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대한민국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에서
일몰을 보면서 올해를 되돌아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순천역
서울역에서는 순천가는 열차가 없고,'용산역'이나 '영등포'역으로 가셔야 합니다.
무궁화호 1471 용산출발 06:50 순천도착 11:48
새마을호 1081 용산출발 07:50 순천도착 12:17
무궁화호 1473 용산출발 08:50 순천도착 13:58
무궁화호 1455 용산출발 10:05 순천도착 16:42 (오래 걸림)
무궁화호 1475 용산출발 10:50 순천도착 15:42
무궁화호 1477 용산출발 12:50 순천도착 17:44
새마을호 1083 용산출발 13:50 순천도착 18:19
무궁화호 1479 용산출발 14:45 순천도착 19:42
무궁화호 1481 용산출발 16:50 순천도착 21:56
새마을호 1085 용산출발 17:50 순천도착 22:19
무궁화호 1487 용산출발 18:50 순천도착 23:45
무궁화호 1485 용산출발 21:45 순천도착 02:37
무궁화호 1483 용산출발 22:50 순천도착 03:42
◆무궁화
좌석 : 어른=22,000원, 어린이=11,000원, 노인=15,400원,
◆새마을
좌석 : 어른=32,600원, 어린이=16,300원, 노인=22,800원,
운행소요시간은 약 5시간 내외이니 시간표를 보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코스(화, 금) |
드라마촬영장(에덴의동쪽) → 선암사 →낙안읍성 → 순천만 |
2코스(월, 수) |
드라마촬영장(에덴의동쪽) → 송광사 → 낙안읍성 → 순천만 |
3코스(토) |
송광사 → 낙안읍성 → 순천만 |
4코스(일) |
선암사 → 낙안읍성 → 순천만 |
순천시넷 홈페이지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www.suncheon.go.kr |
739-3170, 3328 |
저는 화요일에 순천 시티투어를 이용했는데 가이드분이 함께해서 설명을 듣고
순천시의 관광지는 모여있지 않고 분포되어 있어서 버스의 이동이 많으며 배차가 심한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마지막 순천만에서는 노을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이드분께 얘기를 하면
남아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시티투어를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관광했던 코스 중 가장 좋았던 순천만을 소개할께요.
순천만
순천만을 가는 방법은
순천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67번을 이용하면 순천만 입구에 내려요.
http://www.suncheonbay.go.kr/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에 해당되는 곳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정겹게 하늘을 날고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과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갈대가 반기는 곳으로 실제로 봐도 믿겨지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신비한 장소로
매년 10월에는 황금빛 물결의 갈대숲으로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리기도 해요.
순천만을 구경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어요.
갈대사이 둑길을 따라 아름다운 순천만 풍경을 천천히 바라보는 갈대열차
요금 |
1,000원(40분 소요) |
운행시간 |
10:00 ~ 17:00(12:00 제외) 매시간 운행 |
정겨운 해설과 함께 떠나는 이층버스
요금 |
5,000원 |
운행시간 |
1일 2회(10시 4시 / 3시간 30분 소요) |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설사와 이야기가 있는 생태체험선 선상투어
요금 |
성인 |
4,000원 |
청소년 |
2,000원 | |
어린이 |
1,500원 | |
운행시간 |
1일 5~8회 운항(30~40분) |
세가지 방법 중 생태체험선 선상투어인 탐조 여행을 가장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선상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도착시 매진되어 이용할 수 없었는데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늦게까지 배를 운행할 수 없어서 3~4시가 마지막 운행이에요.
순천만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25종의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류인 흑두루미나와
갯벌생물인 짱뚱어, 농게가 있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학습장소로도 매우 좋고
농게는 잡으면 1,000원의 벌금이 있으니 사진을 찍거나 보기만 해야되요.
운이 좋으면 힘차게 뛰어오르는 짱둥어를 통해
그 특이한 생김새를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저는 보지 못 했어요.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단편소설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무대가 순천만이었으며
여름에는 초록빛 갈대들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 빛을 띠며 철새가 날아오는 광경으로 멋진 곳이에요.
갈대는 일년에 한번 베어야 예쁘게 자라 매년 3,4월경에 베주는데
5월경에 세순이 풍성하게 돋아나고 베어진 갈대는 버려지지 않고 건축재료나 공예품 등 다용도로 사용해요.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는 1.2km로 끝이 보이지 않은 갈대 사이를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엎드리면 손에 닿을 갯벌에서 직접 농게, 칠게, 갈게 등을 잡아 볼 수도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내기 때문에 순천만은 제대로 보려면 네 번을 봐야한다는 말이 있어요.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용산전망대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산길을 걸어 40분 정도 올라가면 용상전망대에 오를 수 있어요.
용산전망대는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S자 수로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관광객이 몰리고 특히 사진 작가들이 멋진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 중 하나에요.
산길을 통해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는데 올라와서 보게 된 경치로 인해
힘들었던 것은 순간 날라갔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게 뿌듯했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이 빠져 갈대의 새로운 모양을 바라 볼 수 있거 신기 했으며
다른 계절에는 어떤 느낌으로 다갈올지 무척 궁금해서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에요.
