병은 먹는 음식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식원병食源病이라고 합니다, 무엇을 먹고 사는가에 따라서 병도 따라 온다는 인과법칙입니다, 우리 식단이 썩어가고 있다고 자탄하며 책을 쓰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 만큼 우리 식단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각종 농산물도 농약으로 범벅이 되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우리들 먹 거리로 유통이 되어 우리 입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이렇다 보니, 의식이 지혜로 깨어있지 않으면 가족들 건강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각자 건강은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 문화가 지켜주게 될 것입니다, 조금 손이 많이 가고 힘은 들어도 건강에는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늦게 까지 3일 걸려서 이렇게 찹쌀고추장 옹기 한독 담았습니다, 3개월 숙성 시키면 먹을 수가 있습니다, 발효식품은 세월이 만들어 줍니다, 여여법당 고추장 담기였습니다, 화정거사 합장,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