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실규명 업무 전국 시·도 합동 워크숍 및 제6차 시·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전국 시·도 합동 워크숍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며 진실규명 업무 공동 수행을 위한 정보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1일 ‘대한민국 성공 역사와 남은 과제’를 주제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사건 사례로 보는 자치단체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납북귀환어부 진실규명 시민모임 김춘삼 대표, 진실규명 시민모임 엄경선 운영위원, 강원민주재단 하광윤(52회) 상임이사, 강원일보 정치부 최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차빛나 가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날의 기억 △국가의 죄책을 묻다 △상처와 고통의 굴레 △어부는 죄가 없다 등 총 4개의 키워드를 토대로 납북귀환어부 사건의 진실규명 과정과 사회적 함의를 돌아봤다.
22일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사무처장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제6차 시·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보상 입법 시·도 연대 강화 △배·보상 입법 시·도 공동 결의 추진 △권고사항 이행관리 실효성 제고 △진실규명 사건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 △시·도 참여 민관정 토론회 활성화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추진협조 △유해발굴 자치단체 보조사업 추진 협조 등 7개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등 진실규명을 결정한 배·보상 입법 관련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과거사정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시·도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