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구매자 10명 중 4명 선택
홈쇼핑 판매도 연일 매진
LG전자가 무선청소기에 물걸레를 탑재한 청소기 '코드제로 A9'으로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섰다.
청소기 한 대로 진공 청소와 물걸레질을 단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 마음을 흔들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11~12월 LG베스트샵에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구매한
소비자 10명 중 4명이 물걸레 전용 흡인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택했다.
물걸레가 결합된 신제품은 135만원으로, 종전 일반 무선청소기(89만~129만우너) 대비 가격이 비싸가.
그만큼 인기를 끈 것이다.
LG전자는 '종전 코드제로 A9 사용자들도 물걸레 전용 흡입구만 별도로 구하면 호환 사용이 가능해
구매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19만9000원에 전용 흡입구만 구매하면 고성능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하나 장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홈쇼핑 판매도 연일 매진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5일 CJ홈쇼핑을 통해 처음 실시된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 목표치의 151%를 달성했고,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을 통해 진행된 방송에서도 각각 138%, 124%를로 판매 목표를 연일 초과했다.
또 LG전자가 지난달 100명의 신제품 국민체험단을 모집했는데 3만명 이상 몰렸다.
물걸레 창소기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국이 좌식 문화인 데다 최근 미새먼지 등으로
믈걸레 필요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무선청소기 시장은 2016년 50만대, 2017년 70만대, 2018년 100만대 수준으로 무선청소기 출시로
향후 무선청소기와 물걸레 청소 시장은이 융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물걸레 청소기 시장은 아너스, 오토비스, 휴스톰 등 중소기업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물걸레 무선청소기는 사용이 간편하다.
코드제로 A9애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장착하면 극세사 패드에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고
이 패드가 회전하면서 바닥을 닦는 방식이다.
별도 물걸레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전용 흡입구를 추가로 구매해 연결하면 된다.
또 종전 제품의 멀티형 간편 충전대에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 교체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두 개를 활용하면 최장 8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청소기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됐던 사용 기간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1년이었던 배터리 무상 보증 기간을 최근 2년으로 확대했다.
ㄱ존에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구매 시점부터 2년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상덕.전경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