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8) 부산 11산 종주 6구간 산행 기록 ◈◈
● 일 시 : 2016년 2월 28일(일) 오전 9시
● 집 결 지 : 산성고개(남문입구)
온천장역에서 203번 버스 환승, 산성고개 하차.
● 목 적 산 : 부산 11산 종주 6구간 금정산, 백양산 구간
● 산행코스 : 산성고개-대륙봉-2망루-만덕고개-만남의광장-불태령-백양산
-애진봉-유두봉-삼각봉-갓봉-개화초등-개금역
(별도 뒷풀이 후 야간산행으로 백병원-엄광산-꽃마을)
● 산행시간 : 7시간 02분(이동 4시간 42분, 식사 및 휴식 2시간 20분)
거리 14.21km
● 날 씨 : 비 예보가 있었으나 주간에는 흐렸고, 야간에는 약간의 비.
● 참 가 자 11명 : 연우님, 진아님, 써니님, 천둥번개님, 태양님,
풀코스님, 한별님, 메아리님, 행복님, 얼떨결님, 갈매기님
● 일정
온천장역 하차 후 203번으로 환승하는데 앞차를 놓쳐 15분가량 지각이다.
버스에 오르자 지각한 우리 일행이 7명이나 된다.
전날 일기예보로는 종일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날씨는 비가 올 조짐이 없다.
일단 우의는 준비를 했으니 산행에는 지장이 없겠다.
힘이 들거나 무리가 된다면 개금에서 끊을 생각이었는데 한별님의 약간의
부상과 시간도 늦어 굳이 꽃마을까지 무리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어 개금에서 끊었다.
나중에 뒷풀이 후 나와 풀코스님, 얼떨결님, 천둥번개님은 다음 구간에 거리를
조금 줄여둘 심산으로 꽃마을까지 야간산행으로 진행했다.
덕분에 다음 마무리 구간에서는 도시락도 필요없겠고 시간도 늘늘하겠다.
● 산행 일정
09:23- 산성고개에서 출발.
동물이동 통로를 만들어 두었는데 남쪽 방향 성벽을 따라 올라간다.
대륙봉까지 중간중간 나무 계단을 만들어 뒀다.
09:34- 대륙봉
자그마한 대리석 정상석과 평평바위라는 이름도 보인다.
09:48- 2망루
포항의 모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가 끝났으면 막걸리라도 한 사발 얻어 먹었을건데 아직 준비 중이다.
남문과 케이블카 방면 삼거리 임도를 만나고 우리는 정면으로 봉우리를 넘어간다.
보통은 좌측의 임도를 따르는데 자주 가는 길도 아니라서 마루금을 따라봤다.
내려서면 남문마을과 케이블카로 갈라지는 사거리이고 정면으로 든다.
09:58- 케이블카 갈림길
10:10- 데크전망대 휴식
50분가량 이동했으니 노동법에 의거 10분간 휴식한다.
금정산성 막걸리를 몇 잔 마셨다.
10:32- 만덕고개
정면의 계단을 올라 산어귀전망대를 거치는 방법, 우측으로 우회하는 방법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했다.
비교를 하자면 좌측 우회가 가장 쉽고, 우측우회가 다음이고,
산어귀전망대를 거치는 방법이 게중 어려운 셈이나 사실 거기서 거기다...^^
11:00- 만남의광장
점심시간에 사용할 물도 가득 채우고 불태령 오르막 직전이니 한번 쉬어간다.
갈매기님 배낭에서 캔맥주가 우루루 쏟아지고 누가 가져왔는지 과일도 우루루~
갈매기님 맥주를 다 비웠으니 배낭이 가뿐해졌는데 다시 2리터 물을 채우자
그 무게가 오히려 더 늘었을거라...
덕분에 오르막에서 배는 부르고 무게도 무겁고 빌빌대더만요...^^
11:15- 휴식 후 출발
11:53- 산불초소
11:57- 불태령
12:08- 식사
이번에는 옻오리를 준비했는데 써니님은 오리를 못 먹는단다.