홍시 퓨레 - 1,000
순천은 단감으로 유명해서 단감이 많은데 덕분에 홍시도 많이 있어요.
순천만 매점에 들리면 순천농협에서 만든 홍시 99%로 만든
홍시 퓨레가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용산전망대에 올라오기 전
매점에 들려 구입 후 노을을 기다리면서 맛보세요.
저는 홍시 퓨레가 있는지 몰랐는데 함께 올라간 친구가 순천에오면 홍시 퓨레를
맛봐야 한다면서 사다줘서 먹게되었는데
한박스 집에 사오고 싶을만큼 맛있고 홍시를 그래도 얼린 맛으로
색소나 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순수한 홍시 맛만 느껴져으며
노을을 기다리기 지루하기 때문에 올라올때는 먹을것을 구입해서 오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순천만은 800만명픠 갯벌과 70만평의 갈대밭으로도 충분히 멋지며
아이들에 학습장소로 최고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지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전국 10대 비경 중 하나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에요.
비경을 바라보기 위해 노을이 지기 전 1시간 전이면 요일과 계절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좁은 용산전망대에서 일몰을 잘 보기 위해서는
일찍 올라가서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맡아둬야해요.
저는 일몰지기 약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고 홍시 퓨레를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순천만에서 바라본 일몰은 순천만 s자 해수로와 함께 멋진 장관이 펼쳐졌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 구름이 없어 태양의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아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날씨의 운이 나쁘면 일몰을 전혀 볼 수 없는 날도 있으므로
일몰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으며 일몰을 보니 숙연해지는 마음이 들면서 고민들이 정리가 되어
새로운 마음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일몰을 본 후 용산전망대를 내려오는 길은 빛이 전혀 없어 핸드폰의 빛만을 의지해서 내려왔는데
손전등을 준비해서 내려올 때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순천만을 빠져나와 67번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향했어요.
흥덕식당
주 소 |
전라남도 순천시 충덕동 884-10 |
전화번호 |
061 - 744 - 9208 |
흥덕식당은 여행을 준비 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이미 저렴하면서 푸짐한 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순천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순천 지역분들에게도 유명한 곳으로 역 부근에서 흥덕식당을 물으니 모두들 알고 계셨으며
5분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여 쉽게 찾아 갔어요.
전라남도 순천의 유명한 음식은 백반이라는 엄마의 말씀을 따라
백반으로 유명한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흥덕식당.
순천만에서 노을을 본 후 왔기 때문에 저녁 때가 지났기 때문에 실내는 한산했어요.
저는 9시쯤 갔는데 영업을 10시까지만 하신다고 하셨지만
천천히 먹고 가라며 엄마처럼 따뜻하게 맞아 주셨고
실내는 좌식으로 뜨끈하게 편안하게 앉아서 늦은 저녁을 했어요.
백반 - 6,000
저는 여섯명이서 찾아가서 모두 육천원짜리 백반을 시켰는데 끝임없이 나오는 반찬에 정말 놀랐어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정식이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어떤것을 주문할까 고민하다 여쭤봤더니 학생들이 돈이 어디에 있냐고 하시면서
푸짐하게 차려줄테니 모두 백반으로 하셔서 주문한 백반.
13가지 반찬에 생태찌개까지 나온 차림으로 허겁지겁 밥을 먹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무척 맛있어 밥이 줄어들면서 배가 불러오는게 너무 속상할 정도였어요.
여수에서 유명한 간장과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도 함께 맛 볼 수있고
바다 인근에 있어 생태와 꽁치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푹 빠진 매실 짱아찌까지 최고였어요.
전라도는 음식이 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평소에 짠 음식을 좋아했기에 전혀 짜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집에서 먹는 밥 보다 훨씬 맛있고 무엇보다 육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으며 많은 반찬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했어요.
평소에는 게장이 비싸서 먹을 기회도 많이 없고 넉넉하게 먹지도 못 하는데
순천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잡고 바로 만들어
어느곳보다 신선도가 뛰어났으며 흥덕식당에서 백반의 반찬들은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모자람없이 저녁을 즐겼어요.
잎새주 - 3,000
부산에 C1이 있다면 전라도에는 잎새주가 있어요.
전라도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잎새주가 있어서 맛을 보기 위해 한병 주문했어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소주에 비해서 맑고 깨끗한 맛이 느껴졌으며 끝맛이 더욱 강했는데
전라도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이하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여행을 하면서 고단하고 지쳤을거라며
우리들을 어머니처럼 챙겨주셨던 아주머니로 인해 따뜻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고
맛과 푸짐한 인심에 하루를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웃음의 여왕의 다른 코스를 보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
예슬이의 여행 스케치를 보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 !
첫댓글 가보고싶지만 몸 건강이 허락을 않하네요
가고 싶어요 얹제든지...
너무 멀리 가기에는 겁나서... 하루에 다녀 올수 있는 서해안의 낙조가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