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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동사무소 직원분들과 주민자치위원장. 그리고 각 유관단체장.통장님.유관단체회원들.
한대의 버스안에 아침 8시 20분에 출발하여서 진주에 도착하니 두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듯 하였습니다.
11시 40분까지 박람회구경을 하고 분수대 앞에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이곳 저곳 세심하게 둘러보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끌었던것 같았습니다.
모든곳을 다 구경해 보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는 곳마다 나도 저런것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재료는 무엇이 들어가는지, 초보자는 무엇부터 배우는지,
한지에 부채그림을 그리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는지. 나는 이곳 저곳 다니면서 쫑알쫑알 물어봅니다.
가훈을 적어준다고 하여서 어떠한 가훈을 생각할까. 하여서 적어 달라고 하였더니
내가 생각한것은 글의 의미가 좋아서 적으려 하였는데 너무 길다고 하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매경한고 발청향.....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내고 맑은 향기를 풍긴다.
일일이 한자를 그 많은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서 적어주려면 힘도 들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가훈을 줄줄이 읽어내려가 보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적어와야 할것 같아서
유지필성.......뜻을 세우면 반드시 성공한다.
이 글귀의 가훈을 적어주신분의 성함은 정인화.. 저는 개인적으로 호가 이쁘더라구요. 화정.
벼화자를 적은것을 보아하니 쌀의 중요함을 아시는 분이신가 봅니다.
쌀의 쌀뜨물로 이엠을 만들어서 냄새를 잡아주고 환경을 살리는 지름길이니까요.
그리고 쌀로 건강도 챙길수 있으니 우리식단이 세계적으로 최고의 식단인것만큼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비빔밥 한그릇이 개개인의 위장을 건강하게 살릴수 있고
쌀로 만든 막걸리는 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엔 최고의 식품으로 건강을 살리는 지름길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종류를 너무나도 좋아라 하여서 잘 먹었지만 한때는 면종류를 자제하여야 하였습니다.
쌀로 나물과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위장이 좋아지지만 면종류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아니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의 주식이 밀인데 건강할때는 주식을 밀로 하여도 아무상관이 없겠지만
건강이 나빠졌을 때에는 밀보다는 쌀로 미음을 먹어야 하고 각종 다진 채소로 죽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름으로 튀긴음식은 소화에 최고의 방해꾼이 되기 때문에 보다 담백하고 매콤한 한식이 최고의 음식이리란 생각을 해 봅니다.
그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밀이 키도 크고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라 좋은 음식이지만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사람에겐 밀보다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것이 맞는 이치인것 같습니다.
저는 가훈을 적고 나서 돌다보니 금산에서는 봉침을 무료로 놓아 주더라구요.
금산면에서는 봉침을 주위의 어르신들에게 방문하여서 무료로 시술을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맞아보는 봉침이어서 어떠한 느낌일까.
궁금도 하고 맞으면 좋아질까 하여서 나는 봉침을 맞아 보았습니다.
줄을 서서 나의 차례가 돌아와서 봉침을 맞아보니 쪼끔은 따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봉침을 맞고 나서 한동안은 기혈의 흐름이 좋아지는것인지 더운 열기를 몸에서 뿜어내는 듯하였습니다.
아아..이래서 봉침을 맞는 사람들이 기혈의 흐름이 원할하지 아니한 사람들이 맞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기에 몸이 좋아지는 이유인것 같았습니다.
봉침을 맞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내가 생각해 보건데
평소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맞으면 아마도 그 열꽃을 피우기 때문인것 같았습니다.
몸안의 나쁜 기운이 뻗어져 나오는 모양이라고나 할까요.
이번 진주 박람회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각자 나름으로 만들어 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직접 체험하는 것이 참으로 좋은 계기를 만들것 같았습니다.
돌고 돌다보니 진주 유등축제때 띄우는 유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 꿀떡 같았지만,
단체로 온 모임이어서 시간이 그것을 허락해 줄수 없었기 때문에 유등을 못 만든것이 끝내 아쉽습니다.
이렇듯 주민이 참여할수 있는 자치박람회가 되어서 더 좋은듯 하였습니다.
이곳 주민센터의 한 곳에서는 수세미를 짜서 쌀 한대박의 값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수세미를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짜 놓은 수세미는 한가닥의 실을 가지고 수세미를 짰으니 수세미의 원피스가 날씬하기까지 하였더랍니다.
수세미가 놓인곳에 친환경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문구하나 적어 놓아도 좋을듯 하였습니다.
세제를 안 써도 잘 씻기고 세제를 적게 써도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이지요.
간혹 수세미는 세균의 번식이 많을것이라 걱정하시는 분들은 이엠에 한번씩 담그어 두어도 세균걱정은 뚝.
아크릴 수세미는 삶아도 된답니다.
돌고 돌다 보니 시간이 늦어져서 다 구경도 못하고 그곳에서 파는 국산 도라지를 사 가지고
부랴부랴 차있는 곳으로 향하여야만 하였습니다.
