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합지수-- 현재 경기상태를 판단하거나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예측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 이 지수는 각종 경제지표들의 전월 내지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증감률을 합성해 작성됩니다.
동행지수를 가지고 경기국면을 판단할 때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사용합니다.
자..그럼 IMF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1) 경기 상승기가 지속되는 기간과 경기 하락기가 지속되는 기간
IMF 이전--- 상승기가 평균 30개월, 하락기가 평균 18개월
IMF 이후--- 상승기가 평균 10개월, 하락기는 대략 8개월
2) 경기 상승 고점의 위치와 경기 하강 저점의 위치
경기 상승 고점시---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수치가 IMF 이전 고점 수치보다 낮은 위치에 있음.
경기 하락 저점시--- 기록한 수치 또한 IMF 이전 저점 보다는 높은 위치에 자리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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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체감경기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축구를 예로 들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1996년 한국과 중국의 평가전 입니다.
한국의 우세속에 전반 30분을 우리가 리드하고 15분을 중국이 리드하고
후반30분을 우리가 리드하고 10분을 중국이 리드하고 5분을 한국이 리드해서
1-0으로 한국이 승리합니다...
어떤가요? 실제 경기가 아니지만 우리의 일방적인 승리가 느껴지시나요?
자..그럼2006년도 한중전 입니다...
한국이 전반10분을 리드하고 10분을 중국이 리드하고.. 다시 한국이10분...
중국이..10분,,반복하다가 우리가 1-0으로 승리합니다...
어떤가요? 이긴경기 이지만...뭔가 불안하지요?
관중들은 생각합니다...이긴거는 같은데..이거 뭐..
잘한거 같기도 하고 못 한거 같기도 하고....
언론은 한국축구의 불투명한 미래를 예상합니다...
그제서야 국민들은 자신의 불안이 단순한 심리가 아니라 팩트임을 믿고
한국축구를 까기 시작합니다....
그럼 96년도와 06년도에 축구팬들은 왜 그렇게 느꼈을까요??
96년 경기는 주도한 주기가 길었고 06년 경기는 그 주기가 짧았기 때문이죠...
다시 경제얘기로 돌아오죠...
96년도 김영삼 정부의 중간평가를 합니다...
2만불 시대를 앞두고 선진국 진입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습니다..
어르신들은 말 합니다..”2만불이래”..그리고 “선진국이래”...
“김영삼 잘 하지...문민정부인데”....
06년도 노무현 정부입니다...
어르신들이 얘기합니다...이거 경기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노무현이 불안하고...정치도 노사도 북핵도..그다지....뭐...
노무현대통령이 토론에 나와서 우리경제는 정상이다...난 경제변수를 잘 관리 해왔다.
잘 못된 정책을 한나당에서 지적해라..수용 하겠다...
다음날 언론에...
“노무현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 “노무현 비정상적 경제관”
“노무현은 좌파정부” “제2의 탄핵사태가 올 것” “이젠 국민들도 못 해먹겠다”
어른신들은 자신의 불안이 심리적인게 아니라 팩트임을 확신하며..
같이 까기 시작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IMF 이후 경기 호황이나 불황기의 기간이 짧아지고... 경기가 가장 좋을 때도 크게 좋아지지 않고 반면에 경기가 가장 나쁠 때도 크게 나빠지지 않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좀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나빠지고... 좋아져도 크게 좋아지지는 않고 하니... 이른바 체감경기는... IMF 이후 한 번도 좋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반면 경기가 최악이다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던 것이 IMF 이후의 종합적인 경제 상황이라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분명히 경기 하강 저점의 위치가 IMF 이전 저점 보다는 높은 위치에 자리해 있으니까요.
자...왜 우리가 경기가 나쁘게 느껴지는지 이해가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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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노무현 경제 성적표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시 DJ 정부와 부동산,신용 카드 거품등을 물려 받았습니다...
어쩌면 힘든경제가 숙명인 것이죠....
많은 미시 거시지표 하나하나 따지면 비판 받을 내용도 많이 있지만..
보수언론에서 생각하는 것만큼의 성적은 아닙니다..
수출과 주가와 외환보유고 등은 다른 정권보다 높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성장률 논란
연8%의 성장을 노무현이 3%로 망쳐났다??
