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이 이제는 외식의 트렌드가 된 것 같다. 비싼 가격 때문에 온 가족 외식 메뉴로 선택하기 어려웠던 대게, 스시, 회를 1만9000원~2만원대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 평일 런치 시간에도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행인 시푸드 레스토랑의 해물 내기 비법을 직접 배워 왔다.
시푸드뿐만 아니라 닭요리도 인기 오션스타
치킨으로 유명한 제너시스 BBQ가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 최근 ‘트랜스 지방 제로화’를 선언하고 모든 메뉴를 올리브 오일로 조리하고 있다. 치킨 메뉴도 맛볼 수 있어 해산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람들에게 인기. 수프, 음료, 샐러드 등 곁들이 메뉴도 종류가 많은 편이고, 장미차, 국화차 등 다양한 꽃차를 서비스한다. LG카드, KTF 멤버십 카드로 10~20% 할인된다.
대게살 초밥 대게살로 만든 초밥은 그냥 먹기에는 밋맛할 수 있다. 여기에 요구르트 파인애플 드레싱과 참깨 드레싱을 함께 뿌려 새콤 고소한 맛을 보탰다.
김치 롤 대게살, 우엉, 오이를 넣은 롤을 특이하게도 회가 아닌 백김치를 얹어 말아 냈다. 여기에 참깨 소스를 뿌려 고소한 맛을 더했다. 산뜻한 맛 때문에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
쏙가재 볶음 쏙가재를 빵가루와 함께 볶아낸 이색적인 요리. 빵가루가 짭조름하기 때문에 쏙가재의 껍질을 발라내고 속살을 먹어도 간이 은근히 배어 있어 감칠맛이 난다.
갑오징어 샐러드 갑오징어는 오징어와 비슷한 맛이지만, 앙증맞은 모양 때문에 인기가 많다. 하나씩 꼬치로 꽂아놓아 먹기 편하다. 오션스타에서는 갑오징어를 채소에 얹어 소스를 뿌려 먹도록 하고 있다.
깐풍대게 대게 몸통을 올리브 오일에 튀긴 다음 새콤달콤한 소스에 한 번 더 볶아낸 것이 독특한 맛의 비결. 키토산이 풍부한 껍데기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게 조리한 것이 특이하다.
몽골리안 BBQ 버섯, 죽순, 청경채, 양파, 숙주, 소라, 새우, 누들을 풍성하게 담고 굴소스를 넣어 즉석에서 볶아낸다. 이때 채소의 숨이 죽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내는 것이 비결.
스시가 신선하고 일식 메뉴가 다양 무스쿠스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의 시초인 곳. 마치 전문 스시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요리사가 바로 만든 초밥을 나무 도마에 하나씩 얹어 내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일식 메뉴가 다양하며 양식, 베이커리까지 폭넓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런치, 디너 뷔페와 별도로 생맥주, 와인 뷔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뷔페 가격에 각각 5000원, 1만2000원을 추가하면 생맥주와 와인을 무제한 마실 수 있어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인기가 좋다.
|
새싹 채소 샐러드 다양한 새싹 채소를 모아 올리고, 드레싱은 내기 전에 뿌린다. 새싹 채소뿐만 아니라 파슬리, 허브 잎, 식용 꽃을 함께 올리면 풍성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통오징어 데리야키 오징어를 통째로 데리야키소스에 8시간 동안 절인 다음 구워 낸다. 먹기 좋고 보기 좋게 링 모양으로 썰어 내는 것이 포인트. |
|
날치알 롤 게살과 단무지로 만든 롤 위에 두 가지 색깔의 날치알을 얹는다. 여기에 칠리소스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무 싹을 올려 귀여운 사과 모양을 만든 것이 이색적.
달래무침 롤&새싹 채소 롤 달래무침 롤 역시 게살과 단무지로 만든 롤 위에 달래무침을 올리고 날치알로 장식했다. 일반 롤보다 느끼한 맛이 없어 어르신들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을 듯. 새싹 채소 롤은 롤 위에 새싹 채소를 수북이 쌓기만 하면 된다. 이때 연두, 초록, 레드 등 새싹 채소를 이용하면 화려한 꾸밈이 가능하다. |
|
참치눈꽃무침 종지 크기의 미니 접시에 한입 크기로 담아 나온다. 숯불에 살짝 구운 참치 다다키를 썰어서 뭉친 것. 대부분의 시푸드 뷔페에는 이처럼 1인용으로 조금씩 담은 애피타이저와 카나페가 서빙되는데, 먹기 부담 없고 정갈한 모양새 때문에 인기다. |
스시와 롤 종류가 40여 가지 토다이
뉴욕, 홍콩, 하와이 등 전 세계에 매장이 있는 뷔페 레스토랑. 롤과 스시 종류만 40여 가지로 시푸드 뷔페 중 종류가 가장 많다. 해물 샤브샤브, 쌀국수, 석쇠구이, 오코노미야키 등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메뉴가 다양하고,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내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유명하다. 평일에도 30분 이상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니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 커피 등 음료는 유료.
