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성맨션상가 재건축 아파트인 '경동리인타워'가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재건축 사업 후 시공사 부도 등 15년간 진통을 겪었던 땅이라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높다. 사진은 '경동리인타워'조감도. 경동건설 제공
1977년 개장해 부산의 상권을 대표해왔던 토성맨션상가 자리에 들어서는 '경동리인타워'가 마침내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15년 곡절 토성맨션상가 재건축 49층 2개 동 '경동리인타워' 452세대 대부분 85㎡ 이하 초역세권에다 바다 조망 강점 두 차례 대형 화재에다 재건축사업 후 시공사 부도 등 15년간 진통을 겪은 사연 많은 부지라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초역세권 입지에 최고 49층 고층 건물로 지어지는 '경동리인타워'는 앞으로 서부산권 대표 아파트로 역할 할 것으로 점쳐져 투자자들의 주목이 예상된다.
경동건설은 23일 "서구 토성동1가 25의 1 부지(4천230㎡)에 자리한 '경동리인타워' 452세대(일반 분양 347세대)를 다음 달 초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경동리인타워'는 토성맨션상가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 7층~지상 49층 2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3㎡ 46세대, 72㎡ 43세대, 77㎡ 44세대, 79㎡ 43세대, 82㎡ 270세대, 99㎡ 4세대, 104㎡ 2세대다. 최상층부에 위치한 6세대를 빼고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로 구성됐다.
'경동리인타워' 부지는 우여곡절이 많은 땅이다. 이 땅에 세워진 토성맨션상가는 1997년 준공된 후 1982년과 1997년 두 차례 화재를 입어 재난위험 E등급(붕괴 위험) 판정을 받았다. 2000년 재건축조합이 설립돼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이 시작됐다. 2006년 현대아쿠아팰리스 208세대를 분양했으나 중대형 평형 위주의 상품 탓에 분양에 실패했다. 결국 시공사인 현대리모델링㈜ 부도와 함께 사업이 무산됐다. 2011년엔 시공사로 재선정된 우림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또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해 7월 경동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재건축이 활기를 찾았고 지난 1월 '경동리인타워' 착공식을 가지게 됐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경동리인타워'는 교통편이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과 토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남포동 버스 환승센터가 자리했다.
경동건설 측은 "초역세권과 바다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심 내 유일한 단지"라고 자부한다. 남향으로는 남해와 남항대교를, 동향으로는 부산항대교와 용두산공원을, 서향으로는 천마산을 실컷 조망할 수 있다.
교육환경과 생활편의시설도 어지간한 아파트 이상이다. 서구청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토성초등, 경남중, 동아대가 가깝게 자리했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부평시장, 롯데백화점도 멀지 않다.
서부산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 '경동리인타워' 주변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3대 뉴 프런티어'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이다. 분양 대행사 측은 "남포동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북항, 부산역, 남포동을 연결해 동북아 관문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북항재개발과 107층 규모 롯데타운타워도 각각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부산 최고의 중심상업지임에도 그동안 4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찾아 볼수 없었다"면서 "남포동 상권의 마지막 주거 입지에 지어지는 중소형 아파트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견본주택은 부산진구 부전동 394의 16 경동파크타워 3층에 마련됐다. 다음 달 초 오픈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sleeintower.co.kr) 참조. 문의 051-817-8400.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요~~~ ^^
난 이거 될거 같은데요......^^ 싸다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