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3차. 36. 목마른 자의 저항
목마른 자의 저항은
풀피리를 불고있는 목동의 외침
어둠이 오기 전에 잠을 청하는 새처럼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의 눈물 흘림 같은 밤
하늘에 올라가 옥황상제의 인연을
그리도 쉽게 버릴 수가 있느냐?
어리석은 지도력을 발휘하려는 병들지
푸름 뱀의 외침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언제 다시 일어나 소리를 지를 수 있는지
그 이유는 아무도 말 못 하고 있으니
누군가 그들을 부르는 소리가 있어
오늘밤에는 비둘기처럼 날아간다.
하늘에 별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 날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을 때
밤은 오는지 가는지 알 수 없는 이들의 토론장
금시 무너지고 있을 사연을 안고 살아야 하지만
삶에 있어 날마다 머리가 멍해지고 있어도
산다는 그것이야말로 죽음보다 좋아
죽음이라는 것은 무너지는 전선 같아
우크라이나에서는 영국 콜롬비아 호주 스페인 브라질 체코 캐나다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용병들이 죽었는데도 그들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들 나라에 유해를
보내는 것을 금지로 알았기 때문인데
미국의 정권이 바꾸는 바람에
미국에 보내는 용병의 죽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목마른 자의 물 찾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물을 찾을 수 없는
대지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도 얼어붙은 강물을 볼 수 없으니
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어야 말로 슬픈 날의 아픔은
미국이 그릴란드를 차지하려는 전선
그곳에는 물이 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물을 찾아야 나서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찾고 있던 나라는 리비아였네
리비아에서는 사막에서 물아 솟아오르고 있는 사막
사막에 등장한 물소리를 듣고 있던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사연이 있으니
목마른 자들이여 물을 찾아야
물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있다면
배고픈 자에게도 먹을 것이 가장 소중한 사연이네
인간의 존엄성을 바르게 성찰하는 사연을 안고
하늘에 올라가 별이 되려는 하늘은 뱀이 푸른 뱀이 되어
하늘을 항해 오르는 푸른 뱀이 되네
물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있다고 하면 모르지만
물을 찾아 나서는 기력도 없는 이 순간에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이유는
잠을 청하는 날에 잠을 이루지 못함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함도 여기에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무력하다는 이야기
그러한 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들도
무지한 인연의 반란 세력이 되네
의사 파업으로 인하여 생명을 구할 수 없는 몸들도
독소를 해소하는 약품을 생산하는 이들이 있다면
대지에는 물을 생성하게 하는 신비의 조화를
상생하고 있는 이유를 알고 있는지
머리를 쓰고 있어도 소용없는 물 찾기네
2025년 2월 5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