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밀유출 방지 새 조치시행
2013-08-01
앵커: 북한이 주요 국가기관, 공장기업소들에 의무적으로 종이분쇄기(파쇄기)를 도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개인과 공공기관들은 컴퓨터들에 장착된 DVD-ROM과 USB단자를 비롯해 각종 장치의 복사기능도 없애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기밀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국가기관, 일반 공장기업소들까지 종이분쇄기를 도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관기업소들과 개인들이 보유한 컴퓨터들은 알판복사장치(CD-ROM)와 USB 단자들을 모두 떼어낸 상태에서 해당기관에 다시 등록하도록 조치했다고 여러 북한 현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8월 1일부터 비밀문서 유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시행된다”며 “새로운 조치에 따라 공장기업소들은 종이분쇄기를 도입해야 하고 컴퓨터에 달린 복사장치들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매 공장기업소 초급당위원회들은 이러한 조치들을 제대로 집행했는지에 대해 해당 시, 군, 당 조직들에 8월 20일까지 보고를 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소식통은 “이번에 시행되는 조치는 우리 내부의 비밀자료들이 적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애초에 비밀자료들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통로들을 미리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대부분의 문건들을 손 글씨로 작성하는데 이 과정에 실수한 문서들은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며 개인이나 공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 역시 비밀자료 유출의 근원으로 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비밀유출을 막기 위해서 버려지는 각종 문서들은 종이분쇄기로 완전히 파기하라는 것이라며 컴퓨터 역시 비밀유출의 근원인 알판(CD, DVD)과 USB 복사장치들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 당국의 의도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양강도 소식통은 “그런 방법으로 과연 비밀유출을 막아 낼 수 있겠느냐?”며 “정작 비밀을 빼내려고 마음만 먹으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간단히 빼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국의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는 국가기관이나 공장기업소들마다 자체로 종이분쇄기를 구입해 놓으라고 지시했다”며 “그런데 사무실만 몇 백개씩 되는 기관들은 무슨 돈으로 그 많은 사무실들에 종이 분쇄기를 사놓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지금은 몰래 노트컴(노트북)을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 복사장치들을 없애라는 조치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그런 조치가 내리면 오히려 불법 노트컴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ms-08012013111820.html
탈북자들을 고용해서 북한체제 붕괴를 위한 대북심리전을 벌이고 있는
자유아시아방송 찌라시의 보도라서 그 진위 여부를 믿기 힘들지만...
어쨌든, 북측 당국으로서는 기밀유출에 대해서
극도로 민감하게 신경쓰고 있을 것이 틀림 없겠지요.
평양 대동강맥주값 10배에 암거래
2013-08-01 이메일 댓글 공유 인쇄
앵커: 북한이 한때 중단했던 대동강 맥주 광고를 다시 시작하는 등 해외 판매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동강 맥주는 북한 내부에서도 수요가 많아 암거래 가격이 1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이례적으로 대동강 맥주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맥주광고: 연하고 부드럽고 향긋한 맛으로 우리인민들 속에서 인기가 높아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 사철 누구나 즐겨 찾는 대중음료 대동강맥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 ‘자본주의 상업광고’라며 중단시켰던 대동강 맥주광고를 내부 선전용이 아닌 대외 선전매체에서 다시 시작한 것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동강 맥주는 현재 북한 내부에서도 수요가 급증해 암표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연락이 된 평양시의 한 주민은 “평양시 곳곳에 있는 대동강 맥주집에서 500cc짜리 맥주 한 조끼(한 컵)는 국정가격으로 60원이지만, 야매(암표)로 사자면 800원까지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저녁이 되면 대동강 맥주집 앞에는 맥주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다”며 “맥주표가 없는 사람들은 암표 상인들로부터 13배나 비싸게 표를 사서 맥주를 마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대동강 맥주를 자유롭게 판매하지 않고 평양시민들에 한해 세대별로 맥주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공급되는 