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가위질솜인형
SSG 박종훈은 야구계에서 흔치않은
정통 언더핸드 투수임
머리 위로가 아닌 허리를 숙여 아래로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 투수 중에서도 특히 각도가 낮아
손등이 마운드에 긁힐 정도였음
언더핸드 투수는 워낙 수가 적다보니
(그래서 국제대회때 요긴하게 기용됨)
전문 코치도 없고 훈련 정보도 적어
스스로 방법을 찾아 만든 투구폼이라
그에 대한 자부심이 컸고
같은 언더핸드 투수인 후배들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왔음
하지만 언더핸드 투수 특성상 원래도 부상이 잦은데다
91년생이라는 투수로선 적지 않은 나이에 기량 저하가 오게 되고
결국 투구폼을 내려놓고
쓰리쿼터+언더핸드로 던지기로 결정
그리고 오늩 2군 경기에 중계에 나온
쓰리쿼터로 던지는 박종훈
그리고 예전보다 팔각도는 많이 높아졌지만
언더핸드로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줌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텐데 잘되길 바람
와 멋있다...
박종훈 제발 잘되길 ㅠㅠㅠㅠㅠ 야선 인성 안 믿는데 넌 믿어,,, 착한 사람에게 복이 오길 ㅠㅠㅠㅠㅠ
잘됐으면 좋겠다.....꼭 살아나기를
잠수함 박종훈..ㅠ....화이팅
살아나라 박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