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명의의 첫차입니다.
그래서 흰둥이(사실 완전 흰색은 아니죠)라는 이름을 주고 예쁘게 타고 다녔습니다.
혼자 타고 다녔고, 그러다 옆에 한명을 더 태우게 되었고,
충분히 만족하며 아기자기하게 아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명을... 두명을 더 태우게 될지도 모르는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어찌나 기쁜지 지금도 울컥하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큰차로 바꿔야겠어서 내놓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차는 끝까지 함께할 생각으로 마련한거여서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ㅠ_ㅠ
사진과 함께 설명드릴께요. 사진은 2월 17일, 그리고 2월 18일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전체 모습들입니다. 미니 타시는 분들의 특징이 세차 열심히 하죠? 근데 저는 세차 잘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손세차 하시는 분들이 항상 3~4명씩 달라붙어서 씻겨주셨습니다.
모두 순정 상태의 실내입니다.
차에 스티커 같은거 붙히는거 완전 싫어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입구 RF카드도 매트위에 올려만 두었습니다.
"저공해차량 스티커" 만 촬영이 되야된다고 해서 붙혀두었으며,
회사 스티커는 매직테이프로 오른쪽에 붙혀 떼어내도 아무런 티도 안납니다.
다만 클럽 스티커는 붙혔었습니다.
우리 미니코리아의 인사 스티커, 네이버 조이미니의 스티커 두개와
그리고 맨위는 제가 단장으로 있는 사회인야구팀의 스티커입니다.
그런데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세차하면서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티도 없이 깨끗하게 해 두었습니다.
뒷자리와 트렁크 입니다. 뒷자리에 사람 앉은 적 없습니다.
저렇게 다녔습니다만, 현재는 아래와 같이 해두었습니다.
뒷시트를 접어서 위에 비닐을 씌어놨습니다. 혹시나 오늘 타다가 흙이라도 묻을까봐서요.
운전석과 조수석의 매트도 깨끗하게 씻어 건조후 비닐로 씌어두었습니다.
구매하시는 분이 최소한 매트라도 깨끗하게 올라타시면 기분이 좋으실까 해서요.
야구를 좋아해서 차를 받자마자 말차에서 장착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사실 야구공보다는 스톤칩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야구공 위쪽 본넷에 스톤칩이 하나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어찌나 울었던지...ㅠ_ㅠ
그런데 상처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좌측 앞휀더 입니다. 주차 중에 후진하면서 뒤만 신경쓰다 앞 기둥을 못보고 살짝쿵 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전 팔 생각이 아니라서 그냥 타고 다녔습니다.
신경써서 안보면 잘 티도 안나서요.
당연한 얘기지만 출고시에 후방카메라 장착받았습니다.
14년식 A6, 14년식 그랜져 HG에 달려있는 후방카메라보다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트렁크 밑의 공간입니다. 약간의 얼룩이 지었을 때는 항상 워터리스 세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보여드리고 싶은건 좌측 상단의 상자입니다.
저건 보조배터리 입니다.
현재 달려있는 블랙박스는 아이나비의 FXD900 입니다. 화면이 있어서 크기가 큰 블랙박스를 안좋아해서요.
그런데 방전되서 다른 차에서 점프하는건 또 싫어서 보조배터리를 처음부터 달았습니다.
2년간 사용했고, 지난 1월 보조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진 것 같아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우토엠에서 시공하였고, 문제가 생기면 그쪽에서 도움을 주실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요즘 인산철 배터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교체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에코파워팩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선팅은 후퍼옵틱으로 발라져 있습니다.
보통 측후면은 어둡게 바르시는데 저는 어두운게 싫어서 전면과 측후면이 모두 같은 농도입니다.
그런데 한여름에 뜨겁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휠은 16인치 순정 휠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튜닝같은거 안좋아해서요.
하지만 타이어는 순정이 아닙니다.
지난 1월 10일 미쉐린 PS3로 4본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좌측 전면 타이어에 정말 코딱지만한 나사가 박혀서 펑크가 났는데,
4만km에 교체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순정 런플렛을 빼고 전부 갈았습니다.
55,000km 타시고 자이언트모터스 가시면 앞 뒤 타이어 무상으로 위치 변경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태어나서 입에 담배를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비흡연차입니다.
제 주변인들도 제가 담배냄새를 정말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제 차를 안탔습니다.
차안에서 음식 먹는거 완전 극혐입니다. 과자들고 차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저말고 다른 사람이 운전대 잡는 것 완전 싫어합니다.
그래서 발렛도 안맡겼습니다. 대리운전 안했습니다.
소주 한잔 이나 맥주 한잔, 혹은 칵테일 한잔 마시는 일이 있으면 차 안갖고 나갑니다.
그리고 차 갖고 나가면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 차는 100% 1인신조, 1인운전 차량임을 말씀드립니다.
대신 명의 변경이 1회 있습니다. 이건 농담이고요.
제가 2015년에 개명을 해서 자동차등록증이 2장입니다.
처음 차를 받고 기어봉 스위치 결함으로 기어봉 교체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트 리콜 어쩌고 연락와서 받았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미니는 시동을 켜면 점검 몇 키로 남았는지 게기판에 표시되는데요.
그때마다 항상 가서 점검 받고 오일류 등을 갈았습니다.
FIX 워런티는 작년 11월에 끝났습니다. 연장할까 하다가 안했습니다.
MSI는 아직 남았습니다.
FIX 워런티 끝나기전에 앞디스크 교체 였나...? 차안에 명세서가 있는데 그거 했습니다.
그런데 디스크는 MSI 품목이라 오일 갈때 말씀드리면 뒷쪽도 해주실 겁니다.
핸들에 미니 마크 있는데 스틸링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스크레치가 있다고 새거로 교체받았습니다.
그거 있으면 에어백에 문제 있을 수 있다네요.
이렇게 열심히 쓰지만 미니서비스센터가서 한번에 점검 이력 뽑아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제가 쓴 글을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뒷범퍼 교체가 있습니다.
가만히 서있는데 다른 차가 긁어서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교체를 진행했고,
출동 사고가 아니었기 때문에 차에 데미지는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더 자세한건 전화나 만나서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제 발이기 때문에 팔리기 전까지는 키로수가 조금씩 늘어날 겁니다.
현재 BMW 파이넨셜을 이용하고 있고, 1700만원 가량 할부가 남았습니다.
근저당은 당연히 잡혀있습니다.
현금으로 구매하시면 파이넨셜 그자리에서 완납드리고 근저당도 해제해달라고 할겁니다.
근저당 해제는 보통 1~2일 걸리지만 명의 이전은 됩니다.
가까운 구청에 가서 함께 명의이전을 진행해서 키를 넘겨드리겠습니다.
할부 승계 같은게 되는거 같은데 BMW 파이넨셜 이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을 하셔야 하면 가능하시면 다른 자동차 대출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키는 두 개 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그중에 한 개인 위의 사진의 키는 사고 처음 꺼내보는군요.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아끼던 아이였습니다. 흰둥이는...ㅠ_ㅠ
그런데 더 아끼던 생명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세상에 나올 때는 조금 여유있는 차의 뒷자리에 앉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흰둥이를 싸게 넘기면 곤란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유있는 네고는 해드릴 수 있으나 흰둥이의 약점은 설명 드렸으니 고심하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집은 서울 서초구 청계산입구역 근처 입니다.
회사는 죽전역 근처 입니다.
문자 주시면 확인 후 전화드릴께요.
첫댓글 신차가는얼마였는지요?
3870만원입니다.
년식,,주행거리 알고싶습니다
팔렸습니다.