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맥커피
https://youtu.be/bW42eegkUAw?si=BOXXL2Mi1tUCxFoD
그레이튼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 많았어서 그레이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고, 글을 쓰다가도 마음이 무너져 멈추곤 하다 보니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그날이 마지막 날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 촬영장에서 그레이튼이 절 기다리고 있을 병원으로 달려가는 길이 어찌나 멀게 느껴졌는지...
강한 진정제로 수면 상태였음에도, 제 목소리에 깨어난 듯 온 힘을 다해 안기려 했던 그레이튼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문득문득 우리 그레이튼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그레이튼을 예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레이튼은 2024년 5월, 기관지 협착증으로 서울의 한 대학동물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분지부에 너무 가깝게 삽입되어 기침이 심해졌습니다. 시술 병원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지만, 여러 다른 병원에서는 그것이 원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 10월 31일, 5개월 만에 스텐트가 부러졌습니다. 응급 상황이라 같은 병원에서 다시 시술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이 스텐트를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병원보다도 경험 많고 믿을 수 있는 의사 선생님을 신중히 선택하시길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텐트 시술 자체도 신중해야 합니다. 잘된 사례도 있지만, 저희처럼 시술 문제나 부작용으로 아이가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협착이 심해지기 전 미리 예방하시고 꼭 사전에 알아보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기관지 협착증에는 스텐트 시술 외에도 PLLP 수술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텐트는 시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부작용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반면 PLLP 수술요법은 일본 아톰병원에서 성공 사례가 많이 보고되었고, 단 검역 준비 기간이 길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것이 무조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상황에서는 PLLP를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후회로 남습니다. 스텐트는 한 번 넣으면 다시 뺄 수 없기에, 그레이튼은 이미 PLLP를 하기엔 늦은 상태였고, 아톰 병원에서도 수술적으로는 해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저는 선생님의 소견이라도 직접 듣고 싶었고, 혹시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일본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아톰 진료를 일주일 앞두고 그레이튼은 기다려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레이튼은 스텐트 시술 후 5개월 동안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병원을 옮기고 약물을 바꾸자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오래 다닌 병원을 떠나기가 두렵고 겁이 났지만, 옮기는 것이 맞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력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 성의 있는 치료와 체계적인 치료 계획, 올바른 약물 처방과 적절한 검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호자의 끝없는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황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꼭 여러 곳을 알아보세요. 분명 길은 있었습니다.
스텐트 이후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매일 산소방에서 지내고 응급실을 수차례 오갔지만, 마지막 3개월은 기적처럼 기침도 줄고 호흡곤란도 없었습니다. 일본행을 준비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돌봤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떠났습니다. 돌아보면, 저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그레이튼이 끝까지 착하게 버티다 떠나간 것 같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튼에게 도움이 되었던 천연 보조제 정보를 남깁니다. 의사 선생님께 추천받아 복용했을 때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레이튼의 상황(기침, 호흡곤란, 심장, 폐고혈압 등)에 도움이 되었던 보조제일 뿐이며, 반드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함께 복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천사 강아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그리고 보호자님들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아.. 눈물난다.. 큰 시술은 아무리 다니던 병원이 있더라도 여러군데 가보고 알아봐야할듯 ㅠㅠ
대학병원이면 그래도 믿고 했을 것 같은데..............ㅠㅠ 장례식장 보니까 우리 애기 보낼 때 생각나네...........
아 눈물나ㅜㅜ....
ㅠㅠ 같이 신혼ㅇㅕ행도 데려가지 않았어?ㅠㅠ 글만 읽는데도 너무 슬프다
아너무 가슴아파,,
하ㅠㅠ 진짜 동물병원 과잉진료, 의료부실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어..
동물에 대한 법들은 전부 너무 가벼워...
우리지역 동물병원만해도 안락사하면서 수당받으려고 영업하는 병원 되게많고..
