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에서 지인들을 만나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단풍구경을 가기로 하여 찾은 '북서울꿈의 숲'은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를 녹지공원으로 조성성된 곳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다음으로 큰 공원이다. 특히 벽오산과 오패산으로 둘려 싸여 있는 '북서울꿈의 숲'은 벗꽃길과 단풍 숲, 생태적 조경 공간,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가 조성되어 있고, 전망대에서는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찾아 가는길: 수유역에서 마을버스 9번이나 11번을 이용하면 된다.
이 집은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와 부마 창녕위를 위한 재사이다. 원래 재사는 묘소 곁에 지어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곳이지만 이곳은 도시에 가까운 곳에 위하하고 있어서 살림집을 겸하여 지어졌다.
안채 앞으로 사랑채가 있었으나 6.25 전쟁 때 파괴되었고, 안채 역시 파괴되었으나 1955년에 재건축 되었다. 안채의 날개채에는 제사를 위한 4칸 반 규모의 재청이 있다.
솟을 대문 앞에 서 있는 산수유나무다.
연못이 마치 창덕궁 후원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분들은 이 숲에 나무들을 식재하신 분들이다.
신해철 노래비가 이곳에 있어서 잠시 머물다 간다. 공원에 신해철 시비가 있는 까닭은 그가 유년 시절과 사춘기를 줄곧 이 일대에서 보냈다고 한다.
2022 서울정원 박람회 '다빈치 하늘공원'
하늘에 엮인 다빈치 브릿지의 상로지지 목구조가 식물의 뜨락이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새생활창작소와 광진주민기술학교의 참여로 기하학적인 하늘빛 정원을 연출했다고 한다.
2022 서울정원 박람회 '항해, 꿈을 향해'
바다를 형상화 하여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예술의 정원 푸른 식재들과 하얀 자갈로 파도를 정원에 불러와 보았다. 바람에 스치는 식물들은 바다의 소리를 낸다.
2022 서울정원 박람회 '정원, 우체부: 꽃, 안부를 나누다.
정원은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 쏟아지는 햇살을 같이 이야기 하면서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코로나 19로 단절될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을 정원에서 쓰는 편지로 이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 바퀴 돌고 밖으로 나가는 길 건너편에 처음 들어오면서 만났던 '창녕이궁재사'가 멋진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가 되었다.
이 공원은 가을을 가득 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계절이 다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