|
해산물 그라탕 토다이의 그라탕은 연두부같이 부드러운 질감이 독특한데, 비결은 마요네즈를 함께 넣는 것. 조개 그라탕에는 마요네즈와 달걀노른자를 섞어서, 새우 그라탕에는 마요네즈와 다진 채소, 치즈를 섞어서 구웠다. 그릇 대신 조개와 새우 껍데기에 담아내는 것도 센스 있다.
오코노미야키 시푸드 뷔페는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 서빙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코노미야키뿐만 아니라 디저트인 크레페나 케이크 역시 딱 한두 입 먹을 크기만 잘라서 낸다. 소량씩만 담는 일본식 회와 스시 내기 방법에서 힌트를 얻은 듯.
해산물 샐러드 프렌치 드레싱풍의 가벼운 소스만 뿌려냈는데도 맛깔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빨간 피망과 분홍빛 새우, 모양을 내 데친 흰 오징어, 초록색 채소가 만난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 |
|
군함말이 토다이의 군함말이 초밥은 채소를 잘게 갈아서 김 형태로 가공한 양파김, 시금치김, 당근김을 사용한다. 나토와 채소를 함께 버무린 것, 찐 게의 게장에 게살을 섞은 것, 뱅어회와 피망이 각각 군함말이의 속재료로 들어갔다.
바나나 잎 찜밥 바나나 잎에 싼 찜밥은 바나나 잎에 단밤과 찹쌀을 넣고 쪄낸 것. 마치 영양밥처럼 쫀득거리는 질감과 은근한 단맛, 그리고 한 입 크기의 앙증맞은 모양새 때문에 인기다. |
|
버터 대게 집에서 쉽게 응용해볼 수 있는 방법.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찐 대게를 살짝 굴리는 느낌으로 볶는다. 버터 향이 나서 대게 찜과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해물 직화구이 직화구이 해물 맛의 비결은 냉동이 아닌 생물을 쓴다는 것. 그릴 대신 참숯 위에 석쇠를 올려 바로 구워내면 더욱 좋다. |
이색적인 해물 비빔밥이 인기 씨푸드오션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시푸드 뷔페. 참치회덮밥, 채소 비빔밥, 고노와다(해삼) 비빔밥, 날치알덮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크레페, 초코퐁듀 등 색다른 메뉴도 맛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갈아주는 생과일 주스도 인기.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과 젊은 엄마를 위한 수유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이용하기 편하다. CJ카드, KB 스타카드, 외환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15~20% 할인받을 수 있다.
|
딤섬 시푸드 레스토랑의 딤섬 맛의 비결은 대나무 찜기. 일반 찜통은 김이 밖으로 빠지지 못해 딤섬에 물이 고여 질척거릴 수 있지만, 대나무 찜기는 수분을 적절히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딤섬 피가 한결 쫄깃하다.
오징어 & 장어구이 미니 오징어를 꼬치에 꽂아, 고추장소스를 발라 구워냈다. 데리야키소스를 발라 구운 장어는 물결 모양으로 겹치듯 꼬치에 꽂아 놓아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도 편하다. |
|
1인용 카나페 토다이와 시푸드오션 등에서 내는 애피타이저 담기법. 해파리 초절임 장아찌, 샥스핀볶음, 조림 다시마로 싼 청어알, 장어와 우엉조림 등의 간단한 메뉴를 종지 크기의 작은 접시에 딱 한입에 넘을 수 있도록 담아내어 보기에도 좋고, 상큼한 맛이 식욕도 돋운다. |
|
칼리마리 튀김 튀긴 오징어에 레몬즙을 뿌려 먹는 칼리마리 튀김. 삶은 풋콩을 섞어서 내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덜하고 보기에도 예쁘다.
구운 참치 샐러드 참치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달군 팬에 살짝만 구워 썰어 낸 참치 다다키. 여기에 토마토, 무쌈 등 갖은 채소를 곁들이고 발사믹소스를 뿌려 낸다. 만들기 간단하고 맛도 산뜻하다. |
<기획 : 김유리 기자 | 사진 : 조상우 기자 | 푸드스타일링 : 문인영>
* 중앙 M&B의 모든 콘텐츠(또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출처 : [여성중앙] 기사제공 : (주)엔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