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영호는 끌려 나가도 되고, 강성희는 안 되는가! 조국(曺國) 前 장관의 조국(祖國)도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우리 북한’인가? 태영호(국회의원) 페이스북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최근 사건과 관련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그는 19일 SNS를 통해 “(강성희를 보면서)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했다. 김정은은 장성택을 회의장에서 끌어낸 뒤 바로 총살했다. 조 전 장관이 강성희를 두고 장성택이 떠올랐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정은과 같은 세습 독재자, 반인륜 범죄자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조국 전 장관의 조국도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우리 북한’인가?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강성희 사건으로 대통령실을 비판하는 야당 인사들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한 일을 벌써 잊었는가 되묻고 싶다. 어느 때보다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경호가 큰 쟁점이 되는 이때,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강제로 끌려나간 것으로 보면 내가‘원조’이다. 강성희 의원은 업무가 대통령 경호인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갔지만 나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러 갔다가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 강성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꽉 잡고 소리를 질렀지만, 나는 이재명 대표의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대화를 하다가 강제로 끌려나갔다. 왜, 태영호는 끌려 나가도 되고, 강성희는 끌려 나가면 안 되는가! 왜 야권 인사들은 본인들의 일은 새까맣게 잊고, 이유가 있는 일을 덮어놓고 비판만 하는지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