쯫쯫 저를 어쩐다냐.
내맘이 맘이 아니네
저~번에는 이빨님들이 속을 썩이드만
이제는 머리속 꺼정
옹란아!
금년에는 절대루 아프지말아라 잉~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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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돈 아까운줄 모르고 먹구,마시구,쪼구,씨부리구,
월매나 즐겁게들 보내셨나요? 부럽슴다.
지유? 말두마슈.
2001년 그 어르신께서 떠나시기가 몹시 아쉬웠는지
제게 엄청난 선물을 주고 가셨쮸.
근디, 그게 하필 왜 나냐구유~우.
그분 의도는 나를 대표루다가 뽑아서 내게만 주는 선물이라는디.....
2001년 마지막날 이었슴다.
사람새끼라고는 냄새두 못맡을만큼 우린 딸랑 2명 (나,내영감)
그래두 차례상은 보아야 하는터라 기본정도 지지구,뽁구,
묵은때벗긴다구 여기,저기,쓸구 딱구,
청소기 코드를 꼽구 돌아서는 순간 "으악" 잠시 혼절~~~~~~
감전? 그게 아니유.
참고루다가 지는 성질이가 엄청이 급하거든유?
코드 꼽구 예쁘게 돌아서야 되는데
기~이~냥 앞으루 낮빤데기 돌리다가 맘껏 오른쪽 눈탱이를
박았지 뭡니까? (무진장 쎄게)
이빨 전체가 얼얼하구 대갈속 기계가 맘껏 들었다 놓은터라
정신도 오락가락. 그야말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됐슴니다.
눈썹은 반질반질 터질것같이 부어 올랐구,
화장두 안했는디 한쪽 눈탱이만 보라색 아이쉐도우를 바른듯.
매번 매사에 서둔다구 영감놈한테 직살나게 욕이나 얻어먹구.
세수할때도,얼굴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갈때두 너무 아포서.........
말두 마시라요.나 안직 바깥 귀경 한번 못해봤슴다.
대갈속 기계는 제자리에 잘 찿아갔나몰러.
나 가끔 허튼소리하면 이해 하시라요.
사고로인한 후유증이라 생각들 하시구 가엾이 여기소서.
글구, 우리의 온살배기 후배님들
청라,물방울,우주별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일상 차려줄테니께 어서들 오시게.
(아직까지는 내 머리에 이상은 없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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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여러분
허리를 힘껏 졸라 맵시다.
설 연휴에 흥청 망청 쓴 돈 채워야잖수?
암튼,새로운 각오로 올 한해를 시작합시다.
건강들 하시고,복많이 받으시고,던 많이 버시고,행복하시고.
자~아 화이팅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