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7개월차이나는 머스마둘을 키우는 엄마라지요^^
첫째7개월에 둘째임신딱~ 배는점점 불러오는데~첫째는 뒤로업고~
태어나서는 한명자면 한명깨서울고 한명 수유하고 한명 이유식먹고~
한명 걸어가고 한명은 기어가고~같이 기저귀차고~같이 유모차타고~
1년간은 셋다 울며불며 키우다가~둘째 돌이되니 어느정도 살짝 평화가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워킹맘시작~내년에 첫째가 초등입학하게되어 쉬는요즘~한숨 돌리는중입니다^^
1.엄마맘대로 홀짝데이
♥홀짝데이♥
우리집머스마들
17개월밖에차이가 안나용~
큰애돌잔치때 둘째가뱃속5개월~
완전 친구!
특히,둘째는 또래보다 큰편~첫째는 작은편이다보니
옷도 신발도 양말도 모자도 거의다같이 신고씁니다~
그러다보니 지지고볶고 싸울일도 가지가지ㅋ
내가 유치뽕짝 아이언맨양말을신겠다!
엘레베이터버튼을누르겠다!
내가 엄마차옆에 앉을꺼다!
싸우는이유도 가지가지ㅋ
그래서,어느날 딱 정했다죠?
홀수는 큰아이날
짝수는 작은아이날
그뒤로 게임끝!
그날인사람이 양말 신발 티 에디슨젓가락 등등
모두고를수있고, 엘레베이터 버튼도 누를수있고
엄마운전석옆도 앉을수있고 잘때 엄마옆 오른쪽에누울지
왼쪽에 누울지도 고를수있고~
그날저녁메뉴선택권~아이스크림선택권~
주말일경우 나들이 선택권도있다어요~
그날인사람이 가고싶은곳으로 출동!ㅋㅋ
대신
그날인사람이 잘때 불도꺼야하고
밥먹고 식탁도 행주로 닦아야하고
샤워후 세탁물도 세탁실에 가져다놔야함
이렇게 홀짝데이시행후
우리집엔 많은평화가왔어요♥
쌍둥이,연년생 ,고만고만한 잔챙이
키우는맘들 함해보세요~ 아이들끼리도 규칙이생기고
엄마도 여유로와집니다^^
2.엄마표놀이3종세트^^
작은아이하고는 아직 좀 어렵구요^^ 큰아이랑 하는 엄마랑 놀이3종세트에요^^
셋다 인터넷이랑 마크초특가때 구매했어요^^
<한국을빛낸 100명의 위인들>
인터넷에서 초특가하던날~만원이 안되게 구매했어요~버튼을 누르면 많은분들이 아는 그노래가 나와요^^
흥얼흥얼 자연스럽게 외우면서 당최 그위인이 누군지 궁금해서 위인전기를 읽게되더라구요!
유치원 수업시간에 많이 나오는 위인들도있고~초등학교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구구단버스>
요것도 초특가날 4900원에 구입~2단부터 9단까지 흥얼흥얼 따라하지요^^
요건 아들이 구구단버스옆에있는 닌자고사람을 가지고싶어해서~한단씩 외울때마다 집앞슈퍼에서 닌자고짝퉁사람2천원짜리를
하나씩 사주기로했어요^^ 지금은 9단까지 다외워서 닌자고 9명에 닌자고들이 사는 무슨성까지~사줬다지요^^
<국기놀이>
요것도 마트에서 초특가로 9천원에 구입했는데요~국기외우기~나라위치찾기~국기보고 수도맞추기등등~
정말 활용도가 다양해요~지금은 2분안에 나라위치 찾을수있구요~이번 아시안게임때 제법 국기만보고 나라도 알더라구요^^
3.엄마표미술놀이^^
주말에 주로 시간내서 미술놀이 많이 하는편이에요~거창하고 그런거없구요~그냥 셋이 앉아서 꼼지락거려요^^
<문패만들기>
요거 유치원쌤하던분이 주셔서 오공풀로 꼼지락꼼지락~만들었어요^^
<포켓몬종이접기>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포켓몬스터~다이소가심 천원인가에 팔아요^^
수댕이랑 저녀석들~들어있구요~그냥 시키는대로 접으면 되는데~한참 둘이 포켓몬어쩌구하며 놀더라구요^^
<가을낙엽놀이>
아들들이랑 가을되면 뿌시럭뿌시럭 낙엽 밟아보고 집에 가져와서 풀로붙여서 만든거에요^^
별거아닌데~가을도 느끼고 아이들은 좋아하지요^^
<공룡클레이>
마트 핫세일코너에서 600원씩에 샀던 공룡클레이에요^^
