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월드인 컨플릭트의 확장팩 소비에트 어설트 편에 보면 전차를 하늘에서 전선으로 바로 공수낙하시키는 소련군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게 게임이라 과장한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저 게임 트레일러에 나왔던 장면을 정말 당시 소련군을 실제로 감행할 능력이 있었죠.
냉전당시 소련은 서유럽 침공과 동시에 전술 핵탄수 수천기를 일시에 퍼부어 전선을 돌파하고 동시에 나토군 후방에 "기계화"한 공수부대를 군단 단위로 낙하시킬 계획 이었습니다. 그 규모를 대폭 약화한게 아래의 게임 트레일러죠. 현실을 약화시킨게 저정도 -_-;
아, 물론 낙하시키는게 T-80인거는 약간 과장된거임.
실제로 떨어트리는건 BMD라는 경전차급 이었음.
그런데 이렇게 간지나는 군사력을 유지하느라 쎄가 빠진 소련은 그덕에 무너지고 옛 소련군의 영화는 온데간데 없어졌는데...
이당시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도 당시기준의 작전능력을 러시아 공수부대가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계화된 공수부대란 어떤것이냐...
그전에 알것이...현용 낙하산의 원조는 러시아인에 의해 개발됐고...최초의 공수부대도 소련에서 만들어졌죠.
그리고 2차대전 직전까지 소련은 이 공수부대를 열심히 기계화 시켰습니다.
모조리 전무후무하고 세계최초였죠.
얘네들이 왜이리 공수부대에 집착했느냐...그건 나라가 너무 넓어서...ㄱ-
적백내전때의 경험으로 나라가 너무 넓으니까 이건 뭐 암만 싸워도 끝이 안나더라...해서 나온게 종심전투 이론과 재빠른 기동을 위한 공수부대 였는데 창안자인 투하체프스키 원수가 스탈린에게 끔살당하고 독소전 개전하면서 소련군이 너무 정신없이 털려버리는 바람에 사실 소련 공수부대는 2차대전 내내 별 활약을 못했지요.
오히려 소련 하는거 보고 따라한 독일,영국,미국 공수부대들이 이름을 날렸는데...
공수부대가 기본적으로 경보병이라 사상율이 엄청나다는 문제는 어디도 해결 못합니다.

초기 공수부대의 모습인데

이게 대체

군사작전인지 서커스인지...

게다가 낙하산 자체도 아직 개발 도중이었기 때문에

지금보기엔 해괴한 모양이 많죠.

공중에서 뿌리면 뿔뿔이 흩어진다고

날개에 몽땅 올라가 한꺼번에 낙하함.

이게 통한건 비행기도 역시 발전 도상이어서 느렸기 때문에 ㄱ-

이 기역자 낙하산도 웃기지만 독일 낙하산은 더 웃김.
어쨌든 2차대전의 악몽을 뒤로 하고 소련군은 냉전기간 인류 역사상 전무 후무한 군사력을 건설하는데....
2차대전 소련군의 전통을 이어받아 공수부대마저 기계화 하고 이건 군단단위로 전선 후방에 몇개씩 강하시킬 능력을 갖춥니다.
그런데 소련이 망해서... ;ㅁ;
예전에 비하면 한줌 찌끄레기 수준이 됐지만 여전히 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공수부대 입니다.
사실상 현 러시아군사력의 핵심부대죠.

세상에 공수부대용 장갑차량을 가진 나라는 여럿 있지만...

실제로 기갑차량을 공수병과 함게 실전 강하시키는 나라는 오직 이나라뿐.
"으아아아 우린 왜 착륙을 안..."

심지어는 저안에 승무원도 같이 타고 떨어짐.

아니 저걸 그냥 타고 떨어지면 안에 탄 애들은 어떻게 되냐 싶지만...
러시아가 또 세계 제일의 성능을 자랑하는 제로제로 좌석을 만든 나라라능..
저 공수부대용 차량내 승무원 시트 쿠션이 아주 직여준다고...

