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당시 교대에 다니던 한 여자후배가
남자 선배(ROTC 4학년)를 무척 따르고 좋아했었다.
남자는 졸업후 장교로 임관했고 여자는 남자가
근무하는 부대에까지 면회를 갔다.
당시 여자가 군 부대로 면회간다 함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그건, 특히 장교의 경우 외박이 허락되어 여자와
밤을 같이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다.
그 남자 선배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한다.
"2년후 제대하면 취직도 해야하고 돈도 벌어놓아야
결혼이며 뭐고 할 수 있지 않겠나?"
'이제 갖 임관한 나로선 결혼은 생각할 수도
없는 입장이었고 또 책임감이 막중한데
어떻게 함부로 행동하겠어' 한다.
그때는 그랬다.
내가 속해있던 동아리 모임은 당시 미국 문화원에
등록된 12개 써클중 하나로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어제 역시 재학생들이 5분 스피치, 네명이
각자의 주제로 발표를 했고 미국서 오랜기간
살아온 선배들이 영어로 강평을 했다.
강평을 맡은 한 여자후배는 실리콘 밸리 IT 업계에
종사하는 자(미 시민권자.40년간 미국서 생활하고
있으며 불문과 출신)이다.
내가 "야 숙아, 불어로도 좀 해봐.
앞에 계신 선배(70학번으로 불문과 나와
불란서 유학파) 다 알아들어" 하니까 중간중간
불어로 한다 ㅎ.
물론 난 불어는 커녕 영어도 제대로 못한다.
다 마치고 새내기 후배들(여학생이 주를 이룸)에게
술(소주)을 따라주며
"요즘 애들 결혼도 안한다. 애도 안낳겠다 하는데
너희같이 이쁘고 우수한 인자를 지닌애들이
그러면 안돼. 너희들이 빨리빨리 결혼해서 애낳고
해야 그 애들이 자라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거 아냐" 했더니
새내기들 눈에 하트모양을 짓고 좋아한다.
얼마나 상큼하고 귀여운지 모르겠다.
이런애들에게 책임감없는 행동을 보인다면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미래가 없다.
그렇지 아니한가?
남자의 책임감이란 이처럼 막중한 것이다.
첫댓글 남자의 책임감 막중하죠.
그런데 요즘은 그 책임감도 옛말이 되어
슬프네요.
배드대디들.
이혼 후, 자녀 양육권을 가진 애들 엄마에게
양육비도 지불하지 않고
자기는 호의호식하는 무책임한 아빠들이 참 많더군요.
그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ㅠ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남자들의 여자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매사에 조심하라는 게지요.
그래야 우리사는 사회가 아름답지 않겠어요?
여성 들에게도 병역의무 가 지여진다면 애기는 누가낳나요.
10 쌍 결혼 생산 0.73
병역 의무로 인하여
더 씩씩해지면 다산의 요소가 다분 하구먼요 ㅎ
"딴지일보"에서 펌해 왔습니다~^
@로즈 마리 살 못빼서 끙끙 한 뚱녀 들은 좋겠어요
우리나라 헌법에 병역의 의무를 명기해
놓았지만 그게 남자에 국한한다고 하지는
않았답니다~^^
이제 병역은 선택으로 해야되지않나.
그 병역으로인해
여성분들이.차별대우많이 받었잖아요.은근.깊숙이. .
지금은좀 달라졌지만요.
차별을 없애는 대신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한다면...
병력자원이 모자라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는 방법으로 여성에게도 부여할 때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