이런곳에서 주민이 직접 재배하는 농수산물을 파니 믿고 살수 있어서 좋은듯 하였습니다.
메밀도 싸게 팔아서 좋은것 같았고 여러가지의 식품과 참기름은 믿을수 있어서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들은 사천에 있는 비토섬을 가서 점심을 맛있는 회와 자연산 상추와 깻잎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비토섬의 바닷가에서는 게고동이 움직이는 것을 보아하니 사람이 한발짝 다가가기라도 한다면
게고동이 움직이는 모습을 우리집 막내가 보았더라면 참으로 즐거워 하였을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모스와 나란히 한컷 사진을 찍고 우리는 다음 코스인 다솔사로 향하였습니다.
다솔사에 가서 보아하니 다솔사가 자리한 산의 이름이 봉명산이었습니다.
봉명산이란 우리민족문화의 상징인 새의 비조문화중 군왕을 상징하는 새. 봉황새가 노래한다는 뜻을 지닌 산입니다.
이곳에 옛 임금님은 군왕이 출현할 명당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절 어귀에 어금혈봉표를 세워 그 지기를 보존케 하였답니다.
통일신라. 선덕여왕께서는 뜻을 세워 기도드리면 크게 이루어 많은 사람을 지도하고 다스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절의 이름도 다솔사라 명칭하셨습니다.
봉명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붓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문필봉이라 부릅니다.
다솔사의 큰 법당 안에는 와불이 있었습니다.
법당안으로 들어가 향을 피우고 촛불이 안 밝혀진곳에 촛불을 밝히고 절을 하고 나왔습니다.
다솔사의 큰 법당안에서는 나에게 촛불을 밝힐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구나 ...
그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길이었는데, 안켜진 곳의 불을 나에게 인연의 끈을 엮어주려 인연의 불을 밝혀주신것 같았습니다.
다솔사 법당을 나와서 물에 손을 담그고 부처님 사리탑 전을 세바퀴 돌고는 녹차밭 구경도 하고
어금혈 봉표가 자리한 그 명당자리에서 그 기운을 받아오려 서성거리기도 하였습니다.
어금혈 봉표의 글이 적힌부분은 멀리서 바라보니 하얗게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글을 읽고 싶었지만 그 글귀를 해석해 놓은 부분은 없었습니다.
윗부분은 쌍용의 그림인것 같았습니다.
이 그림이 쌍용일까..봉황새일까..아무리 보아도 용의 그림같아 보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문구의 글이 적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다솔사에는 맷돌을 바닥에 박아 놓았다 합니다.
그것은 맷돌은 돌리고 돌리고 하기에 땅바닥에 박아놓은것은 흙을 사람들이 맷돌처럼 일구고 일구라는 의미일까요.
빡빡한 일정속에 마지막으로 간곳 촉석루였답니다.
논개의 절개를 기린곳 사당에서 안내를 맡으신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들어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냥 구경하는 것과 이곳 저곳을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것은 참 많은 차이점을 가져 온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번 더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고
아이들이 이곳에 이렇듯 설명으로 듣는다면 알찬 공부가 될것이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논개의 그 용기를 생각한다면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하나같은 마음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소용돌이 치는 물속으로 그것도 내목숨을 버릴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온 것일까...
그것은 다솔사의 이름의 명칭에 어울릴수 있는 올바른 뜻을 세워 도모하면 크게 이룬다는 뜻으로
길이길이 후세에 빛나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진주대첩이 유명한 자리..그 예전엔 적군이 모르게 암호화 하였을 등을 강에 띄운것이 유래가 되어서
그것을 기리기 위해서 지금의 유등축제를 행사하는가 봅니다.
물위에 띄워져 있는 유등에 내일행사를 할지라도 미리미리 전야제처럼 유등이 띄워져 있었으면
하루전에라도 불을 밝혀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유등축제하는 날은 많은 인파속에 분주하기에 우리들처럼 하루 앞당겨서 온 주민자치박람회구경온 사람들에게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한번 먼곳에서 가기는 힘이 든 부분이 남아 있기에 그 불밝힌 부분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엿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유등을 달아놓은 부분은 불을 밝혀 놓아서 우리들은 차안에서 바라보는 그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물위에 띄워져 있는 유등은 얼마나 호화찬란할까..하는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은 진주비빔밥과 한우불고기와 선지국으로 맛있게 먹은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에겐 조금은 육회가 생소하여서 비빔밥에 육회가 들어간것을 먹으니 그 맛이 익숙하지 아니하여서 그런지.
차라리 뽁아서 나왔으면 좋을것이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육회를 즐기시는 분들은 육회로
그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뽁은 소고기가 들어가면 더 맛있을것을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국으로 나온 선지국의 국물맛과 선지국은 참으로 시원하면서 맛있었습니다.
한우불고기는 나오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진주비빔밥을 맛있게 잘 먹고 우리들은 부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는 차안에서는 그야말로 재미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글쓴이..아름다운 소나무 숲...임 미송 |
첫댓글 고생이 많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