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8막64장 (5부)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특히 가족들이랑 가는 여행은 더할나위 없다.
"정"이네 가족이 가평에 펜션을 얻어 아내와 나를 초대하고 같이 가자고 하였다.
뜻밖이였다.
출가 외인인 "정"이가 온가족 (한서방,채담이,채이)을 데리고 1박하는 펜션에 아내와 나를 초대하니 이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작년에도 가평 어느곳에 1박에 90만원하는 초호화펜션을 얻어 재밌게 놀다 왔건만, "정"이네 가족은 올해에도 가평에 있는 초호화 펜션(1박에 90만원)을 빌려 우리를 초대한 것이다.
거실 옆에는 실내수영장이 있었고 테마가 어린이 펜션을 강조하듯 거실에는 일반 키즈 카페 못지 않은 시설이 완비되여 있었다.
펜션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남이섬옆의 자라섬에도 갔었고 춘천의 소양강댐을 구경하고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보고, 오는김에 "춘천통나무 닭갈비"를 사와 저녁에 만찬을 즐기기도 하였다.
사실 나도 종종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 간적이 많았다.
수안보 온천.
속초의 현대 리조트.
청평의 펜션.
중국 북경여행.
같이 숙박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적도 있으나 후손들의 재롱을 받으며 숙박하는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 없는 행복이였다.
3대손이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란 슆지 않다.
그러나 넓은 배려와 편한 마음으로 우리를 초대해준 한서방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였다.
얼끈히 취해 바라본 수많은 별들.
초생달이 구름에 가려 보름달 처럼 보일지 언정 교토에서의 추억이 새롭게 떠오르건만 "정"이네와의 여행은 추후에도 계속 되였으니 나로서는 대단한 행운아였다.
"한서방"과 "정"이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