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공직에 대한 인기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용지표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또 실제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은 2016년 53대 1에서 올해 21대 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공무원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메가스터디는 적자를 회피하기 위해, 공무원 사업 부문 전체를 넥스트스터디에 양도하고 철수한다고 합니다.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양수도대금은 114억원이며, 양도 예정일은 이달 31일 입니다.
그리고 “최근 4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600억원을 넘어선 점, 공무원 채용 인원 감소 및 선호도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메가스터디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무원시험 학원 시장 1위인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와의 기업결합을 추진했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만약 합병이 된다면 메가스터디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여 시장 경쟁이 제한되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결합을 불허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메가스터디 인기강사에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고 또한 시잠 점유율을 대부분 가져갈 것이므로 경쟁사들이 버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정위의 이같은 엄포에 메가스터디는 수익률 개선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결국 공무원사업부문을 내놓은 것입니다.
한편 현재 메가스터디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매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손주은 회장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대학에 가는 것보다 애를 낳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문제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해서 빨리 애를 낳아야 한다. 결혼이 안 되면 애부터라도 낳아라"라고 덧붙이며 문제되는 발언들을 서슴없이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980년대에 과외를 맡았던 한 여학생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PPT에 'X녀론'이라고 적었습니다.
손주은 회장은 "얼굴에 여드름 잔뜩 나 있고 공부는 반에서 20등 정도 하는 여학생이었다"며 "딱 보는 순간 공부 외에는 어떤 것도 얘를 구원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과외 학생에게 '너 이렇게 살면 ○○보다도 못할 것 같다'며 '○○는 노리개가 되면 화대라도 받는데, 너는 거꾸로 돈까지 갖다 바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2013년에는 "과거 가르치던 여학생에게 '내가 보기에는 넌 네 얼굴에 별로 신경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 써 봤자 나아질 거 별로 없으니까. 공부를 통해서 너 자신을 구원하라'고 했다"며 "'너 이렇게 계속 살면 너는 인생이 창녀보다 못해질 것 같다'라는 이야기했다. 사실 이럴 가능성이 있는 얘들이 이 안(강의실)에 여러 명 있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논란이 되면서 메가스터디에 대한 불매 운동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