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교육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인성교육, 창의성 함양'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은 감성 시대이므로 감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도 많이 합니다. 어린이가 자라서 국가와 국민을 이끄는 인재로 자라려면 인성과 창의성이 뛰어나야 하며 감성도 풍부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성은 사람다운 성격을 말합니다. 나보다는 더 많은 사람에게 공평하고 국민 또는 국가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성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이 사랑스럽습니다.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조금 뒤처진 친구를 돕고, 고운 말, 바른 말을 사용하면 길러지게 됩니다. 또한 좋은 책과 신문을 읽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신문에 실린 새 소식과 글은 인성 함양에 도움 될 내용이 아주 많습니다. 좋은 글 많이 읽고 서로 돕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좀 더 편리하고 좋은 방향으로 생활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신문 한 부(장)를 가지고 몇 가지 일을 할 수 있는지 적어보세요. 많이 생각할수록 창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신문을 보면서 키워 나가길 바랍니다. 기사를 읽고 내용 파악하기, 바람직한 일 본받기, 어려운 사람 돕기, 한자나 영어단어 공부하고 외워두기, 연극이나 영화소식 읽기 등으로 창의성도 인성이 길러지는 영역입니다. 그런가 하면 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을 보고 몇 가지를 알아 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사진에 찍힌 사람 수, 장소, 나이, 성별, 마음씨, 찍은 시간, 햇빛의 방향 등 많이 생각해 낼수록 창의성이 높은 것입니다. 다 읽은 신문 한 장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물건 포장하기, 깔고 앉기, 불쏘시개 종이접기, 종이죽으로 탈 만들기, 폐품으로 팔아서 돈 벌기, 강아지 똥 치우기, 얼음물 녹지 않도록 병 감싸기…. 많이 생각할수록 창의성이 높은 것입니다.
어린이신문엔 동시나 생활문 그리고 미술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늘 보게 되면 감성도 풍부해집니다. 어린이신문에는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글이 실립니다. 신문을 대할 때마다 자세히 읽고 살펴보고 생각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착하고 바르게 생활하는 인성을, 아름다움도 느끼고 더 예쁘게 꾸미는 감성을, 사진이나 그림을 잘 관찰하여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창의성을 기르는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