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후회하는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과거보단 지금 현실의 조건이 더욱 좋으니깐....
너희 후배들이 우리가 만들었을때 보단 더 좋은 조건이고
많이 알려져 있으니깐....
내가 후배들에게 이야기하는 요지는 이왕 할려는 일이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1등을 하라고 강요하는 마음이 아니라 1등을 하겠다는
근성을 요구하는 것이지...
; 너희가 만드는 차를 그냥 프라모델만들듯이 이쁘게만 만든다면
그것은 누구나 할수있는 단순조립이고 단순노동이다.
; 하지만, 너희가 하고있고 우리가 했었던 자동차제작은
"최적설계를 그 목적으로하는 엔지니어링"이다.
이런 속 뜻을 모르고 겉만 핱고있는 너희들을보면서 늘 안타까워하는
점이다.
물론 너희에게만 그책임과 질책을 보내게 싶진않다 아마....
그런부분이 바로 계명대가 앉고 있는 문제라고 본단다...
왜 우리가 서울대(소위 잘나가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3류대인 계명대에 와야했었는지 잘 알려주는 부분이다.
그렇다....!!!
공부할때도 뚜렸한 목적의식을 가지지 않고(1등하겠다는 마음가짐없이)
단지 시험기간만 넘기면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접근했기때문에
현재 계명대에 있는것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선배가 후배에게 좋은 예를 남긴것은
없지만 이런 냉혹한 말을 쓸수있을만큼은 1기때는 근성있게 행동했다고
말하고 싶다.
당시 1회대회 결과가 종합우승 즉, 계명대가 1등하고
2등은 항공대였으며 3등은 경희대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느대회때나 참여대학의 많고 적음이 있을뿐
상위 실력있는 class의 경쟁은 충분한 조건과 준비를 갖춘 몇개팀만이
그 그룹안에 들어갈수 있는것인데....
우리 학교도 들어갔던때가 있었다...
1회때 종합우승이었으며, 2회때 종합4위였다....
그 이후로는 근성이 빠져버렸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는 1등을 목표로 하지않을뿐더러, 그런 그룹에 속하겠
다는 목적의식 자체를 상실했다는 점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단다...
하지만, 결과가 나쁜것은 아니다.
속도위반을 거쳐간 많은 선배들에게 "카페"를 통해서 모르는 부분,
아리송한 부분을 계속 질문해가고, 이론을 만들어간다면
차를 만드는 단순 노가다가 아닌 엔지니어링을 한다면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으로 거둘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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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팀에 이어...경상대학교팀도...미국대회를 나간다고 하네요
흠...
경상대는 미국서 차를 만든다든디...
쩝...
꼭 미국을 가야 좋은팀은 아니지만...
함 도전해볼만한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그러기위해선 그만큼 실력이 쌓여야겠죠..
올해 신입회원공지를 붙여놨건만..
보이는건...산소학번뿐...
그들이 또 와서 얼마나 나갈지가..걱정임다.
선배들이 못해주는가..??!!
흠...
대회날짜가 잡히고나니..
벌써부터 차를 만들고 싶군요..
머 내가 많이 할수 있는건 없지만..
그 열심히? 하던 그 시절이 좋았습니다.
올해두 그렇게 할 수 있을찌 모르지만...
하여튼...
올해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음 좋겠습니다.
차도 잘 만들고..
꿈에 그리던 1등도 다시 손안에 넣을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에고에고...
난 하기로 한거 암것두 안해놓고..딩딩 놀구 있는디..
큰일임다.
이거 3월말까진 다 해야할텐데..
쩝...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