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시티가 성공하면,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인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련 부처 장관 및 오거돈 부산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김수현 대통령정책실 정책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 국회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세종 5-1 생활권 등 두 곳에서 추진된다.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1년 말부터 주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6번째 지역경제 투어로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도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스마트 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이라며 우리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꾸려줄 터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지만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며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