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사회에서 장정 1명 = 소랑 동급이었기 때문임.
노비를 들일 수 없으니 낳아서 키운뒤에 머슴처럼 쓰는거임.
그렇게 아들을 존나 많이 열명 낳았다 치고
인구 500명정도인 촌락에 산다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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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이 열명넘는 집안은 그 마을에선 방구 좀 끼는 강력한 집안이 됨.
애를 많이 낳으면 키우는데 품이들고 가난해지지 않냐고?
가뭄들거나 병들면 어떻게 하냐고?
가뭄들어서 식량없으면 입을 줄어야지.
딸은 어디 부잣집에 수양딸(식모 겸 노예)로 보내고 아들은 걍 여유있는 친척집에 머슴처럼 쓰라고 던져주고
그래도 못살아 남을것 같으면 가장 약한 막내부터 죽게 냅두는거지.
우리나라가 그렇게 아동수출해서 전세계 소아성애자에게 애들 입양시키던 해외입양 1위 국가임.
병들면? 민간요법으로 대충 돈안드는 약초나 삶아서 먹이다 살아남으면 좋은거고
죽으면 그냥 포대기 둘둘 싸서 땅에 묻는거임.
그래서 젖먹이 땐 출생신고도 안함. 죽는거 비일비재하고 사망신고하려면 읍내 또 가야되는데 일을 2일 쉬어야하잖아.
애랑 농사일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농사일이 중요하지. 농사일은 망치면 가족이 다 죽는데 애는 또 낳으면 되잖음.
애들이 죽는게 워낙흔해서
우리나라엔 자식죽은 부모를 일컫는 말이 없음.
요즘엔 슬픈일이라 일컫는 말이 없다는 식으로 호도하는데
농경사회에서 애들 죽는일은 요즘으로 치면 기르던 개나 고양이 죽는거랑 큰 차이 없는일임.
기르는 개 죽은 주인을 일컫는 단어가 따로 필요하겠냐.
농사짓는집안들 자식 여섯일곱씩 낳는데 그렇게 낳다보면 클때까지 안죽는경우가 거의 없어.
그나마 근대화 되어선 많이 덜한거고
조선시대로 치면 당시 최고수준으로 진료받고 먹고 사는데 문제없던 왕가조차 자손 존나게 죽었는데
일반 상민들에게 자녀의 죽음은 그냥 노상있는일이었음.
그래서 한국이 농경사회이던 60년대까진 출산율이 존나 높았음.
애 낳는게 노비늘리는 것이자 소 늘리는 것이자 재산늘리는 것이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