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鄕槐木: 고향 느티나무>
雖桑田碧海(수상전벽해) 상전벽해라고들 한다만
洞口老孤槐(동구노고괴) 동네 어귀 오랜 느티나무
不屈千年默(불굴천년묵) 천년을 굴하지 않는 침묵으로
世塵懷古偕(세진회고해) 세상사 두루 회고한다네
(20190630隅川정웅)
*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洞口: 동네 어귀 *世塵: 세상의 먼지. 세상의 여러 가지 일
*偕: 함께, 두루
♬~ 고향에 찾아와도
https://youtu.be/OTteNVH8B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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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을 배웅하는가 하면, 저녁달을 마중하던
골목길 담장, 담장을 돌면 언제나 추억이 버티는,
천년을 굴하지 않는 침묵으로 보리라. 느티나무
첫댓글 감상 잘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