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 vs 대구FC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장소 : 인천전용축구경기장
일시 : 2012년 7월 26일
킥오프 : 19:30
중계 : NIB 남인천(생)
시민구단의 자존심 대결

<이미지 출처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이번 23라운드에 시민구단 '인천'과 '대구'가 만납니다. 인천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21라운드까지 7경기 연속 무패를 했고, 빠울로와 소콜 선수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공격수를 보강했습니다. 빠울로 선수는 인천 합류 후 5일만에 데뷔전을 가졌고 종료직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포항에게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전반 11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구는 시즌 초반 약팀으로 분류하던 기자님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리그 8위에 올라있습니다.9위 경남과의 승점은 무려 5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지난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는 8월 중반까지 주중, 주말 연달아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지옥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지옥 레이스의 첫 테이프를 잘 끊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지난경기 어땠나요?

<이미지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뭐? 인천이 또 버저비터를?.....당했구나...핰... 승강제... 너란 제도... 차암 좋은 제도....’
인천이 지난 22R 포항의 ‘뻥ㅡ툭ㅡ탁’에 7경기 무패행진이 끊기게 됐습니다(또르르....흐극흐극...). 그러나 인천은 원정팀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했습니다. 인천은 강한 승리의 의지로 끊임없이 공격했고 마침내 전반 10분경 설기현의 오른쪽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남준재가 마무리하며 선취득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습니다. 그러나 홈팀 포항이 실점 이후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고 후반 동점이 되기 전까지 인천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후반 15분 김남일이 파울을 범하며 패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동점 이후 양팀은 박빙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인천은 노병준 선수의 엄청난 골로 결국 무너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와 수원은 지난 22라운드에 대구스타디움에서 만났습니다. 대구와 수원 모두 선발명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구는 박준혁 지넬손 선수가 부상으로, 이진호 선수는 경고누적으로 결장을 했고 수원은 최재수, 조용태, 홍순학선수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의 공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원 스테보 선수의 슈팅이 나오자 대구도 마테우스, 최호정, 레안드리뉴 선수의 공격으로 반격을 했습니다. 초반 이후에 대구의 반격에 고전하던 수원은 전반 25분에 조용태 선수를 빼고 서정진 선수를 투입했고, 서정진 선수와 에벨톤C 선수를 앞세워서 대구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도 마테우스 선수의 중거리 슈팅과 침투패스로 수원의 뒷공간을 공략했습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고 대구는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전반에서 상대선수와 충돌하며 부상당한 이양종 선수를 빼고 김교빈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1분 에벨톤C 선수의 프리킥을 오장은 선수가 문전으로 침투해 머리로 받아 넣으려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후반 8분에도 역습기회를 잡았지만 에벨톤C 선수의 슈팅이 골문을 비켜가면서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경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윤성효 감독은 이현진, 하태균 선수를 투입했고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은 인준연 선수와 이광재 선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두 팀은 계속해서 힘싸움을 벌였고 후반 45분 수원 문전에서 혼전상황이 벌어졌고 대구가 세 차례나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승골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수원도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을 최재수 선수가 절묘하게 감아차면서 위협을 가했지만 김교빈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면서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대구는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고, 수원은 4경기만에 승점을 획득했습니다. 이양종 선수의 부상으로 깜짝 데뷔전을 치르게 된 김교빈 선수는 후반전 수원의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를 모두 막아내면서 MOM에 선정되기도 했고, 모아시르 감독은 김교빈 선수에 대해서 후반전에 아주 좋았고 경기중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억에 남는 경기는요?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2011년 3월 20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구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전반 29분 이지남선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디에고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인천에 추격을 허락하였습니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경기양상은 치열해졌습니다. 경기 분위기는 과열됐고 거친 파울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양팀은 통틀어 7개의 경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습니다.
예상 선발 명단과 관전포인트

- 인천 예상 선발 명단

- 인천은 7경기 연속 무패 (3승 4무)를 달리다지난 포항전 패배했습니다.
- 인천은 최근 숭의아레나 6경기 연속 무패입니다.
- 인천의 남준재 선수는 최근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 대구 예상 선발 명단

