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3장 < 1 >)
성경말씀을
배우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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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속한 모든 자가 더러운 존재입니다.
행동이 도덕적으로 나쁘기 때문에 더럽다는 것이 아니라
더럽다는 것은 내가 어디에 속한 존재인가를 두고 판단합니다.
사단의 권세에
속한 자면 더러운 것이고,
우리들이 주님의 권세에 속한 자면 깨끗한 것입니다
내가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했다는
그것만으로 더러운 존재에서 깨끗한 존재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깨끗함은
주님에 의해서 되어진 은총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의로운 피가 우리의 모든 더러움을 가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몸이 깨끗한 자로 목욕한자로 일컬음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깨끗하다는 것은 그리스도안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것은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섬기라는 뜻으로 친히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내면에
경쟁심을 갖지 말고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며,
이런 것들로 인해 자신이 지배당하지 않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발을 씻기시는 것은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입니다. 목욕한 네가 다시
더러움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널 지킨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지다.
1.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한복음 13 :1)
예수님은 자기가 아버지께로
가실 기간이 가까워지자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기 사람들"이란 주님의 양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양들을 위하여 그
아들을 보내셨으며, 예수님은 이 양들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 :14-15참조).
끝까지란 말씀은 무한정의 기간을 말합니다.
우리를 향하여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혼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찌니라"고 말씀하신 끝없는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자기 사람들" 로 인정받은
사람들은 그로부터 무한정한 사랑, 끝없는 사랑을 공급받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요한복음 13 :2~3)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넣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선한 생각은 선한
말과 선한 행동으로,악한 생각은 악한 말과 악한 행도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을 아셨습니다.
'모든 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행위들,선택된 자를 말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아셨습니다. 이전에 있던 곳
하나님이 계시고 영광으로 충만한 천국에서 와서 그곳으로 돌아가십니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요한복음 13 :4-5)
예수님은 유월절 저녁 식탁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습니다.
남의 발을 씻기는 것은 종들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자신을 낮추시고 겸손히 남을 섬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 :6-8)
주인이 종의 발을 씻길 수 없고 선생님이
제자의 발을 씻길 수 없다는 일반적인 생각
때문에 베드로는 주께서 자기 발을 씻기지 못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이 단순한 섬김의
행동이 아니시고 더 깊은 죄 사함을 상징하는 것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죄 사함이
없다면 베드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도 천국 백성도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씻어 주셨기 때문에
그리고 날마다 우리의 부족을 씻어 주시기 때문에 구원을 받고
끝까지 은혜 안에 거하다 마침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13 :9-11)
베드로는 주님과 상관 없는 자가 된다는 말씀에 놀라
자기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것이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온 몸을 깨끗하게 하는
목욕은 우리가 모든 죄를 사함받고
거룩하게 된 사실을 상징하는 말씀으로 그것이 바로 중생,거듭남입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대속(代贖)의 공로를 우리에게 적용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어 주시고 새 생명과 새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자도
때때로 불성실하고 실수하고 범죄합니다. 그러므로 목욕한 자들이
발을 씻듯이 거듭난 자도 자신의 연약과 부족을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2. 서로 발을 씻기라.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
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요한복음 13 :12-14)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를
설명 하십니다. 그것은 선생과 주님인 자신이 이 일의
본을 보이심으로 제자들도 서로의 발을 씻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요한복음 13 :15-17)
이것은 겸손히
서로를 섬기며
상대의 허물과 실수와 부족을 덮고 용서할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서로를 겸손히 섬기며 상대의
허물과 부족을 용서할 마음 가짐을 가질 때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실천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요한복음 13 :18-1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사랑의 섬김과 용서는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기 어렵고 선택된 자들에게만 적용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는
성경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미리 하시는 것은
일이 이루어질 때 제자들로 하여금 주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낮고 천한 이곳에 오셔서 몸소
섬김을 실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잠시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의 진정한 평화는
외적인 환경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 주시면 우리가 희락과 화평속에 즐거워하며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강물처럼
넘쳐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은혜에 충만한 우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4. 6. 14.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