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29일 금요일 말씀묵상 ♣
성경:마가복음15:33-39(신84P)
제목: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예수님
33.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할렐루야!고난주간 금요일에도 말씀을 묵상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제목}“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예수님
고난 주간 여섯째 날 금요일은 "수난의 날"이라고 부릅니다.오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은 수난의 날에 예수님이 수난을 당하시는 장면을 통해서 특별히 세 가지 교훈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자는 교훈입니다.
만찬과 마지막 설교가 끝나고 한밤중에 예수님은 철야 기도하러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 따로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 동산에서 예수님은 중대한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정말 죽어야 하는가 하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얼마나 위대한 복종입니까?
그리고 얼마나 위대한 결단입니까?
우리에게도 이런 복종과 결단이 있기를 힘써야 합니다.아멘
2.어려움을 당해도 정신을 잃지 말자는 교훈입니다.
이 결단이 있고 나서 세 제자에게 일어나 가자고 하며 동산 어귀에 있었던 나머지 8명의 제자도 불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얼굴이 눈물과 피로 얼룩진 것을 보고 무엇인가 일어날 것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대략 이때가 새벽 3-4시쯤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대제사장이 보낸 무리들에 의해 예수님은 순순히 잡히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이루려 하셨기 때문입니다(막 14:49).
주님의 삶은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라는 일관된 목적 하에 움직인 삶이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주님의 일관된 삶이 없었더라면 인류는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주님의 두 어깨에는 인류 전체의 생명이 달려 있었고,
주님은 그것을 인식하고 일관된 삶을 사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삶을 보면서 무엇을 도전받습니까?
그러한 주님의 모습 앞에서 조그만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시험에 들면 죄송하지 않습니까?
주님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도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수치스럽게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마 26:56; 막 14:50).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무력한 희생자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어떤 상황을 만나도 그 상황을 컨트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아멘
3. 우리도 예수님처럼 의의 십자가를 지자는 교훈입니다.
제자들이 다 떠난 고독한 상태에서 예수님은 홀로 남아 정신없이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빌라도에 의해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는 단순한 십자가에 돌아가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에는 수많은 수치와 모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에게 부족한 면이 너무 많아서 주님께서 그렇게 많은 수치를 당해야 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 사실만 생각해도 얼마나 죄송스러운 일입니까?
1). 먼저 주님은 채찍으로 맞으셨습니다.
이 채찍에 맞으면 등이 갈기갈기 찢겼습니다. 대부분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 채찍은 우리의 병든 부분을 치유하기 위해 대신 당하신 것이었습니다.
2). 그리고 병사들이 희롱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가시 면류관을 만들어 씌웠고,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조롱하기 위해 꿇어 절했습니다
(막 15:19).
이 희롱은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 주기 위해 주님이 대신 당하신 것이었습니다.
3). 그리고 직접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셨습니다.
밤새 취조를 받았고 채찍의 고통 때문에 운반하다가 쓰러지셨습니다.
그때 북 아프리카 구레네에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온 시몬이라는 사람이 대신 십자가를 졌습니다.
4). 그리고 주님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거절하셨습니다(막 15:23).
보통 십자가 사형수에게 몰약을 섞은 포도주를 마시게 합니다.
극심한 고통을 진정시키는 마취제 역할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형수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거절하셨습니다.
죽음의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자 했기 때문이다(마 27:34).
고통이 없는 십자가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 3시, 오늘날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 뒤 세시간, 해가 중천에 떠 있어야 할 때 어두움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예수님은 운명하셨습니다.
그 순간 성전의 지성소를 막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겨졌습니다.
그 순간 사형을 집행했던 백부장이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 27:54; 막 15:39)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낍니까?
십자가는 결코 비극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여러분! 진정 승리의 삶을 원하십니까?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진정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십자가의 원리를 깨닫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원리란 무엇입니까?
내가 죽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원리! 그것이 십자가의 원리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최대의 신앙은 자기 죽음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십자가는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됩니다.
십자가는 알고 보면 행복의 원천입니다.
여러분!십자가의 헌신을 통해 여러분들의 삶을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고,여러분들이 속한 공동체를 살리는 거룩한 십자가의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멘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신약시대의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성령을 모신 성전이 되었기에,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 진리와 성령으로 산 제사를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심으로 하나님께 응답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53:4-6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1:18절)
“비아돌로로사!”
(십자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