남자이이들이라 공룡 정말 좋아해요^^
<초밥,아이스크림만들기>
클레이로 초밥이랑 아이스크림만들고있어용^^
제가 더 재미있어서 수박바를 무한 생산했다지요 ㅎㅎㅎ
4.아이옷구입~
어렸을때는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물려입혔어요^^ 큰아이입고~작은아이가 다음해에 입으니까 옷값이 많이 안들었지요^^
근디~110사이즈가 넘어서는순간~물려받던지인들이 둘째가 생기면서 옷을 꼭 사야했어요^^
그래서,기업의 패밀리세일들,상설할인매장,벼룩시장을 주로 이용했다지요^^
<오렌지팩토리>
요건 얼마전 오렌지팩토리에서 구매한옷들이에요^^
티가 2천원,3800원/바지는 2천원씩이에요^^
<엠엘비패밀리세일>
모자 만원씩~아들들이라 멋낼게 모자밖에 없어요 ㅎㅎ
<트윈키즈세일>
티셔츠3천원~바지5천원으로 사진다해서 8만원에 구입~
<지역 벼룩시장>
평소에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던 왕딱지들 200원씩/공룡책500원/그리기책3권2천원
지역벼룩시장~완전 사랑해요 ㅎㅎ
옷이나 장난감은 이렇게 구매하고있어요^^
5.책읽기
하은맘님의 "불량육아"를 읽은뒤로 책읽기에 올인하고있어요^^
시간나는대로 형제들이랑 도서관에 가서 대출하고~시간보내고~각종 무료 문화강좌들듣고~
도서관 완전 사랑해요^^ 기탄에서 다독포스터 무료로 받아서 스티커붙이며 200권읽기 1차도전중이구요~
도서관에서 독서록받아와서 작성중이에요^^
얼마전까지는 다른까페에서하는 한달에 100권읽기도 참여했었구요~요즘엔 1학년 필독도서위주로 대출해서 읽히고있어요^^
6.경제습관길러주기
큰아이가 자기이름을 쓰기시작한 5살후반~은행에 같이가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한뒤 조금 늦더라도
본인이 이름을써서 통장을 만들게했어요^^ 일부러 귀여운 뽀로로통장으로 만들어줬구요^^
그뒤로 추석때 어른들이 주시는돈등등은 무조건 통장에 저축하는걸로 약속했어요^^
나중에 분명히 아이에게 큰힘을 주는 돈이 되리라 생각하고~절대 아이돈은 손대지 않아요^^
7.칭찬스티커
아이들이 원하는것을 사주는 날은 일년에 딱세번~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그리고~
칭찬스티커를 모았을때에요^^ 칭찬스티커를 지급하는 조건을 아이와 정하고~ 매일매일
열씨미 모아줘요^^ 100개모으는데~6개월정도 걸리더라구요~그러면 원하는 선물을 사준답니다^^
둘다 집앞유치원에 다니고있구요~사교육은 큰아이는 국어,영어,한자는 제가 가르치고~
수학은 아빠가 가르쳐요~그리고~주말엔 시 청소년수련관에가서 월2만원에 축구교실을 가요^^
둘째는 ~엄마표로 하다하다 도저히 안되어서 ^^;; 웅진 한글,수학 합니다~그래도 웅진바우처가 되어서
저렴하게 하는데~올12월이면 1년바우처 기간이 끝나서 내년부턴 다시 엄마표로 해볼까 한답니다^^
그리고,둘다 시에서하는 쿠키만들기,클레이만들기 재료비포함~월1만원에 열씨미 만들고있어요^^
9.도서관무료강좌/문화센터원데이특강 부지런히 다녀요^^
시홈피,도서관홈피,시청소년수련관홈피,보건소홈피등등 즐겨찾기해놓고~가끔 들어가서보면 정말
괜찮은 공연이나 강좌들이 거의 무료이거나 재료비만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강좌 많이 이용하구요~문화센터에서하는 천원짜리 원데이특강들도 정말 많이해요^^
비누만들기천원/팥빙수만들기천원등등~정말 많더라구요^^
10.엄마가 바라는 아이들모습
언제가 인터넷에서 본 제가바라는 아들상이에요^^
공부잘하는것도~건강한것도 다 중요하지만~
