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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언제가 적당한 은퇴 나이일까요?
SASMaster 추천 0 조회 321 20.02.04 06:5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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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2.04 12:34

    첫댓글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에 계시는 분들은 40 후반에서 50 중반에 명예퇴직을 하시는데 그때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서(집을 살 때의 빚갚기, 자녀 학비 등) 중소기업에 재취업하거나 자영업(식당, 카페, 등등)을 하십니다. 대다수가 경제적 문제로 70까지도 일을 해야 하는데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50대 이상 사원이 버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는 비정규직으로 떠도는 삶을 사는데 굶어죽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ㅠㅠ

  • 작성자 20.02.04 12:51

    참 슬픈일입니다. 사실 50세 정도면 경험도많고 아직 신체적으로 건강한 편이고 정말로 중요한일을 할만한 나이인데 career life가 끝이라는것은 사실 회사로서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데 앞으로 한국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 20.02.04 15:26

    @SASMaster 그러면 좋겠습니다만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금융기관의 경우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려고 30대 사원들 중에서도 명예퇴직자를 받습니다. 제가 대학원생 때 잠시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때 전직 게임회사 프로그래머가 있었습니다. 40인데 회사에서 창의성없다 내쫓으니 아이 분유값이라도 벌자고 나왔답니다. 현재 한국에서 고시, 면허 등의 전문직을 선호하고 공무원 시험에 목매다는 건 노년까지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기업은 자꾸만 사람을 줄여 이익을 소수에게 집중시키고 나머지 일반인들은 노력 탓으로 돌립니다. 그래서 경쟁에 지친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결혼,출산을 못합니다.

  • 20.02.04 14:29

    면허는 있지만,
    사실 많이 부족한 나는...
    2012년 60세 공무원 정년했어요.
    연금나오고.
    이것도 감지덕지이고요.
    정말 직장은 이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인간은 앞날을 모른다는 말...
    무덤갈때까지 겸손해야.

    지금 6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좋은일자리 창출위해 노력합니다.
    (직원들한테도 여러번 얘기했어요.)
    (난 일을 참 못한다.)
    (그러나 공부는 열심히 한다)
    (직원들은 어찌나 일을 잘하는지.)
    그이상은 인간인 내힘으로는 안되고요.
    여지껏 복으로 살아왔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위로부터 내리는 복.
    그저 복으로 받으면 또 되겠지요.

    은퇴시기는 일 할수 있을때 까지.
    더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유지위해...
    (직원 40 및 30대)

  • 20.02.04 15:26

    열심히 사시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 20.02.04 20:31

    @강성찬 중고등학교 내내
    등록금 못내~
    허구헌날 교실 뒷편에 A4용지 붙어있었어요.
    '이희우 등교정지'

    어린 맘에 상처도 많이 받았고요.
    오빠가 미국서 마취과 레지던트하면서
    한국으로 4년간 사립대학 등록금 보내줘서
    대학 졸업도 가능했고요.

    다른 부부들은
    그당시 단지 1백불 시댁에 부쳤다고
    부부싸움했다고.
    ~~~
    강성찬님도
    때가 되면...

    인간의 계산으로는
    도저히 그런 재산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느날~
    인간이 생각지 못하는 복을 누린답니다.

  • 작성자 20.02.05 00:40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간과 기회는 달라서 일찍 시작한 사람도있고 늦게 기회가 생기는 사람도 있겠죠. 선배님은 늦게 좋은 기회가 주어진것 같습니다.

  • 20.02.04 17:12

    은퇴가 있을까요? 추후 100년 동안은 인구 감소로 기존 생존자들이 계속 벌어야 할 듯 한데요.
    세계 역사를 봐도... 대가족 제도가 무너진 200년(한국은 1960년부터) 안에서나 자본주의 은퇴가 있었을 뿐... 사실상 은퇴란 개념은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 20.02.04 20:37

    예. 그래서 60대도 근무하고,
    70대도...
    (건강이 허락하는한)

  • 작성자 20.02.05 00:37

    그렇죠, 하긴 죽을때까지 계속 일을 해야하는것이 정상이었죠

  • 20.02.04 20:23

    김형석 전 연대교수
    100세가 생각나서 구글 찾았습니다.
    ~~~
    100세 철학자 김형석 "돈 안고 살면 인격을 잃는다"
    중앙일보 2019.02.15 00:02

  • 작성자 20.02.05 00:42

    공감합니다

  • 20.02.04 20:21

    100세 철학자 김형석 "불행한 경험, 손해 아닙니다"
    2019-08-20 15:28

    옛글 모은 에세이 2권 출간…"젊은이들 외국 진출해야"
    "진보·보수 갈등 넘어 열린 사회 지향하길"

  • 20.02.04 20:19

    [이사람]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아껴서 남주는 게 진짜 행복… 이제야 철 좀 드는 것 같아"

  • 20.02.04 20:23

    100세 철학자’ 김형석 “젊은이들이여 용기를 가져라”
    입력 | 2019-08-21 16:26:00

  • 20.02.05 09:56

    와!!! 댓글 폭발이네요... 저는 뭐 여긴 계신 전문가들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평범한 회사원 이지만...
    요즘은 나도 나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 20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대가 넘어가네... 라는 걸 보면
    이루어 놓은것도 없는데 라는 걱정이 머리 속을 항상 맴돌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존경스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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