맥주 표가 제한되어 있어 맥주를 좋아하는 시민들과 지방에서 올라온 주민들은 암표를 사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 평양주민은 “북한 돈 800원은 미화 10센트밖에 안되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며 “대동강 맥주에 들어가는 원가가 높기 때문에 가격대비 맛으로 볼 때 괜찮은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나온 이 주민은 “이렇게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퇴근한 다음 친한 사람들끼리 나오지 않으면, 직장에서 퇴근하던 길에 아예 맥주집에 들려 한 조끼씩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동강 맥주집에 의자 없이 서서 마시게 하는 것도 이렇게 사람이 많아 빨리 마시고 빠지게 하려고 의자를 치워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대동강 맥주 공장은 2000년 경에 영국에서 맥주 양조설비를 들여오고, 도이췰란드의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평양출신의 한 탈북자는 “대동강 맥주는 김정일의 방침으로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맥주 맛이 절대로 떨어지면 안 되는 맥주”라고 설명하면서 북한은 식량난에 허덕이는 속에서도 맥주의 고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쌀과 보리, 길금 등 곡물을 아낌없이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수요가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요즘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맥주 광고를 하는 것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대동강 맥주는 중국 등 외국에 나가 있는 북한식당에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 실례로 개성공단이 중단되기 이전에는 한 병(640ml)에 미화 3달러에 팔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jy-08012013163637.html
현재 북한에서 맥주 500cc에 60원이라면
그야말로 똥값이라는 의미이지요.
즉, 평양시민들 누구나 가볍게 질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IFRC “북 수해 32만달러 특별 기금”
2013-08-01
국제적십자사(IFRC)는 북한에서 최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북한 주민 2만 명, 5천 가구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약 32만 달러 (CHF 299,744) 를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나저나....
북한에 상주하면서 북한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하는 국제기구들이
많지요.
물론, 그들 기관들에 대북첩보 기능이 없다면
그들이 그와같이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리가 없겠지만 말입니다.
북, 중고 탁상컴 인기 왜?
2013-07-31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 소식통은 “요즘은 중고 ‘노트컴(노트북)’뿐만 아니라 ‘탁상컴(데스크톱)’도 없어서 못 팔 만큼 인기가 있다”며 “예전엔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던 중고 ‘탁상컴’도 불이 나게 팔려 컴퓨터수리공들이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 이렇게 ‘탁상컴’이 인기를 끌게 된 주요 원인은 기존의 고등중학교 과정에만 있던 컴퓨터교육이 소학교과정부터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컴퓨터를 모르는 아이들은 학급에서도 따돌림(왕따)을 당하고 시대의 낙오자가 된다는 학부모들의 판단이 ‘탁상컴’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주민들속에서 ‘탁상컴’의 수요가 높은 또 다른 원인은 ‘노트컴’에 비해 절반도 못되는 눅은(싼) 가격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중고 ‘노트컴’은 중국인민폐 2천원(위안)부터 3천원 사이인데 ‘탁상컴’은 보통 중국인민폐 600원부터 1천5백원 정도로 값이 눅다고 그는 얘기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desktop-07312013101147.html
‘탁상컴’은 보통 중국인민폐 600원부터 1천5백원
위 자유아시아 방송 찌라시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북한의 환율은 달러당 8000원, 중국 위안화는 대략 1250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중국돈 600원~1500원이란
북한돈 적어도 75만원~187만원 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입니다.
아니....북한주민들은 월급을 한달에 고작해서 평균 3000원 정도를 받는다면서
도대체 어떻게 그와같이 천문학적 고가의 물건들을 사는 북한주민들이
많다는 말인지?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ㅉㅉㅉ
도대체.....이상해도 너무 이상한 북한사회이거나
또는 찌라시와 탈북자들이 너무 황당한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거나....둘 중에 하나이겠군요.
첫댓글 니북이 잘산다고 선전하고 있구만..
요건 보안뻡과 관계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