-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2승 4무)
- 대구는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중입니다.
- 이양종 선수(부상),김기희 선수(올림픽 대표팀 차출)는 이번 경기에 결장 할 예정입니다.
상대전적은 8승 7무 10패로 인천이 근소하게 우세합니다.
말!말!말!
경기 무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게 잘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는 홈 경기니 분위기를 쇄신하도록 하겠다. - 인천 김봉길 감독
('이제 8월 중반까지 주중?주말 7경기를 연달아 하게 된다. 이 일정동안 목표가 있다면?' 하는 질문에) 수치상 목표보다는 한 경기 한경기 집중에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 경기 후 선수들의 회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 대구 모아시르 감독
('스플릿 분할까지 이제 8경기 남았다. 8강 진입 자신하나?' 하는 질문에) 문제없다. 우리 모두가 오직 8강만 보고 있다. 자신 있다. - 대구 송제헌 선수
지오반나(대구 발터 코치님 따님)를 울리지 않을 것 입니다. - 인천★설기현
올라갈 대구는 올라간다. - K리그녀
예상스코어
[인천★설기현] 0:1 대구 승- 레안드리뉴 선수의 활약도 무섭고... 지오반나를 울리고 싶지 않습니다.
[K리그녀] 1:2 대구 승 - 주전 센터백 김기희 선수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이지남 선수와 유경렬 선수가 중앙 수비를 든든히 해주고 있고, 어깨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준혁 선수도 복귀할 예정인데다가 팀 분위기도 좋아서 이번 경기도 잘 풀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vs 대구
마스코트 '유티'와 '빅토'


<이미지 출처 - 좌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우 : 대구FC 홈페이지>
유티 - 인천을 상징하는 시조인 두루미를 구단 마스코트에 적용했습니다. 붉은 머리털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큰 날개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과 페어플레이의 스포츠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쾌하기도 하고 센스있고 유머러스하고 귀엽게 도발(?!)까지 하는 유티!!
빅토 - 'victory'와 'together'가 더해진 뜻으로, 생일은 2010년 2월 17일 입니다. 팔로워 1000명 돌파 기념으로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가서 기념촬영과 기도도 하고 하산하고 나서는 셔플댄스도 춘 센스있고 뭐든 열심히 하는 빅토!! 사...사... 좋아합니다^^
내 팀의 골문은 내가 지킨다!

<이미지 출처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유현 - 인천의 숨은 히어로!! 이번시즌을 앞두고 강원에서 인천으로 이적한 유현 선수는 최근 인천의 매서운 짠물수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매 경기마다 선방쇼로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박준혁 - 팔공산 카시야스!! 지난시즌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박준혁 선수는 대구의 주전 골키퍼입니다. 다른 골키퍼에 비해서 신장은 작지만 남다른 순발력과 센스로 대구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토종 골잡이

<이미지 출처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남준재 - 결국 인천의 무패행진은 끊겼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장원석 선수와 1:1트레이드로 친정팀으로 돌아온 남준재 선수 입니다. 25실점이라는 준수한 수비력에 비해 17득점이라는 빈곤한 득점력이 아쉬웠던 인천에 지난 라운드에서는 골까지 기록한 남준재 선수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송제헌 - 최근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19경기에 출전해서 8골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서 보는사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부상 회복 후 훨훨 날고 있습니다. 대구의 데니스 코치님은 이번시즌 20골도 득점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요. 최근 팀 분위기도 좋은데다가 자신감까지 오르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끝났습니다^^
이미지 제공해주시는 서리의 여왕님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 공동작업에서 열심히 협조해 준 인천★설기현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보면 밥 한끼 살게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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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구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ㅜ 이기란 말이야 ㅜㅜ 12위로 내려가기 싫어요 ㅜㅜ
전 저의 고향 인천!! 인천을 응원하겠습니다!!!! ㅋㅋ
잘봤습니당!
인천 이겨라이겨라ㅠㅠ 잘보고갑니다^^
기대되네요.. 대구가 기로에 섰네요. 경남이 이겨서 이제 2점차
역레발 감사ㅋ
오오 좋은글
너님의 정체를 이제서야 파악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