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이 역대급 공격력을 앞세워 카시도코스타스를 완파, 4강에 올랐다.
또한 직전대회 우승자인 마민캄을 비롯, 레펜스와 박정근도 8강을 통과했다.
4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2/23’ 8강전이 마무리되며
쿠드롱-박정근, 마민캄-레펜스의 대진으로 4강 매치업이 완성됐다.
◆‘애버6.429’ 쿠드롱, 필리포스 완파…PBA 최고애버 갱신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원큐페이)에게 세트스코어 3:0(15:4, 15:3, 15:6) 완승을 거두었다.
쿠드롱은 출발부터 카시도코스타스를 거세게 몰아부쳤다.
첫 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6점을 기록한 쿠드롱은 이어진 2이닝 째 나머지 9점을 한번에 몰아치며 단 2이닝만에 15:4로 승리,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단숨에 끝났다.
쿠드롱은 1:3이던 2이닝에 남은 14점을 한큐에 처리, 그대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도 쿠드롱은 2이닝까지 5:6으로 끌려갔으나 3이닝 공격에서 하이런10점 한 방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단 7이닝만에 3세트(45점)를 끝낸 쿠드롱 애버리지는 무려 6.429였다.
이로써 쿠드롱은 종전 자신이 세웠던 PBA 최고애버리지 기록(세트제) 3.550(21/22시즌 ’NH농협카드배’ 결승전서 조재호에 4:1 승)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무명‘ 박정근, 강동궁 꺾고 첫 4강…마민캄 레펜스도 준결승 합류
앞선 다른 8강전에선 20/21시즌까지 드림투어(2부)서 뛰었던 박정근이 ‘우승후보‘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을 세트스코어 3:1(15:10, 15:12, 10:15, 15:10)로 제압, 지난 시즌 1부투어 승격 후 첫 4강에 올랐다.
직전대회 우승자인 마민캄(NH농협카드그린포스)은 오성욱(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세트스코어 3:0(15:12, 15:13, 15:12)으로 승리,
2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임성균(TS샴푸푸라닭히어로즈)을 세트스코어 3:0(15:7, 15:6, 15:1)로 꺾었다.
레펜스는 지난 3차전(TS샴푸푸라닭배) 이후 3개대회 만에 다시 4강무대를 밟게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4강 대진표]
△마민캄-레펜스 (12:00)
△쿠드롱-박정근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