위사진처럼 이렇게 가슴이 따듯한 아들들로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어른을보면 인사잘하고~버스에서 노약자에게 자리양보하는게 당연하고~
저렇게 비오는날 저런상황에 우산을 씌워줄수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아이들~^^
그러려면 엄마부터 마음이 따뜻하고 바른사람이 되어야겠죠^^
지금 제가 잘하고있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슈퍼짠글쓰면서 내맘대로 육아에 대해서
되돌아볼수있어서 좋았네요^^ 대한민국 엄마들~모두 힘내자구요^^
첫댓글 대단하셔요
저는 집에서 살림과 육아만하는데 아이에게 신경을 거의 못써요
오늘도 혼냈는데 참 미안해지네요ㅜㅜ
저는 밥만하고 살림보다 아이랑 거의놀아요 그래서 집은거의 한번에 샤샤삭 치우는편이지요ㅎㅎ
난 머하고 사는건지 그냥 무한정 놀게만하는데
이렇게 노력해야하는거네요 육아잼병 그저 직장맘 으로 열심히 사는게 단데 글을보니 반성은 되는데 그저 막막하네요 ㅜㅜ
저도 처음엔 돈들여서 키즈까페가고 그랬는데 애들은 키즈까페를가나 동네놀이터를 가나 똑같이 즐겁더라구요~^^ 둘째 열살까지 열씨미 같이놀계획입니다^^~
우와~~~정신없이 읽었네요
대단대단하세요
저도 나중에 꼬옥 도전!!^^
별거아니니 꼭 도전하세요ㅎㅎ
넘멋진엄마세요~~^^화이팅입니다~~♡♡
마뇨님이 늘 더 멋지시지요^^ 감사합니다!!
님이 참 부지런하시네요~ 알뜰도 부지런이 선행되어야 하는 듯 싶어요^^
노력형이에요^^ 특히,책읽기는 정말 어려운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아~~핵폭탄이 터져도 나는너를 살린다" 너무 가슴뭉클해지는
감동의 여운...아드님이 우산든 그모습과할아버지모습이
넘 감동스러워 캡처했어요 ~ 저희딸도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랐음 좋겠어요
저도 늘바랬던모습..딸아이의 거울인 엄마가 그렇게살아야겠죵
자주뜻대루안되구있지만..ㅎ
그치요~저런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인듯해요~ 얼마나 든든한지^^
오늘도 같이 힘내요!!^^
@연년생워킹맘^^ 넹^^~홧팅!!!
대단하세요.! ! ! 제도 본받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라
어떻게 할지ㅡㅡ; 글구 전 셋이라 홀짝이 안되네요ㅠㅠ
막내는 어떻하죠ㅋㅋㅋ
저도 첫째낳고 갑상선생겨서 즈질체력1인자에요 지금은 많이좋아졌어요^^셋이면 3 6 9 권해드려요ㅎㅎ
대단하십니다.
정말 아이들이 어릴때 열심히 했는데~~
지금아이들이 자라고 각자 자기의 생활을 하니 조금은 편하면서도 아쉽다는 생각이~
저도 그럴꺼같아서 둘째열살까지 열심히 달릴려구요 그이후엔 제가 좋아하는운동 취미생활 열씨미할까해요^^
저도 아들 둘인데..대단하세요!! 많이 배우고갑니다^^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아들둘~같이 홧팅해요^^ 좋은정보있음 또 공유할께요!!
글을 읽고 난후 반성모드입니다
눈물이 ㅠㅠ
주말내내 3돌도 안된 둘째를 많이 많이 혼만내고 화내고 그랬어요ㅠ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ㅠㅠ
많이 배우고 반성합니다
저도 잘놀다가 욱~해서 승질내고 머리쥐어박을때도 많아요 그럴때마다 육아강의듣고 육아서도읽고 다시 맘잡고그래요^^
점심후 커피한잔 하면서 님의 글을 읽고서....심장이 간질간질 아릿아릿 해옵니다.ㅠ.ㅠ..
이렇게나 알뜰이 살뜰히 현명하게 아이를 키우고 살림도 하시고.ㅠ.ㅠ.....대단하시네요.!!!!!