이제는 8% 성장이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경제의 규모가 작았을 때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GDP이건 GNP이건 연 5백조 원 이상 되고 달러로도 5천억 내지 6천억 달러 정도 되는 나라가 8% 성장이 가능 한가요?
세계 어느 나라도 못합니다...달성 했던 사례도 없습니다...
2)물가 때문에 노무현은 죽일놈??
1960, 70년대까지 물가상승률은 20~30%였습니다. 기억하시지 않습니까?
요즘은 한자리로 막고 있습니다...부인 하지 못하는 부분이죠..
이자율도 단군 이래 최초로 10% 이내로 떨어지더니 요즘에는 5% 이하로 떨어지고, 그리고 사실은 이제 물가에 관한 걱정은 덜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경제가 개방되게 되면 한 지역의 물가상승은 바로 수입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3)다른나라는 성장인데..우리는 죽 쓴다..??
2004년 OECD각국의 성장률을 보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4위 더군요...
미국이 우리 바로 아래구요...
그리고..참고로...05년 7월에는 S&P가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향상 시켰고 , 05년10월은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A 에서 A+향상시켰고,무디스는 신용평가 등급 상향의 예비조치로 06년 4월 25일 한국의 신용평가 전망치를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4)노무현 정부가 역대정부보다 잘 한게 없다??
그동안 역대정부에서...경기를 위해서 경기부양을 했습니다..인위적인...
그래야 욕 덜먹고... 그래야 표 얻어서 선거에서 이기고...
노무현은 그러지는 않았죠...욕먹어도 미련하게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안했습니다...
그 점은 높이 평가 하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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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이것이 노무현정부의 모든 경제를 포괄하지는 않습니다....
저역시 많은 정책에 불만이 있고..비판받을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맥락인점...그리고 역대 대통령 보다 못 한가에 대한 저의 의문...
서민경제,체감경기가 나쁘다고 여겨지는 이유...뭐...그런거예요...
세번째 이야기는 어떤 회원분의 질문에 답변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때로는 노무현을 비판하고 때로는 옹호하고..그래서 아마도 그런 질문을
저에게 하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습니다....
국회의원 개개인을 좋아하죠...민주화 운동과 독재정권에 항거한 분들....
우리당..김근태의장을 가장 좋아하고또,,김부겸의원..유시민의원...
한나라당 손학규 고진화 원희룡의원을
좋아합니다...그리고 예전에 우리당386들을 좋아했었는데요...
기대에는 못미치더라구요
예전에 광주 518전야제에서 술 먹고 통일의 꽃 임수경씨 와
트러블에서도 실망이 좀 되더군요...
그나마 전대협의장 출신인 임종석의원이 나아 보입니다.....
하지만 진보든지 보수든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고대 그리스 학자가 말 했듯이
“풍요에서 문화가 나온다”..그 말..
일반 서민들에게...풍요 이상의 진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때는 노동운동가 여성해방운동가가 꿈이었던 제가 많이 우로 기울었죠...^^^
PS)아..그리고 잠시 알럽을 떠납니다...너무나 좋아하는 커뮤니티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것을 배웠고...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시 준비중인데요...비스게가 중독성인 넘 심해서^^^
몇 번 글을 더 올리려고 했는데요...농구생활님께는 죄송합니다...
이 글로 대신하구요...다음에 더 많이 배우고 와서 좋은 토론을 나눠요...
그동안 제랑 의견차가 있었던 분들이나...저에게 혹 좋지 않은 감정이
있으신 분들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욱더 멋진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기도 할께요^^^
첫댓글 그동안 비스게에서 보여주셨던 진지하고 침착한 토론의 자세와 깊이.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결과 가지고 돌아오세요.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공부 잘하세요.^^
고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험 잘 보세여..
나중에 님의 고시 붙었다는 글 보길 바랍니다.^^
뭐 저와 출판계약을 하신 것도 아닌데 죄송하실 것 까지야 ^^ 아쉽네요.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아~ 건승하시고 꼭 돌아오세요~
크... 진짜 제대로 배우고 갑니다. 고시 성공하세요... 저도 수능을....(-_-;;;)
만족스러운 결과 얻으시길~
님의 토론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저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