좋은 수의사분들도 많지만 ㅠㅠㅠㅠㅠ 그렇지 않은 나쁜 수의사도 너무 많은거같아
그레이튼아 거기서 아프지말고 행복해ㅠㅠㅠ
모든 동물들 건강하자...ㅠㅠ
하 너무슬프다..
ㅠㅠ 아기야,,
두달 전 떠나 보낸 우리 애기 생각나네....ㅜㅜ
아 진짜 눈물난다
이제 이렇게 못 안아, 하는 부분에서 나도 같이 눈물 터질뻔 했네... 더 잘 알아보고 수술시킬걸 싶어서 얼마나 마음에 사무칠까ㅜ
눈물난다 에구
아....눈물줄줄ㅠ
먼저 보낸 우리 강아지 생각난다… 이제 이렇게 못 안아 울 강아지 보낼때 내가 했던 말이어서 우는 중…
이다해 개 진짜 지극정성 키우던데 ㅠㅠㅠㅠㅠㅠㅠ휴 슬퍼 ㅠㅠㅠㅠ
ㅠㅠㅠ
관리 진짜 잘해줬다.. 포메 탈모 잘생기는거같던데 ㅠㅠ 옷도 예쁘게 입혀줬네..
맞아... 얘를 이제는 내가 안아주고 만져줄 수 없다는게 진짜 사람 미치게 하더라ㅠㅠㅠ
그레이튼 좋은 곳으로 가서 친구들이랑 뛰어놀면서 엄마 잘 기다리고 있어ㅠㅠ
마지막 엄마 안보고싶어? 그 문장에 눈물 겁나 나네....ㅠㅠ 정말 슬프다
우리 아가도 아파서 ㅠㅠㅠ남일같지않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우야노ㅠㅠㅠㅠㅠ진짜 눈물난다
이다해 정말 온정성을 다해서 키운거같던데...진짜 슬프다ㅜㅜ얼마나 슬플까
엉엉 울엇다.. ㅜㅜㅜㅜ
저렇게 최선을 다해서 케어했는데도… ㅠㅠ 슬프다..
ㅠㅠ어떤 심정일지 너무 잘알아...우리도 첫째 보내고 오랜시간 힘들어하다가 둘째 키우는데 볼때마다 이쁘면서도 언젠가는 이별해야겠지 생각에 마음이 아프더라 저 감정은 진짜 못잊고 너무 힘들어ㅜㅜ힘내세요 그레이튼은 덕분에 행복하고 멋진 여행하다 갔을 거에요..
진짜 눈물 한바가지 난다 저 기분 저 마음 너무 잘 알아서ㅠㅠ
에구... 힘내셨으면 좋겠다ㅠ.....
애기 좋은데 가길..
아 비상이다비상 끝까지 못보겠다 ㅠ
나 이분 신강에서 유모차에 강아지태우고 다니는거 봤는데..힘들겠다ㅜㅜ
상상이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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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슬퍼ㅠㅠ
힘내세요.. 이 맘을 알아서 너무 슬프다
하 너무 슬퍼 진짜 ㅠㅠ
아이고… 마음이 너무 미어진다
이다해씨 힘내시길..
ㅠㅠㅜㅠ 진짜 최선을 다해서 살리려 했네... 마음 아프다. 크고 유명한 병원이어도 분명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있는데.. 동병도 인정이 쉽지 않구나
아 나도 일본 수술 생각 났는데 검역이 문제였네 하... 너무 맘아프다 ... 의료 사고는 보호자한테 얼마나 한이 되는데 ㅜㅜ
이다해가 몇 년 전에도 강아지 음식도 다 만들어 먹이고 그랬는데 애지중지했는데...
ㅠㅜ 아 다 못 읽었고 영상도 평생 못봐... 울애기 한번만 쓰다듬고 싶은게 내 소원.... ㅠㅠㅠㅠㅠㅠ애기 보낸지 3년이 지나도 이런 글은 눈물버튼 ㅠ 그레이튼아 무지개별에 사는 모든 아가들아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해 ㅠㅠ❤️
강아지도 안키워봤는데 오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