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때 눈이 너무 내려서
세배드리러 가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눈이 조금 녹았다고 하여
날짜잡아 처가에 늦은 세배 다녀왔습니다.
소태정고개를 넘어서니 그래도 큰길은 다 녹았지만
처가집 동네 들어가는 길 안쪽에는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 있더라구요..
오랫만외 사위 왔다고 오겹살 궈 주셔서 아주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거기에도 손두부를 만들어 놓으셨다고 한다라이 주시네요..
환갑이 한참 넘은 사위가 아직도 이쁘다고 이리 선물을 주시고
고춧가루도 챙겨주시고 거기에 메주까지 만들 어 놓으셨다고 주시네요.
넘 감사하고 감사한 일 이지요..
장인어른 올해 9순을 훌쩍 넘어 93세 이신데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처가집 입구..
9순이 넘으신 장인께서 더덕도 케시고 표고도 이렇게 준비해 놓으셨어요..
오겹살을 준비해 놓으셔서 정말 아주 실컷 맛나게 먹었습니다..
더덕과 표고까지 궈 가면서 말이지요..
시골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
너무 꽉 눌러서 단단한것 빼고는 맛에서 고소함에서 따를 두부가 없더라구요..
대전사는 동서가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원 막걸리를 제가 좋아한다고
한박스나 가져왔네요...
저는 갠적으로 요거이 젤 좋더라구요...ㅎㅎㅎ
가찹게 지내는 칭구들과 나눠 마시려구요..
저녁에 집에 와서는 바로 이렇게 한잔...... ㅎ
하고나서 밖을 보니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네요..
첫댓글 잘사셨어요
장인어른 살아계셔서 처가 세배도 가시고 또 한살림 챙겨오시고 부럽습니다
구름 나그네님 감사합니다.
저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눈이 많이 내렸어요.
눈길 안전에 특히 조심하시고
오늘도 멋진 하루
즐거운 불금 되시길 바랍니다.
욕심나네요
손두부
예전에 울엄니도 두부 만들어 주셨던 맛이 그립습니다
복 많으시네요
하이텍님
유진이님 감사합니다!
손두부 맛이 남다르네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장인ㆍ장모님 살아계신것도 복입니다. 사랑듬뿍받고오셨네요
네ㆍ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