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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7.3.25(일) 산행날씨 : 맑음.흐림.약한 황사현상 시 계 : 약5km 산행인원 : 단독산행 교 통 : 대중교통이용(전철)
산행코스 : 백운역-철마산(3개)-중구봉-경인교대-작전역 산행시간 : 5:05분(10:10~15:15)-식사,휴식시간포함 산행거리 : 약15km
들머리 :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부평도서관 부근 날머리 :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효성초등학교 부근
주요지점별 산행시간 10:10 백운역(산행시작) 10:20 부평구 족구연합회 족구장 10:45 30번 송전탑 10:50 철조망 10:53 3번 송전탑 11:10 산불감시초소 11:15 철마산(1) 11:20 27번 송전탑 11:25/28 무명봉(피뢰침) 11:38 새사미아파트.왕복4차선도로 12:00 철마산(2) 12:10 돌탑.갈림길 12:15/40 묘지-점심식사 12:46 22번 송전탑 12:50 청효정밀.JY정공.조아텔 12:55 경인고속도로 육교 13:17 1번 송전탑 13:28 폐초소(226봉) 13:33 철마산(3) 14:20 286봉.폐초소 14:30 중구봉(275m) 15:00 헬기장 15:05 효성초등학교 15:15 작전역(산행종료)
***천마산 과 아기장수*** 조선 중기 . 산 아랫마을에 선량한 부부가 살았다. 부부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었다. 아내는 말이 힘차게 달려오는 꿈을 꾸고 아기를 갖게 되었다. 열달이 지난뒤에 남자 아기를 낳았다. 아기는 열흘만에 걸었으며 한달만에 뛰어 다녔다. 백일이 되자 맷돌을 번쩍번쩍 들어 올렸다. 초가 지붕위로 휙휙 날아 올랐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천마산 꼭대기로 달려 올라가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말했다. "아. 우리마을에서 전설처럼 정말 아기장수가 태어났구나" 하지만 아버지는 아기장수가 나오면 역적이 되어 나라를 해친다는 속설 때문에 자식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아버지는 아기장수를 다듬잇돌로 눌러 죽이고 땅에 묻을때 콩과 팥을 함께 묻었다. 그러나 관군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기 장수가 살아있었고 아기와 함께 묻은 콩은 군사가 되고 팥은 군미가 되어 아기장수를 호위하여 일어나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관군들이 칼을 내리쳐 아기장수를 죽였다. 그때 천마산 골짜기에서 천마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흔들며 들려왔다. 천마가 힘차게 날개를 휘져으며 날아와 아기장수의 무덤위를 선회했다. 천마는 한나절 동안 그렇게 하늘을 날며 슬피 울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기장수의 무덤옆에 천마를 묻어 주었다. 몇 해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군이 쳐들어왔다. 사람들은 탄식했다. 아기장수가 살았으면 천마를 타고 날아다니며 왜적들로 부터 나라를 지켰을 것이라고..... (상기 글내용은 3번째 천마산을 오를때에 인천시 서구에서 제작하여 세운 안내문의 내용임)
***3개의 철마산*** 오늘 산행의 진행방향으로 첫번째 철마산 : 군부대 철조망 부근의 범양파크 지나서 2번째 봉우리 두번째 철마산 : 새사미아파트 지나서 세번째 만나는 봉우리 세번째 철마산 : 경인고속도로 지나고 225.6봉 지난 다음 봉우리 (근거 : 지형도 1/50,000 인천)
(산행후기) ++처음 오시는 후답자님들을 위하여 산행기를 자세히 기록하오니 잘아시는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전철 1호선 백운역에서 하차하여 북쪽 방향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300m 정도 진행하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횡단보도를 만난다. (부근에 운해님께서 살고 계시는데 전화를 넣을까 하다가 혹시 사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여 그만 둔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우측 어느방향으로 가던지 100m 만 진행하면 능선으로 오를수가 있다. 필자는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여 "부평구 족구 연합회"라는 간판 있는곳으로 들어선다.
100m를 올라가면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이고 이곳으로 들어서 급사면을 오르면 능선과 만나며 조금더 진행하면 송전탑을 만나고 진행할 방향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내림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30번 송전탑을 만나고 여기서 5분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철조망을 만나며 잠시후에 3번 송전탑을 만나게 된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 우측으로 철조망을 다시 만나게 되며 이후 오름길 후에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잠시후에 첫번째 철마산을 만난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보면 더높은 봉우리(피뢰침)가 있는데 대개 그곳을 철마산으로 알고 있는데 지형도를 살펴보면 지금있는 곳으로 철마산은 표시되어 있다.
조금더 진행하면 27번 송전탑을 만나게 되며 사면길후에 무명봉에 이르게 된다. 무명봉에서 진행방향으로 철마산(2)이 보이고 아래방향으로 절개지 사이에 산곡동으로 넘어가는 포장도로가 있다.
