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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제310차末應里~槐浦嶺~黔浦 定期山行 2.7(火)
海山 추천 1 조회 70 23.02.08 01: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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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2.08 01:38

    첫댓글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어서 원경은 흐리나 따뜻한 날씨로 위로하며, 옛 영창초등 교문에 주차하고 너른 운동장을 지나니 감회가 새롭다. 히말리아시다 푸르게 건재하고 , 이순신상과 세종대왕상이 양쪽에 위치하여 학생들의 조잘거리는 소리가 묻혀있다. 대형우사(약돌한우)를 지나 괴포골을 가득 메운 태양광발전소는 무공해 전기생산으로 황금알을 낳는 시대로 변했다. 괴포고개를 넘어 금포마을을 내려가는 도중에 새로 조성한 아름다운 납골시설을 송강과 돌아보고, 마을길은 아스팔트 포장으로 깨끗하고, 마을입구에 정감어린 농부와 황소의 모형이 우리를 반긴다. 쉬면서 간식을하고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되돌라 오르는데, 산불예방차량이 방송을하며 앞서갔다 내려왔다. 고갯길을 오르는데 호흡이 가파서 한참을 힘들게 올라, 발전소 관리주택(3동) 앞으로 원점회귀하여 선지국(설렁탕)으로 즐거운 산행을 마쳐서 행복했다.

  • 23.02.08 06:11

    평소보다 30분 늦게 永昌分校에 도착하여보니 돌보지 않은 폐교는 난민촌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찌그러진 교문,망실된 교표,잡초 투성이 운동장 등 성한게 없다.40년전,꿈을 키우던 곳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풍경이다.귀팟골,싱걸,먼갓,새갓,금포 등 정겨운 마을 이름을 되뇌이며 上向하니 마을은 인기척도 없고 개 짖는 소리만 요란하고 마을 위의 큰 牛舍에선 惡臭만 풍긴다.순박한 농민들이 순수하고 착하게 살던 모습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槐浦嶺에 올라서니 天地四方이 태양열 발전설비 시설로 산을 덮어 天馬山 가는 길도 사라졌다.미세먼지 영향으로 洛東江마져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 靑山,謁雲峰만 보인다.40분 결려 3,000步가 너무 약할것 같아서 黔浦마을로 내려서니 텅 빈 洞口밖엔 황소와 연자매 형상을 조성해놓아 향수를 일으킨다.2년동안 넘나들던 學童들이 생각나서 村老님께 근황을 여쭤보니 모두 대처로 나간듯 기억하지 못한다.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원점회귀 할려니 하늘아래 첫동네같은 정겨운 마을이 빈동네로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든다.槐浦嶺에서 동무지가는 우회길을 돌아서 永昌分校에 도착하니 겨우 一萬步를 채웠다.中食은 沈家네 설렁탕에서 선지국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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