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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하피싱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미니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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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밥의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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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낚시에서 밑밥의 역할은 실로 대단하다. 밑밥은 주위의 고기들의 취향을 돋구어 낚시바늘에 꿰어진 미끼를 물게 하는, 감성돔 릴 찌낚시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이를 소흘히 여겨서는 결코 감성돔 낚시를 효율적으로 이루어 내기 어렵다. 때문일까 일부 낚시꾼들은 밑밥을 자기 취향에 맞게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리 감성돔 릴 찌낚시를 즐기는 모든 낚시꾼이 언젠가는 경험해야 하는 과정, 혹은 숙제인 것 같다. 따라서 시판되는 밑밥을 사용 할 때라도 주위 깊게 밑밥을 연구하며 사용하는 버릇을 길러야 함 은 물론이며 감성돔 낚시 시즌(계절)과 현장의 여건에 따라 알맞은 밑밥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하는 요령도 숙지해야 할 것 같다. 또한 밑밥이라고 하여 아무 것 이나 무턱대고 사용하면 감성돔 낚시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것 도 한 번쯤 생각하여야 할 것 같다. | ||
2. 밑밥의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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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상식보다 훨씬더 잡식(雜食),혹은 다식(多食)성을 가진 물고기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주위의 여건과 환경에 크게 반응하여 취이활동을 하므로 우리는 감성돔을 일컬어 '영악한, 혹은 지능이 있는 고기' 또는 '낚기 어려운 고기'라고 말하지만 현장 여건만 맞으면 천하의 멍청한 고기가 감성돔이라는 사실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이렇듯 천하의 멍청한 고기 감성돔을 낚을 수 없다면 우리는 다시 생각하고 다가서야 할 것 같다. | ||
3. 감성돔낚시에 사용되는 미끼와 밑밥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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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낚시에 사용되는 밑밥의 종류에는 크게 나누어 자연 그대로의 생물을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생 밑밥과 이를 가공하여 사용하는 가공밑밥을 들 수 있으며 생 밑밥과 가공밑밥을 썩어 사용하는 혼합밑밥으로 나눌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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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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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미끼(동물성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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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환형동물 모족류(갯지렁이) ②절족동물 갑각류 ③연체동물 패류 ④어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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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식물성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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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밑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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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밑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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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홍합(담치) ②멸치 ③크릴새우 ④번데기 ⑤민물새우 ⑥병아리(사백어) ⑦오징어내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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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공밑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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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분말집어제 ②번데기가루 ③빵가루 ④새우액기스 ⑤어분(魚粉) ⑥콩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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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합밑밥 | |
4. 미끼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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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갯지렁이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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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마리 꿰기
(2) 누벼 꿰기
(3) 올려 꿰기
(4) 여러마리 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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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우 및 크릴새우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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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마리 꿰기
(2) 돌려 꿰기
(3) 걸쳐 꿰기
(4) 아가미 꿰기 (5) 여러마리 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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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갯강구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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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걸쳐 꿰기 혹은 바로 꿰기
(2) 돌려 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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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홍합(담치)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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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담치)은 어른 검지 손톱 정도의 크기를 사용하며 홍합 아랫부분 털이 있는 부분에 낚시 바늘을 꿰어 사용한다. 약간 큰 것은 낚시 바늘을 끼운 다음에 손톱으로 눌러 깨트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맹이만 사용할 때에는 조갯살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염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다루기가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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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할미조개 혹은 바지락조개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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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조개나 바지락의 뚜껑을 열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조개의 혓바닥 부분을 꿰어서 사용하며, 덩치가 작은 할미조개나 바지락조개의 경우에는 홍합을 사용하듯 조개 항문 부분에 낚시 바늘을 꿰어서 사용하며 깨트리거나 조개 알맹이만 사용할 때의 요령은 홍합미끼의 방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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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쏙 미끼 사용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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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 걸침 꿰기
(2) 돌려 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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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누에 번데기 미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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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감성돔낚시에 많이 사용되는 미끼의 하나이며 삶은 번데기의 꼬리부분에 낚시 바늘을 꿰어 사용한다. | ||
8) 메뚜기 미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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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는 성충이 아닌 유충을 미끼로 사용하며 낚시 바늘을 메뚜기 머리부분을 꿰어 사용한다. 이른봄 감성돔낚시의 미끼로 많이 사용된다. | ||
5. 시즌에 따른 밑밥 & 밑밥 혼합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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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철(월동기(越冬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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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水溫)이 급격히 내려가는 추운 겨울철에는 사실상 감성돔 낚시가 다소 어려워진다. 그렇지만 감성돔 낚시가 전혀 안 되는 것 은 아니다. 표층(表層)의 바닷물이 차가워지면 감성돔은 몸을 움츠려 다소 수온이 안정되는 곳에 머물고 행동반경이 적으며 입질 또한 미약함을 보여 손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감성돔을 불러모아, 혹은 감성돔이 있을 만한 곳 을 찾아 공략해야 함으로 밑밥 또 한 공략을 뒷받침 해 주어야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밑밥은 수심 중앙이나 하단 부에서부터 풀어지게 만드는 것 이 가장 적절함으로 밑밥을 혼합할 때 약간 점도를 강하게 해야 한다. <준비물> **밑밥 혼합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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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른봄 영등철,혹은 봄철 이동기(移動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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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 영등철 시즌에 가장 수온이 많이 내려가는 이유는 바람이다. 여느 계절보다 바람이 많은 영등철은 불어오는 환절기 잦은 바람으로 인하여 수온의 변덕이 심하다. 이러한 시즌에는 여느 때와 달리 감성돔 낚시 테크닉도 유감 없이 발휘되어야 함은 물론, 고도의 테크닉을 밑밥이 뒷받침 해 주어야 함으로'영등철 감성돔 낚시에는 이러한 밑밥이 좋다'고 단정할 수 도 없다. 다만 일시적인 수온 상승 과 바람이 많이 불어 준 다음 바다의 일렁임이 다소 높아 물 속으로 많은 량의 산소(酸素)가 스며들어 감성돔의 활성 도가 높을 때 사용되는 밑밥을 만들어 보자. <준비물> **밑밥 혼합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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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늦은 봄 산란기(産卵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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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되어 가는 감성돔의 자원을 조금이나마 보호하는 차원에서 봄철 산란(産卵)감성돔 낚시는 가급적 삼가는 낚시꾼이 되시지 않으시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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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가을 이동기(移動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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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된 혼합밑밥 보다 자연 그대로의 생 밑밥을 좋아할 때이다.(시즌별 감성돔 낚시 요령에서 세부적으로 참고하기 바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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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늦가을, 초겨울 이동기(移動期), 혹은 기착기(基着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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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낚시 시즌 중 가장 완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시즌이지만 잡어들의 성화도 만만치 않으므로 밑밥사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시즌에는 밑밥을 혼합하는 요령도 중요하겠지만 잡어들과 신경전을 펼치며 밑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잡어가 많은 곳에서는 번데기와 같은 생밑밥이 가장 효율적이며 살아 있는 민물 흰새우(모사애비)나 민물 도랑새우(가와애비)도 감성돔 낚시 밑밥으로써는 일품이다.혼합밑밥을 사용할 때에는 잡어를 염두해두고 만들어야 하며 혼합밑밥과 생밑밥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 도 요령이라 하겠다. <준비물> **밑밥 혼합요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