피뢰침 같은것이 있는 무명봉에서 내려가면 큰 절개지를 만나며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면 새사미 아파트가 나오고 왕복4차선 황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 계단이 있는 급사면길을 올라가면 철번째 봉우리와 다시 한번 더 오르면 커피.음료수를 판매하는 무명봉을 지나게 되며 이후에 두번째 철마산을 만난다.
두번째 만나는 천마산을 지나면 철마정이라는 팔각정을 만나게 되는데 주변 동네에서 올라온 많은 주민들이 의자에 앉거나 팔각정에 올라가 주변 경관을 마음껏 즐기는것 같다.
팔각정 주변에는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수가 있다. 여기서 조금 진행하면 돌탑을 만나게 되며 이곳은 갈림길인데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마루금을 밟을수 있다.
돌탑 갈림길에서 내림길후에 낮은 언덕을 넘어가면 우측으로 묘지가 나오는데 묘지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후에 진행하는데 능선상에 밭을 일구어 경계를 나무나 전선,끈 같은것으로 표시를 해놔서 그경관이 이색적이다.
우측으로 22번 송전탑을 바라보며 내려가면 "청효정밀" "JY정공" "조아텔" 같은 공장과 모텔이 나오고 왕복 2차선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건너면 우측으로 녹색울타리를 끼고 공원으로 내려가면 놀이터가 보이고 주변에 화장실이 있으며 조금더 진행하면 경인고속도로 위로 육교가 설치되어 있어 건너가게 되며 육교 끝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샘 솟는 교회"가 있고 조금진행하면 코너가 있는데 "가정동 하나타운"이라는 간판이 서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우측편에 "사계절냉면"이 보이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우측편에 대우자동차 사원아파트가 보인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편에 하나아파트 11동이 있는데 여기서 우측편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마루금은 우측편의 능선이지만 필자는 좌측편으로 올라가 1번 송전탑을 지난다.
잠시후에 인천시 서구에서 제작설치한 천마산 안내도를 만나며 조금더 올라가면 폐초소가 있는 226봉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조금더 진행하면 세번째 만나게 되는 천마산(221m)를 만난다.
여기서 우측아래의 부대를 끼고 286봉까지 반원형 상태의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286봉의 폐초소는 문이 열린채 방치되어 있으며 주변에 수많은 산행객들이 쉬고 있다.
내림길후에 다시한번 오르면 중구봉(275m)에 이르게 되는데 갈림길이며 좌측으로 내려가면 한남정맥 마루금이며 장명이고개로 내려서게 된다.
필자는 중구봉에서 우측길로 내려가게 되는데 작은 돌들이 등로에 산재해 있어 하산하는데 주위해야 할것 같다.
능선으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계양산이 우람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편으로 부평시내의 모습이 들어오는데 호젓한 등산로와 어우러져 기분좋은 산행으로 마무리할수 있다.
날머리 부근에는 효성초등학교가 있으며 인천지하철을 이용할려면 경인교대역과 작전역이 있으며 필자는 작전역으로 이동하였다.
효성초등학교 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작은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여 조금더 진행하면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500m쯤 진행하면 작전역이 나오며 오늘의 산행은 이곳에서 종료를 한다.
산행사진
국철 1호선 백운역에서 출발
진행방향의 마루금-송전탑을 따라 이어진다
우리는 왜 봄을 기다리는가?
첫번째 철마산을 오르다가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첫번째 찬마산에서 바라본 27번 송전탑과 무명봉
27번 송전탑에서 바라본 진행할 방향 - 두번째 철마산이 보인다
무명봉에서 바라본 산곡동으로 넘어가는 왕복6차선도로 - 진행할 횡단보도에는 왕복4차선으로 바뀐다
간이매점에서 바라본 두번째 철마산
철마정
돌탑갈림길-우측방향이 마루금
고이잠드소서 - 점심식사
능선상에 밭을 만들고 영역표시를 해놓은 모습이 이채롭다
봄은 이미 왔는가? 아니면 벌써 지나갔는가?
경인고속도로를 건너야하는 육교
세번째 철마산을 오르기 전의 안내문
226봉(폐초소)
226봉에서 바라본 세번째 철마산
세번째 철마산에서 바라본 286봉
286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중구봉
중구봉에서 바라본 계양산-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중구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능선-경인교대방향
경인교대방향으로 하산하던중에 만난 팔각정과 돌탑
팔각정에서 뒤돌아본 중구봉
날머리 부근의 헬기장
날머리 부근
산행기끝/북한산 |
첫댓글 25일날 집에서 하루종이 방콕하는 날이었는데...전화 하시지 그랬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한남정맥 인천구간 장고개부분과 원돝이고개 부분 그리고 광학산 지나 군부대구간 대공원 구간 마루금을 틈틈히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천에 오실 시간 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백운역 근처에 항시 있으니까요... 게을러 이제야 형님의 산행기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