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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계란한판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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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달음 없이 막 살아가는 홍표(이병헌)
마침내 첫 대결일정이 잡혔다..
경기를 앞두고 독한 체력관리를 해야 하는 홍표에겐...
미숙의 존재는 귀찮기만 하다.
심지어 전날밤에 자기가 미숙이에게 저지른 죄가 얼마나 큰 건지도 모른다.
술먹고 실수로 저지른거고...두번씩 미숙이에게 상처주는 홍표
아무리 미숙이가 조금 모자란 여자라고 한들..
홍표가 함부로 할 사람이 결코 아니다.
수치심과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리지만..
그런 그녀를 너무나도 막 대하는 홍표
이런 홍표에게 찾아온 옛 애인 수연은
집이라도 마련해서 나오라며 거액을 주지만..
자존심이 유일한 재산이었던 홍표에겐..
이마저도 사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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