정말 많이 배웁니다. 연년생은 아니지만 남매를 키우는 저로서도 싸우고 하는것에 공감도 많이 가네요..ㅎㅎ
대단하긴요~그냥그냥 열심히하는거지요^^ 같이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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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까페가면 기본몇만원 훅~나가는것같아요^^
동네놀터랜드,공원,도서관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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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혹시 돈이모이는생활의법칙 저자분이세요??아뒤가 같으셔서^^
@금동은동맘^^ 우와~책 넘 잼나게읽었어요 넘 반갑네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대단하셔요^^ 본받을께요..저도 4살인 첫째에게 선물은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날은 사고 싶은거 그냥 사는 것이고 스티커 모아야 사준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원하는 것은 다 얻는다죠..ㅠ 남편도 사주고 싶을 때 사주려고 해요.군것질도 장난감도...(자기 용돈에서 사주는 건 뭐라 안하는데 생활비에서 사주면서 자기가 사준것 처럼..ㅠ) 지금 워킹맘이라 많이는 못놀아줘도 퇴근하고 산책하고 들어와서는 꼭 책읽고 엄마랑 놀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대신 살림은...음...냄새나지 않을 정도로만...(버럭은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중..ㅠㅠ 하지만 꼬박 2일에 한번씩은..ㅠ)
많이 배우고 가요^^
저희도 외할머니가 늘 뭔가를 사주셔서 늘 기다리지요~^^
지금도 잘하고계시네요!같이 홧팅해요^^
마지막 글과 사진 너무 인상적이예요 요즘 5살 7살 애둘때문에 매일이 전쟁터같고 짜증만 내게 되는데 님 글보고 반성합니다ㅜㅜ
저도 짜증도 많이내요~그러다 맘다잡고 다시 정신차리구요~그러다 엄마도 아이도 발전하는거겠죠^^
같이힘내요~!
엠엘비패밀리세일은어디서해요?
저도트윈에서이번겨울입을꺼사놧는데
진짜싸죠?ㅎㅎ 넘알뜰하세요~~~
엠엘비는 수원에서했어요~트윈키즈매력있죠~^^이렇게 싸게사다보면 아울렛에서도 손이안가요ㅎㅎ
이제 아이 100일 지난 맘이예요.
많이 느끼고 갑니다.
질문하나요...
시나 문화센터에서 하는 저렴한 강좌요 대부분 평일에 할텐데
맞벌이하시면 어느분이 함께 아이들과 참여하나요?
저도 1년후에 다시 일을 하게 되어서 이런저런 경험들, 욕구들을 채워주지 못할까 벌써부터 걱정이네요..u.u
얼마전까지 맞벌이였고~ 큰아이초드입학땜에 잠시 전업맘이에요^^ 글공~안산은 일일강좌 거의주말이에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이렇게 4군데문센이용해요^^
넘 멋진 엄마셔서 글을 안쓰고 갈수가 없네요....진짜~~~ 멋진 엄마이신듯!!!!!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이리잘하다가 저도 가끔 냅다 소리지르고 맴매도하고그래요 같이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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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잘놀아서 넘 좋아요^^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당^^
잘 읽고 갑니다 ^^ 요즘 저희 아이들도 고만고만해서 맨날 티격태격하는데 참 중간에서 뭘 옳고 그리게 가르쳐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저도 싸울때 중립지키는게 젤 힘들더라구요~엄마도 아이들이랑 같이 커가는것같아요^^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멋지셔요. 글쓴님께도 칭찬스티커 한장~! ^^
칭찬스티커도받고 기분 참 좋네요^^
와~ 저는 22개월 텀의 딸내미 둘이 키우고 있는데 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4살 큰애가 시크릿쥬쥬 로사기타 사달라고 하는데 원하는것마다 사줄 수 없어 말잘들으면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줄거라고 1달 반동안 애기해주고 있어요.;; 아직 1달 정도 더 남았네요. 홀짝데이 좋아요~ 맨마지막 사진보고 제가 더 뿌듯하네요~
저는 30쯤에 결혼계획을 세우고있는데
결혼할려면 5년정도 남았지만 이런 글들보면서 미리미리 많이 배워요~
역시 엄마는 대단한거같아요 굳굳굳bbbbbbbbbb
14개월 엄마인데 많이 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