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3:6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사람이 살다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자니 불안하고,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자니 막막한 상황입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것을 얻으려다 오히려 상황이 나쁘게 되는 염려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슷한 일은 큰 일에만 큰일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이소 제품을 자주 애용하는데, 가장 비싼 물건이 5천 원을 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살지 말지를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이는 우유부단해서가 아니라, 그 물건이 내게 줄 유익을 신중히 고려하는 심리적 부담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정말 중대한 문제로 진퇴양난에 처할 때는,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하나님을 향한 강한 믿음을 앞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앗수르 군대에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절망의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고 우리를 구원하여 진정한 평안을 베풀어 주실 것’을 선포합니다.
사 33:6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평안함’ hn:Wma> (530 에무나 NFSG tn"Wma>) 안전. 확고함. 성실. 진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앗수르 군대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육체적 안전과 평안함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깊은 염려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평안함'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눈앞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일반적 안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확고한 능력으로 보호받고, 견고한 은혜로 붙들어 주시는 근본적 안전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이 안전을 책임져 주시는 진정한 평안을 누리려면 하나님을 향한 성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설 때, 하나님은 '진실함의 평안'으로 함께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실한 믿음의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과의 진실한 만남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단순히 우리를 다스리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베풀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우리는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복주의'로 오해하였습니다. 믿음의 목적을 영적 성장에 두지 않고 그저 육체의 욕망을 위한 물질적 부유와 궁핍의 고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눈에 보이는 복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기에 올바른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그 자체가 복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이루는 삶이 복된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 33:6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풍성할’ @s,jo (2633 호센 NMSG @s,jo) 보물. 재산. 풍요.
참된 믿음은 환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령 충만으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도깨비방망이'처럼 여깁니다. 자신의 요구대로 하나님을 움직여 세상의 복을 받으려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지혜, 지식이 무엇인지 올바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은 세상 어떤 금은보화보다 귀중하여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은 사실은 최고의 영적 재산이자 보물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게 되고, 그 뜻대로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사람의 풍요를 위해 어느 정도의 재산이 필요하듯, 믿음의 삶에도 확고한 '영적 재산'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물질의 풍요가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이로써 그 삶이 풍요를 이룹니다. 영과 육의 삶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하십니다.
잠 15:6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보물’은 하나님 은혜의 풍성함을 뜻합니다.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그곳의 보물을 다 빼앗아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빼앗지를 못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하늘의 보물창고를 열어 우리를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은혜로 풍요를 누려야 함은 그 풍요를 통해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외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우리의 인생은 거친 폭풍을 지나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는 강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흔들려 평안을 빼앗기기도 하고, 소중한 재산을 잃기도 합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막막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폭풍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곳에서 세밀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평안을 체험해야 합니다. 단순히 풍파를 견디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창고 안에 머무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풍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 33:6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보배’ rx;/a (214 오차르 NMS-ZMS /rx;/a) 보석. 곳간. 창고.
‘보배’의 단어는 ‘저축하다’ 혹은 ‘저장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동안 ‘기도와 예배를 저축하자’라는 말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람이 저축한 것이 없으면 위기 앞에서 무기력하게 되지만, 꾸준히 저축한 사람은 저축한 것으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의 곳간에 부지런히 저장해야 합니다. 일상의 저축은 돈을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나, 믿음의 저축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믿음으로 쌓아둔 기도와 은혜가 없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한 때에 그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늘 평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버틸 수 없는 폭풍이 불어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창고’에 우리의 믿음을 지속적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창고를 여시어 우리의 생각 이상의 은혜와 능력을 베푸십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시어 우리의 어둡고 답답한 폭풍을 물리쳐 새로운 빛 가운데 거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창고에 믿음을 저장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잠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창고’는 단순히 물건을 쌓아두는 곳만이 아닙니다. 기근이나 위험한 상황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고 보호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창고가 가득할수록 그 삶은 풍성하고 든든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고’를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세상이 흔들 수 없는 견고한 믿음을 이루게 하십니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은혜로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창고에 우리의 믿음을 저장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흘러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