게다가 낙하산을 잘~보셈.
저게 그냥 낙하산이 아님.

낙하하는 차량 바닥에도 완충제가 충분히 깔려있고...

착지하는 순간 낙하산에 달려 있는 역분사 로켓!이 작동해 충격을 줄여줌.

착지 직후의 모습

착지하면 안에서 승무원들이 나와 결속을 풀고

달림.

달린다능...
오빠 달려~ㅋㅋㅋ

사실 러시아 공수부대가 운용하는 차량은 경장갑이라

전차 미만 장갑차이상 이라는

애매한 체급이지만

소총에 수류탄만 든 경보병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이런 기갑 차량이 하늘에서 수백대씩 떨어지면 어떤 일이 생기겠음.

그리고...

같이 강하하는

공수부대가

또...

우글우글

우라아아아

개떼임

왠지는 몰라도

러시아 공수 애들도

사람들 모아놓고

차력쇼를 벌여 보여주는걸 좋아함.
아이 한국군 스러워라.
게다가 러시아 공수부대가 하늘에서 집어던지는건 전차와 사람만이 아니빈다.
교회도 함께 낙하시킴.

두둥....
세계 유일의 공수낙하하는 기동 교회

병사들과 함께 하는 러시아 정교회의 위엄.
교회와 함께 강하하는 신부도 물론 같은 공수병.
스타쉽 트루퍼스 돋네요;;
아니 워해먼가.
공수낙하하는 병력과 장비중에 교회와 신부가 끼어있는 이유는 공수부대 장병들중 러시아 정교회 신자 비율이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와서 병사들의 요청에 따른것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온갖 것을 다 낙하시키는 러시아군이 미스테리한 점은...
이런 나라가 아직도 병사들에게 양말을 안주고 발싸개를 지급함.
이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자 러시아 군부 일각에서 항변하길 제정 러시아시절부터 면면히 이어져온 러시아군의 전통이라나...-ㅁ-
구타와 학대도 러시아군의 전통이긴 하지...
최근의 상태인데, 보면 운용하는 차량이나 낙하산 타입이 여럿인걸 알수 있죠.
...
.....
음....러시아군의 마인드와 생태가 너무 환타스틱해서 믿어지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는듯 하여 다시 본문을 수정하여 몇개의 짤을 추가 했스빈다.
공수낙하하는 교회의 경우...
같이 낙하하는 신부님들이 어떤 사람이냐...

이런 분들 임.

손수 낙하산을 접고 강하병들과 같이 뛰어내리는 본격 배틀 프리스트 -ㅁ-;

심지어 공수낙하 경험도 일반 공수병들보다 훨씬 많다고.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이 평소

이렇게 독실한 신앙심을 보이는데 어찌 사제가 이들과 함께 하지 않으리오.
아...현실 워해머 쩌네요.
안믿겠다고 했다간 성서로 때려죽일 기세.
그리고 러시아 공수부대가 사실은 기계화 부대라고 했는데도 '안에 사람을 태우고 떨어트리다니 구라 아님?' 하고 못믿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믿으세요...
그거 아심?
러시아인에게 인명은 장식에 불과하다는걸....
나토측에 개전에 동시에 전술 핵탄두를 수천기를 쏴박아 핵샤워를 시키고 일제 돌격을 해 들어가 1주일만에 서부 해안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을 아주 맨정신에 세운 사람들이빈다..
게다가 그 핵 샤워장에 밀려들어갈 공세 제1파 제대에 대한 핵 방호 대책은 전혀 세우지 않았다는게 또 러시안 퀄리티.
왜냐하면 1주일 안에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이상증세는 나타나지 않을테니 작전에 지장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럼 1주일 후에는 어쩔것이냐?
전선에서 빼서 후방으로 돌린다.
그 뒤는?
??전선에서 빼서 작전에 차질이 없으면 그만 아님?
????
이것이 마더 러시아의 기상.
게다가....공수 기갑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빈다.
하늘에서 전차와 장갑차가 비오듯 떨어지는데 승무원과 차량을 분리해 떨어트리면 크레타 섬에 강하한 독일군 꼴이 남.

