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눈팅만 하다가 쓰려니 부끄 쑥쓰럽네요 /// 게시판 읽다가 더 글로리를 재미있게 보셨다니 ㅎ 요즘 병이 생겼어요 글로리를 보면서도 악역을 그리고 환혼의 남주 역할을 서함님이 한다면..자꾸 서함님이 악역하면서 어둡고 차갑고 퇴폐적인 섹시한 악역을 보고싶은지 (본캐가 선한지라 악역을 보고 싶은) 이렇게 다정한 서함님이 차가운 악역을 사실 상상이 잘 안 갑니다 개인적으로 주연보다 특이한 조연역을 좋아하는지라 (연기력이 필요한 정신이상자 역할 , 악역, 술에 쩔은 형사, 생활고에 쩌든 백수 , 엘리트 의사인데 후배 갈구는 못된 의사 , 소매치기 ㅠ 왜 이런거에 끌리는지 ㅠ)
서함님은 디지몬 슬램덩크 취향이 뚜렷하신지라 제가 좋아하는 책을 조심스레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 추천이 취향에 안 드신다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당 ㅠ~^^
일본 소설가 너무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 거의 그의 전집을 다 읽었는데 취향만 맞으시면 푹 빠질 것이고 아니면 아예 안 맞으실수도^^
상실의 시대 , 해변의 카프카, IQ84 ,태엽감는 새 , 수 많은 단편집 , 양을 쫓는 모험 등 한 때 푹 빠져서 하루5시간 넘게 몇년 넘게 읽고 책 사고 모으다가 버렸는데 후회막심ㅠ 하루키님 나이가 60? 70가까이 ??라 하시는데 소설이 아주 젊고 감각적입니다 문체가 약간 냉소적이면서도 허무하고 건조하고 인간의 선악 심리묘사가 치밀한 드물게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 그리고 저도 과거사 때문에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본인입니다
기억나는 구절은 사람은 내버려둬도 죽는다 그리고 잔다(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쩝) 무서울 정도로 폭력적인 침묵(요것도 부정확) 정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조니워커 고양이 심장 살인 (요것도 무슨 책인지 제목이 생각 안남) 암튼 취향만 맞으시면 밤을 새고 읽고 아니면 어쩔수 없고요ㅠ
배우 분들은 작품 영화나 드라마 찍고 나면 여유 시간이 많다고 하드라구요 책이나 영화나 운동이나 여행 서함님도 본인에게 맞는 취미가 있으시면
암튼 혼자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취향에 안 맞으시다면 왠 팬이 넋두리 하나보다 읽고 넘겨주시길^^ 뜬금없지만 사랑합니다 ♡
아 또 보고싶은거 시맨틱 에러 2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ㅠ하지만 혹시?) 재영이랑 상우랑 사귀고 재영이를 좋아하는 미소년 등장 삼각관계인데 상우가 질투하고 미친듯이 싸우고 화해하고 상우랑 재영이랑 눈물 펑펑 울고 우는 애정신
암튼 서함님 보고 싶은 연기 너무 많다고요 ㅠ 찰진 욕하는 것도 보고싶고 ,., 우리 서함님 미모야 워낙 출중하지만 꼭 연기력으로 인정 받고 싶은 ㅠ그럼 헛소리 그만 지껄이고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