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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취업을 준비해야할 졸업 준비생입니다.
지금 지방대 관광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처음에 관광과를 들어갈때만해도 많은 큰 꿈이 있었는데
현실에 조금씩 가까워 지니 머릿속이 복잡하고 걱정만 많네요
저는 항공예약발권일을 하고싶어서 학교에서도 수업을 듣고 crs자격증을 몇개 가지고있는데
이 자격증을 딸려고 공부했을때만 해도 의욕도 넘치고 자신감도 넘쳤었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치고보니
의욕도 자신감도 조금씩 잃어가고 있어요
아직 이력서를 많이 제출하진 않았는데 요즘 여행업계가 워낙 불황이다 보니 그냥 제가 선택한 이길에 두려움이 앞서네요
원래 제가 원하는 것은 아주 큰 꿈이지만 항공사에 들어가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현실적으로 말씀해 주시는것을 들으니 많이 자신이 없어지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crs자격증은 항공사에서 그렇게 많이 우대해 주는 것도 아니라고도 하시고 항공사는 외모나 키가 중요하다고도 하시고 물론 무엇보다 영어회화 실력과 토익실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하시니 여러가지로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게다가 항공사의 경우는 TO가 정말 나질 않는다고... 다들 항공사는 너무 들어가기가 희박하다고 하셔서 조금씩 눈을 여행사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여행사들의 입사가 쉽다는건 아니구요
그래도 나름 관광업에 비전을 생각하고 진로를 선택했었는데 그냥 걱정만 앞서네요
또 2010년부터 항공사에서는 여행사에 노컴을 한다고 하니 여행업은 더더욱 어려워 질것 같고 또 제가 원하는쪽이 예약발권직이다 보니 더 그런생각이 절로 드네요...
제가 정말 원하는 일이기는 하나 많은 분들의 글들을 보니 갑자기 너무 걱정이 더 많아 지네요
갑자기 진로를 잘못 선택한것이 아닌가하는 회의까지 들고.... 지금까지 해온것이 다 부질없어 질까봐 걱정도 되고
그냥 취업 준비생으로써의 걱정을 적어 봤습니다.
많은 글을 읽었는데 다들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있으니 소신을 가지려고 해도 저도 사람인지라 그러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그냥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에 글을 적어 봤습니다.
이런걱정에 제가 조금 궁금한 것은 항공사에서 예약발권업무직으로 들어가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궁금하구요
여행사에서 일하시는 예약발권 카운터 분들의 업무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럼모든 취업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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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사에서도, OP보다는 카운터 분들이 파워가 더 쎄다고 해야할까,, 암튼 쫌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아무래도 카운터가 더 전문직이죠~ 경력은 쌓을수록 좋구요... 저는 직원 150명 정도 되는 그나마 규모는 약간 있는 여행사 항공팀에서 3달 근무했었는데요.. 전 갈릴레오 예약만 수료했거든요. 근데 업무에 투입되자마자 제대로 된 교육없이 물어가며 일했었는데,, 배우는 부분도 많고, 아무래도 규모가 좀 있는 여행사 항공팀에 들어가면 그 팀 안에서, 이것저것 배울것은 많은거같아요~ 근데 여행팀보다는 몇 배 더 바쁘고 힘들긴 했어요ㅠ 신입 1,2년 동안은 월급도 적고, 바쁘고, 힘들지만, 카운터 경력 3년 정도 있으면,
여행사 이직에서는 대우 받으실 거예요~ 그래도 어쨋든 박봉이지만,, 본인만 그 사이 자기개발 많이 하신다면, 영어공부나,, 항공사 지상직에서도 카운터 경력자 가끔 수시채용 하더라구요~ 여행사일이 박봉이고,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이런 취업싸이트에서 10명에 9명은 여행사취업을 말리고 부정적이지만,, 자기개발하면서 경력쌓으시면, 목표를 가지고 계신다면,, 암튼, 화이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