입 짧은 죄로 별 수 없이 라면이나 먹어야지.
풀코스님이 준비한 비닐천막을 치니 바람이 들치지 않아 아늑했다.
행복님의 꽁치찌게를 어찌하다 보니 영 실패작이다.
게다가 술이 양이 좀 많았는지 한별님이 술에 취해 해롱해롱이다...^^
덕분에 나중에 한번 호되게 자빠졌는데 그래도 큰 부상이 아니었던것 같아 다행.
14:02- 식사 후 출발
14:20- 백양산
단체 사진도 찍고 잠시 머물다 애진봉으로 내려가는데 애진봉에 다 내려서서야
얼떨결님 배낭을 정상에 두고 왔다며 다시 돌아간다.
그동안 여성분들은 화장실을 다녀온다.
식사 후에는 항상 여성분들 화장실부터 챙기는데 그동안 단체산행을
다닌지가 좀 오래되어 감각이 무디어졌는지 진작 챙기지 못했다.
14:45- 유두봉
14:54- 돌탑봉
15:03- 삼각봉
전망데크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얼떨결님이 중간에서 사라져버렸다.
우리가 전망데크에 있는 동안 자기는 삼각봉을 그냥 지나쳐버린 모양이라.
전화도 안되고 답답하지만 워낙 발걸음도 빠르고 길을 모르는 사람도 아닌지라
그대로 진행했는데 나중에 개금역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15:30- 갓봉
오늘은 낙동정맥 길로 이어갈 예정이라 갓봉에서 30m쯤 내려선 후
좌측의 내리막으로 간다.
야산에서는 정맥과 상관없으니 거의 직진해서 냉정역으로 간다.
15:38- 체육공원 사거리
사거리에서 직진하고 헬기장을 넘는다.
헬기장을 생략하고 좌측으로 우회해도 길은 곧 만난다.
다시 정면의 철탑봉은 올라가지 않고 우측 길로 든다.
방향이 실실 우측으로 돌며 남쪽을 향한다.
15:47- 임도
백양산 둘레길 임도를 만나고 우측 몇 미터에서 임도를 가로지른다.
곧 삼거리인데 좌우길은 금방 만난다. 우리는 좌측으로 갔다.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이번에는 정면의 봉우리를 넘어간다.
여기서 뺀질뺀질한 좌측 길을 택하면 영 어문데로 떨어지니 조심.
내려오는 길에 한별님이 오지게 한번 자빠라졌다.
잠시 정신을 못 차렸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 같았다.
자빠진 김에 잠시 쉬었다 간다.
산에 마구 개간해둔 밭 사이로 나오자 시멘트도로다.
16:09- 개화초등 뒤 시멘트 도로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밭 사이 개림중학방면으로 시그날이 있어 잠시
따라가 봤으나 별로 의미도 없는 도시의 미로 같은 길이었다.
시멘트 도로를 만났을때 그냥 도로 따라 좌측으로 내려오는게 낫다.
16:19- 개금3동주민센터
넓은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가서 육교를 건너면 된다.
우리는 육교를 못 보고 좌측의 신호등을 건넜다.
16:25- 개금역
-산행 끝-
예전에 비가 오는 날이었는지 개금시장에서 번개모임을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용케도 그 집을 찾아낸다.
-기록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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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에 오르기도 힘든데..
옻오리 일찍 일어 나셔서 해오신 메아리님 정말 고맙습니다..
일요일 산행 재밋는 얘기도 많코..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7구간도 도전!!
모두 수고 많이 했습니다~~^^
지원팀은 잘 놀다 왔습니다~~ㅋㅋ
내는 지원팀 아니 산행팀인가?
술 무꼬 민폐 끼쳐 근신 모드 들어감다...
연우님표 산행기 오랜만에 읽어보네요...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