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의 바람이 황홀히 불어온다 의의 바람을 친밀히 맞이하면서 불어오는 길 따라 거슬러 오르면 바람을 보내신 이 찾을 수 있을까
생명수 흐르는 천국의 소리 들리어온다 정결히 씻음 받은 모습 꿈꾸면서 흘러오는 길 따라 거슬러 오르면 생명수 부어주시는 이 만날 수 있을까
머뭇머뭇거림은 자랑스럽지 못하리니 영광스러움과 멀어지게 하리라 의심의 건더기는 믿음을 타락시키네 마음에 불꽃 일어나 열정 느껴져올 때에 마음 따라 몸도 일어나 불꽃놀이를 즐겨보리
행함 따르는 열심 보이면 주의 어여쁨 차지하리라 별빛 사이로 열린 하늘문의 기적을 누가 눈치챌 수 있으리요 만날 만한 때에 지금이니 비둘기 같은 눈 되라 하시네 권면하는 음성이 은혜로이 귓가에 울려와 잠 못 이루는 밤이로구나
자비와 긍휼의 사랑 그리워서 간절함 묻은 손 내밀어 드리었다네 하늘의 것을 구하는 자의 더듬는 손은 결코 헛됨이 없으리로다 사랑과 정의의 빛줄기 목말라 마음 열어드리었으니 찾는 자의 갈급한 심정은 위로를 얻고도 남음이 있으리
구원의 진실한 음성 사모해 귀 쫑긋 열어드리었네 두드리는 자의 열린 귀는 허전함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로다 이슬방울이 금빛을 띠고 새벽마다 똑똑 떨어져 내려 졸음의 영은 달아나고 쾌청한 공기로 세수하니 깨어나는 동그란 얼굴 위로 호기심 가득하여라
날 흔들어 깨워주신 신성한 이를 평생에 주인 삼고 즐거워하리니 아침의 햇살처럼 눈부신 이를 나의 첫사랑이라 고백하겠네 정오의 해처럼 힘있게 비추이시니 여호와 로이 품이로구나 그리스도 나의 예슈아여.. 설레이도록 아름다운 그 이름이 내 안에 만발하게 피어나기에 봄향취에 빠져든 기분이어라 몰약의 그윽한 향유 바르고 진한 사랑 풍겨오는 바위틈에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