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카톡으로 정겨운 아침인사가 도착하는 진동이 울린다.
반갑고 고맙다.
SNS가 보편적인 세상이 되었다.
대부분 카톡을 이용하여 안부를 묻고 소소한 일상대화를 나눈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도 이용하지만.
내겐 수년 전부터 계속 거의 하루도 빠지지않고 서로 아침 카톡메시지를 주고받는 분들이 대여섯 명이나 있다.
직장 동료, 취미 동호회원, 친구, 제자 등이다.
특히 한 분은 내 강의를 듣고 친해진 신용협동조합 이사장님 이시다.
나보다 연배이신데 매일 빠지지않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주신다.
일본 도쿄에서 혼자 지낼 때, 아침마다 보내주는 메시지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나도 답신을 빠뜨리지 않았다.
오늘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자는 정겨운 글과함께 메시지를 보내왔다.
가끔 그 옛날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생각난다. 연애 편지도 있었고 '아버님 전상서'로 시작되는 자식된 도리를 다 하는 효도편지도 있었다.
그 시절이 그립다.
카톡으로 보내는 글이 아무리 정겹다고해도 손편지에 비하랴.
' 글그램' 엡을 이용하면 사진이나 예쁜 그림을 바탕으로 하여 전하고픈 글을 쓸 수 있다.
일반적인 메시지보다 좀더 정겨운 맛이 난다.
하루하루 변치않고 사랑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소중하고 귀하다.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고정 멤버 뿐만아니라 내 이웃들에게 카톡을 이용하여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비록 답장이 오지않더라도.
첫댓글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