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과 건조하기
작태한 것을 실솥에 넣고 삶은 다음 빠는 작업이다. 목화 특유의 붉은 색을 없애고 먼지를
제거하는 한편 실의 신축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진행한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너나없이 해야 하는 일이다.
옥수수 전분으로 풀을 쑤어 먹이고 햇빛 아래에 1주일 정도 말린다.
봄철에는 3일, 겨울철은 10여 일이 걸린다.
풀을 먹인 태를 널어서 건조하는 과정이다. 공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부부이기 때문에
실을 널 때는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다른 작업 공정과 날씨 상황을 감안하
여 날을 택하여 실을 널 수밖에 없는데, 이 날을 ‘실 너는 날’이라 부른다.
첫댓글 장면 하나하나 오랫동안 기록 될 작품을 보게 됩니다~~.
매번 말씀하셨듯이 거대한 프로젝트위하여, 구상, 주인들 직접 섭외하시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또한 저희들에게 귀한 작품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번은 꼭 찍고싶은 작품들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집중하라는 말씀이 생각나고, 지금이 바로 최적의 순간임을 느끼게 됩니다
서로 하는 일은 다르지만 정성을 다해 소창을 만드는 장인 모습과
이 과정을 담아내는 선생님의 모습이 많이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