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미산 자연휴양림
모든 행사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들른 곳이다. 양평에 소재한 중미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에 걸맞게 산은 참으로 우람하고 깊은 계곡과 나무들이 장관이었다. 우리 일행은 산속 숲속 쉼터에서 모여 수박과 도토리묵 무침, 술과 음료를 먹으며 아름다운 문우의 정을 나눴다. 산계곡물에 들어가니 발이 시려우울 정도로 한여름인데 서늘하다.
서울로 오는 길은 무척 빨랐다. 설악산에서 오면서부터 노래부르다가 잠시 휴식으로 끊어졌는데 서울 가까이라서 노래방 기기를 켤수 없다하여, 나는 라이브로 마야의 진달꽃 노래를 불러 박수를 많이 받았다. 전남대학교 총장이셨던 손광은 시인님은 날더러 정열적인 여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경북문협 회장님이신 김종섭 시인님도 잘 했았다고 박수를 힘차게 쳐주셨다. 그렇게 한국시협행사는 항상 문우의 정을 엮어준다.
첫댓글 ㅎ 윤자 시인님, 노래 잘 하시는가봅니다. 저도 노래 참 좋아하지요, 노래 하면 한 몫은 하는 편입니다. 시원한 계곡에서의 사진과 좋으신 님들의 모습 보기 좋네요.
노래...교직에 있을 떄 음악주임 했어요...독창, 합창 지도로 모범교사 표창도 2회 받고...모두 감사하지요. 그 덕에 조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