보면 아시겠지만...얘네들은 정말 본격적인 기계화 부대라 기갑차량을 종류별로 다 갖고 낙하함.
사진엔 없지만 대공차량과 120mm저압포 탑재차도 있음.

전선 후방에 이런애들이 하룻밤사이에 수백대가 출현 한다는거임.
아시겠음?
한반도 위 저 추운 나라엔 이런 환타스틱한 종족이 살고 있다는...
러시아 인접국들이 러시아인 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게 다 이유가 있음.
러시아가 한반도에 별 관심이 없는게 천만 다행이라는.
첫댓글 러시아는 학생도 학교에서 강하 하는거보면... 공수부대가 전국민체질일지도...
경전차여도 전선도 아닌 후방에 뜬금없이 뚝! 떨어지면 그 지역 헬 되긴 하겠네요
역시 위엄넘치는 마더러시아!
yPA!
정말 교회도 강하하나여?? 교회 강하 장면 보여주셨으면 더 가관일텐데.
http://m.cafe.daum.net/shogun/4rf3/2460
까페 밀덕당에 올라와 있습니다
설명은 있는데 영상은 없네요... 아깝... 검색해봐야할듯
역시 테크프리스트!
군종목사가 골통쪼게러 내려온다!!!
중궈는 오크 나토는 엘다 일본은 타우 체첸은 카오스?
경전차에 탑승 안하고 따로 낙하하는거 아닌가요? 탑승하고 낙하하다가 사고나면 탈출도 못할텐데....
물론 다른나라에선 보병 먼저 낙하시켜서 낙하지점 확보하고 차량 낙하시키지요
하지만 어머니 러시아는 우라 돌격정신으로 차에 사람넣어서 떨어뜨림
차력쇼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게 바로 남자의 군대지. 우라!!!!
하지만 나보고 가라면 흠좀무 ㄷㄷ
중간에 공격당할 염려가 있을텐데요... 그런건 무시했겠구나 ㅋㅋㅋㅋ
예전엔 물량으로 밀어붙이니 걱정안하는거 아닐까요??
요샌 양말 주지 않나요?
예전엔 안줘서 그루지야 전쟁때 양말좀 털었다던데 요즘은 준다는듯
낙하산 하네스랑 군장결속 존나 이질적이다 ㅋㅋ
소설 세계대전Z에 보면 좀비전쟁중 좀비에 물린 부하들을 사살해야 하는 러시아군 장교들이 정신적 고통때문에 점차 미쳐가자 부대와 함께하던 러시아 정교회 사제들이 대신 나서 그일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소설은 그후 러시아는 새로운 신정국가가 되는데 구소련 치하에서 내내 박해받았는데도 아직도 저런 교세를 유지하는걸 보면 소설의 내용을 순 구라라고 할 수도 없죠.
ㅎㄷㄷ
오오 추가내용에 나오는 신부님도 한 전투력할 것 같군요. ㅎㅎㅎ
근데 미국 공수부대도 저런 기갑공수부대가 없나요
...전에 미국 공수부대 낙하시에 전차 비스무리한 것을 낙
는 것 같던데요

...
없뜸. 쉐리단 전차는 공수가 가능한 전차였지 공수부대용 전차가 아니었죠. 게다가 그것도 월남전에서 써먹어보니 RPG한발만 맞아도 그대로 활활 타는 횃불이 되버려 쓸모 없다고 내버렸죠.
그 후에 본격적인 공수전차를 개발해 양산만 하면 되는 단계까지 갔는데 냉전도 끝났는데 이딴거 뭐에 씀? 하고 뎅겅.
그리고 미군은 무전기 키만 잡으면 공군이 달려오는데 그거면 됐죠 뭐...
미군은 공군이 워낙 넘사벽이라 변변한 대공미사일도 없는 군댑니다.
야그 들어보니까 발싸개는 오히려 방한성능이 좋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