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운전자보험 과열 경쟁 제동
각 손보사에 적성성 검토 주문
당국 "시장 자율 조정 유도"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운전자보험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결국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직접적으로 판매 중단이나 보장 축소를 권고하지는 않았지만 각 보험사에 자체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운전자보험 마케팅과 관련해 우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운전자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각 보험사에 현재 상품 보장 수준이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며 보험사의 자율 수정을 유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또한 현재 수준에서는 운전자보험에 대해 직접 판매 중지를 권고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 상품에 대해 금융당국이 직접 가이드라인을 줄 수는 없다"면서 "보장한도에 대한 리스크는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돼 있기에 금융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건 극단적으로 문제가 될 때의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운전자보험 보장을 축소하거나 늘리는 보험사가 있을 경우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당국의 조치에 따라 운전자보험 상품 구조를 변경하는 보험사가 있을 경우 상품 내용 변경 사항을 제출받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주요 보험사들은 아직 보장 축소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각 사에 확인한 결과 21일 기준 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000060) 등은 상품 구조를 변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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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전자보험이 과열이 된 거는 맞습니다.~
특히 DB손보가 쏘아올린,
경찰조사단계 부터 변호사선임이 가능하도록 한 특약(담보)이
배타적 사용권 3개월이 끝나면서,
대부분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개정된 운전자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선임비용특약은,
브로커와 변호사 사무실이 연계되어 악용할 소지도 있어,
이 부분 우려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단독)금감원, 운전자보험 과열 경쟁 제동 (news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