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단순히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퍼 담은 것이 아니라
제가 아는 지식과 상식에 기반을 둔 내용으로 직접 쓴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대표님처럼 프로 기타리스트나 다른 기타 고수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1.바디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함. 두꺼우면 울림은 좋지만 연주에 어려움이 있음
2.지판은 너무 넓으면 코드 잡기 어려움
3.넥의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운지에 어려움이 있으며, 넥 뒷면을 손바닥으로 훑어서 자연스럽게 미끄러져야 함. 우레탄 코팅이 많으면 왼손이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음
4.기타는 바디 윗면(상판)이 원목인 탑솔리드와 탑백솔리드, 탑백측면 바디 전체가 원목인 올솔리드가 있는데, 구분은 기타 통 안쪽에 가로로 나무마감(턱처럼 튀어나와 았음)이 있고, 세로로 나무마감이 있어야 올솔리드라고 함. 물론 올솔리드가 소리가 좋고, 당연히 가격이 비쌈. 적어도 초보자라 할 지라도 탑솔리드 정도는 쳐야 하며, 중급 이상 실력이면 올솔리드 추천함
5.기타 바디의 모양은 가장 대중적인 드레드넛과 허리가 잘룩한 OM, 그리고 바디사이즈가 큰 점보, 팔러 등이 있으며, 단순한 리듬과 코드만 연주할 거면 드레드넛을 멜로디 연주까지 감안하여 컷어웨이를 추천합니다.
6.기타를 살때, 일일이 각각의 프렛과 줄별로 눌러서 소리를 들어보고 버징이 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함(모든 줄과 프렛을 확인)
7.상판이 솔리드인지는 사운드홀 옆면을 만져보면 원목인지 합판인지 알 수 있음
8.튜닝기로 튜닝할때, 개방현으로 조율한 상태에서 이후에 12번 프렛을 각 줄별로 눌러서 조율이 된 것이 좋은 기타임
9.완전 초보자는 30만원선 이하의 합판기타를, 초급과 중급은 최소 탑솔리드를, 중급 이상은 올솔리드 기타를 추천함
기타 가격은 합판기타는 20만원 이하, 탑솔리드는 20~60만원, 탑백솔리드는 40~80만원, 올솔리드는 100만원 이상 정도 함
10.통상 올솔리드라 하더라도 상판은 sitka spurs(콜롬비아산)이 좋고, 후판은 rosewood를 사용한 기타가 좋습니다. 상판이 중요한데요. 고퍼우드나 로즈우드, Sprus가 있는데, 시트가 스퍼러스를 추천합니다. 명품기타인 마틴이나 테일러 대부분 상판은 Sprus를 사용합니다.
11.기존 쇼핑몰이나 기타판매점, 낙원상가 기타는 솔직히 품질을 장담하기 어려움. 일시적인 셋업을 했다 하더라도 기타는 결국 나무가 좋아야 하는데, 초보자가 확인하기 어려움. 그래서 브랜드 기타를 사는 것임(크래프트, 콜트, 오봉, 데임 등). 하지만 브랜드 기타라 할 지라도 모두 상태가 다르며, 결국 기타는 기타 자체가 좋은 재료로 만들어져야 함
12.만약 공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면 20~30%, 많게는 50%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함(전문가가 함께 가서 기타 상태를 확인하고 시연을 하면서 도와줄 수 있다면 최상입니다. 무작정 기타구매를 맡기기 보다는 함께 가서 본인이 만족할만한 기타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선생님은 그저 도와주는 것이기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13.픽업은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국내 기술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왕이면 처음 구입할때부터 픽업이 달린 기타를 구매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좋은 픽업을 사용하려면 픽업 없는 기타를 구매한 후에 장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