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에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만드시고, 이 세상을 만들어 우리에게 사랑의 선물로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가장 특별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래요, 사람, 바로 우리예요.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를 위해 에덴동산을 준비하시고 그곳에서 살게 하셨어요. 정말 정말 부럽죠?
이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무엇을 하는지 보러 가요...
전개
(ppt1)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아담과 하와에게 간교한 뱀이 다가왔어요. 뱀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하와에게 먹으라고 유혹했어요. 뱀의 달콤한 속삭임에 하와와 아담은 그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어요.
(ppt2)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아담과 하와는 보금자리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어요. 뿐만 아니라 아담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땅을 일구며 곡식을 키워야 하는 벌을 받았고, 하와는 아기를 낳는 고통을 겪게 되었어요.
세월이 흘러 아담과 하와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어요.
형 가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되었고, 동생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어요.
(ppt3)그해도 가인과 아벨은 자신들이 직접 가꾼 곡식과 기른 양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어요.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거에요.
형 가인은 화가 나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어요. “하나님! 이럴 수는 없어요. 왜 제가 드린 제물은 받지 않으신 거에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가인아, 네가 선을 행했다면 부끄러울 일이 없었을 것이다.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거라.”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던 가인은 들판에서 만난 아벨에게 그 화를
다 쏟아 내었어요. 어떻게 했냐고요?
(ppt4) 가인은 그만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이고 말았어요. 그런 가인에게 가슴 아픈 하나님의 책망이 들려 왔어요.
“가인아, 너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내게 호소하는구나. 너는 땅으로부터 저주받아 떠돌게 될 것이다.”
그제야 가인은 자신이 저지른 엄청난 죄를 깨달았지만 다시 돌이 킬 수는 없었어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나 죄를 택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은 찢어질 것만 같았답니다.
여러분, 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난 걸까요?(아이들이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게 한다.
두 세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그 이유는 죄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는 분노하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가인에게 죄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으니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가인은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죄의 유혹에 넘어가 살인자가 되고 말았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가인에게 “선을 행하라.”고 하셨어요. 여러분, ‘선을 행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말씀 미가서 6:8에는 이렇게 쓰여 있어요.(ppt5)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①정의를 행하며 ②인자를 사랑하며 ③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ppt6)
첫째, ‘선을 행하는 것’은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이에요.
여러분, 정의는 내 주변의 가장 약한 친구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가인은 시기와 질투로 자신의 동생을 죽이는 죄를 지었어요. 그는 정의롭지 못했지요. 자신보다 약한 동생 아벨에게 자신의 모든 화를 풀었으니까요.
둘째, ‘선을 행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만큼 내 옆의 사람도 그렇게 아끼고 계심을 깨닫고, 내 옆의 사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거에요. 그러나 가인은 오직 ‘나! 나뿐이었어요. 내 감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동생마저도 죽이게 된 거지요.
셋째, ‘선을 행하는 것’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에요.
겸손은 지금 이 자리에, 이 순간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삶의 태도에요.
지금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겸손이 있었다면, 가인이 하나님 앞에서 감히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요?
결론
여러분, 우리의 마음도 아주 약해서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요. “만화 하나만 더 보고 숙제해야지.”,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말씀 읽어야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러다 결국 부모님께 혼나고, 야단맞게 되지요. 이런 우리가 죄의 유혹을 이길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에요. 즉, 정의롭게, 내 옆의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사는 거에요.
가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았다면 형제 사이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에요. 아마 오늘 이야기의 결말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가 되었겠지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하이 친구들은 올 한 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선을 행하며 세상의 빛으로 사는 하나님의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래요.
기도하겠어요.
하나님! 우리는 아주 약해서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갑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어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