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07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최고 화제의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였다.
제주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방이동 올림피파크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서 1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지명했다.
제주는 1~6라운드, 번외지명 및 추가지명까지 매 라운드를 거르지 않고 모두 선수를 호명했다. 포항이 단 1명만 뽑는 등, 다른 구단들이 지명권 포기를 외친 것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정해성 감독은 이에 대해 연고지 정착을 위한 수순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순위 황호령(22, 동국대, MF) 등 5명이 제주 출신 선수들이다. 이들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주 출신 선수들을 데려와 그라운드에 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 FA로 풀리는 선수도 많고, 타 팀에서 노리는 선수도 많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이탈 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 “감독님 때문에라도 다른 팀에 갈 수 없다”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점이 큰 이유인 것 같은데.
2년 동안 어렵게 뭉쳐서 고생을 했다. 다른 팀에서 어려움을 겪은 선수들로 뭉쳐서 시작을 했고, 그런 점에서 정이 많이 들었다. 어렵게 한번 이길 때마다 그 희열이 다른 팀보다 남달랐고, 정말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남다른 정이 쌓였다.
그러나 사실 프로페셔널은 좋은 대우를 제시하는 곳으로 항상 갈 수 있다. 만약 우리 팀에서 그 조건을 수용해서 데리고 있으면 더 이상 좋을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보내줘야 한다.
내가 성적내자고 손해 감수하고 나와 같이 가자라고 말하기는 싫다.
그래서 고기구나 김한윤도 편하게 보내줬다. 거기서도 우리 팀에서 했던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 호감가는 감독님중 한분인데...
지금은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빛을 발하는 날이 오겠죠.
첫댓글 호감은 가는데 성적은 영...
제주 지금 7위.
저도 정해성 감독님 좋아하긴 하는데 제주 애기만 나오면 연고이전 문제로 제주가 욕먹는것 떄문에 같이 비난을 받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제주와서울은 별로 서울은 호감갈라하면 ㅁㅊㄴ들이 연고복귀다,성남걸고넘어지고 어쩌구저쩌구 ㅡㅡ 그래서 호감이않가 동방처럼
제주가 언제 연고복귀란 말을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